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ㅆ은 재밌게봤지만 죄와 용서라는 주제가 너무 일본스럽다 생각했음. 그리고 개인적인건데 난 소노자키가가 같은 집단을 존나 싫어하는데(그래서 시온 응원함), 사실 아무것도 모르고 알고보면 착한가문으로 세탁기돌리는거 너무 역했음(감독 묘비에 매년 꽃 놓는 연출같은거 걍 호죠애들이랑 시온만 ㅂㅅ된것같음)

근데 괭갈은 애초에 하도 욕이많아서 기대를 하나도 안 하고 봐서 그런가 생각보다 존나 재미있었음
특히 어른들의 이야기가 재미있었다 오히려 사촌들 나오면 좀 노잼됨
친척들이 이 악물고 서로 비난하는것도 ㅈㄴ 흥미진진하고 특히 에바나 로자가 다른장르에서 볼수없는 독보적인 캐릭터라고 생각했음 ㅋㅋ

쓰가 떡밥던져서 분위기 고조시켜놓고 사실 사인펜이었음 오야시로 사실 무능한 로리신이었음 ㅇㅇ 이라면
괭은 사실 킨조 이미 죽음, 사실 나츠히가 애기던졌었음, 사실  샤논이 킨조딸임, 사실 에바고모는 엔제를 사랑함
이런식으로 하나씩 풀면서 점점재밌어지다가 드디어 진상에 도달하는느낌?
또 목표가 해피엔딩이아니라 이미 ㅈ망한 현실을 엔제가 조금이라도 덜 슬프도록 정신승리하게 이끄는 느낌이라 더 애잔하고 마음에 남았음 이런주제는 처음이기도 하고
그리고 추리물에대해 1도 몰랐어서 그런거 브라운관 이론, 악마의 증명, 붉은진실, 헴펠의 까마귀, 녹스 10계 이런 장치를 활용하는것도 재밌었음
8챕 전투장면도 왜 저들이 그토록 마법이라는 세계를 지키고 싶어하는지 알고나니까 감동적이었음(그 의견에 동의x 이해o)
캐릭터 ㅈㄴ많이나오는것도 작품보기전에는 뇌절같었는데 볼수록 에리카 리온 드라녹스 30달러자매 등 다 매력적이고 귀여움

그리고 이해 안 갈만한 부분들은

마법연출= 아...그런 설정?
진범동기= 진범이 정신병자임

이렇게 생각하고 봐서 그런가 다른사람들 후기보기전까지 어디가 걸리는지도 몰랐음 ㅋㅋ 호불호 갈리는건 걍 씹덕냄새나서 그런거고 그 외에는 재미에서 떨어지는 부분 있다는게 진지하게 이해가안돼서 써봄... 대가리 깨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