고딩때 친했던 친구인데 

고등학교 졸업하고 걔랑 알바 좀 같이 하면서 그당시에는 좀 친해졌다 

다른친구들이랑은 아르바이트를 같이 해본적은 없음

아무튼 이친구랑은 마음이 맞는것도 아니고 성격이 맞는것도 아니며 

딱히 관심분야가 통하는게 있는것도 아님 

걍 심심할때 연락이나 좀 하고 시간 나면 만나는데

내가 걔를 일부러 찾아가서 만나거나 일부러 연락한적은 없었음 

걔가 일방적으로 나를 찾아오거나 연락을 하는 상황인데 

나도 가끔 심심해서 만나긴 하는데 만나도 재미가 없다 

딱히 만나서 도움될것이 있는것도 아닌것 같고 

어찌보면 시간낭비라고 생각이 되기도 하고 

재밌는 이야기를 하거나 그시간이 즐겁거나 한게 아님 

시간낭비 하고 돈낭비 하고 물론 돈은 막 그렇게 많이 쓰는것은 아니지만

좀 의미가 없다고 해야되나 

아르바이트 같이 할때는 그래도 그런 구실이 있으니까 그렇다고 치고

아르바이트 같이 하면서 뭐 잡담도 하고 그래서 그당시에는 괜찮았다 

근데 지금은 진짜 만나는게 무의미하고 재미가 없다 

일부러 만나기를 거절도 하고 연락도 씹은적도 있는데 

이런친구 계속 만나는게 맞는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