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쓰붕이들~
오사카에 살고 있는 아재야
몇년전인지도 기억 안나지만
성대도 안달려있는 쓰르라미를 정말 재밌게 플레이했었는데
성우녹음도 없이 서사만으로 밤에 덜덜 떨면서 했던 게임은 쓰르라미가 유일한거같아
아직도 레나의 우소다! 장면이랑 메아카시편 시작할때 흘러나오는 YOU를 처음 들었을때를 생각하믄 쓰르라미 뽕이 차오른다
그러던 어느날 따효니가 쓰르라미 시작한걸 보고 다시 한번 유튜브로 전편을 다시 봤는데
성우 녹음이 이루어진 후에 쓰르라미를 보니까 또 색다르고 다른 사람의 추리를 보면서 보니까
혼자 했을때랑은 느낌이 많이 다르더라 정말 재밌게 봤어
각설하고 이번에 여행을 어디로 갈까 하다가 간사이 지방은 대충 다 둘러봐서 다른 곳을 가볼까 했는데
마침 기후현에 쓰르라미 성지인 시라카와고가 있길레 한 번 다녀왔어
이 후기는 오사카에서 출발해서 다녀오는 루트를 기준으로 작성했으니까
혹시나 나중에 시라카와고를 다녀오거나 할 사람이 있으면 참고했으면 해서 후기를 써볼까 해
글솜씨가 좋지 않아서 두서없는 글이 될 거 같은데 잘 봐줬으면 좋겠어
그럼 시작할게
◎시리카와고를 가는 방법
작년 글에 성지순례를 다녀온 분의 후기를 읽어봤었는데 차를 렌트해서 가셨더라고
근데 나는 국제면허 갱신을 안하고 와서 일본 내에서 운전을 못하는지라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다녀왔어
안타깝게도 오사카에서 시라카와고 까지 직통으로 운행하는 버스는 없어서 어쩔수없이 거쳐야 하는 곳이 있는데
그곳이 바로 나고야
(나고야 버스 터미널->메이테츠 버스 터미널->시라카와고 버스 터미널)
이렇게 가는게 오사카에서는 그나마 괜찮을거같더라고
야간버스로도 밤에 오사카를 출발해서 아침에 나고야에 도착한 후 2시간정도 후에 버스로 시라카와고까지 이동이 가능한데
아재들에겐 추천하지 못하는 루트야.. 야간버스는 20대까지만 타도록 하자... 30대는 야간버스 타면 허리 나간다..
(물론 야간버스를 타는게 요금적으로는 가장 저렴해)
오사카에서 나고야를 거쳐 시라카와고까지 가는데 편도로만 약 4~5시간이 걸리기에
나는 낮에 오사카를 출발해서 초저녁즘에 시라카와고에 도착하는 루트를 처음에 생각했었는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해
나고야 메이테츠 버스 터미널에서 시라카와고까지 가는 버스 노선 시간이야
버스 시간표를 보면 알겠지만
아침 7시 50분을 시작으로 30분 단위로해서 4편밖에 운행을 안하고 있어
(코로나 시국이 끝나면 증편될 가능성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어)
즉 오사카에서 꼭두 새벽부터 출발해서 나고야에서 버스를 타거나 해야하는데 아재한텐 그런 체력이 없잖아...?
그래서 난 그냥 마음편히 나고야에서 1박을 하고 아침에 버스를 타기로 했어
오사카에서 나고야를 가는 루트는 정말 다양해서 따로 소개는 하지 않을게
나같은 경우는 긴테츠 특급 어반 라이너 열차를 타고 오사카에서 나고야로 출발했어
소요시간은 대략 2시간 30분
나고야 역에 도착하면 이제 메이테츠 버스 터미널을 찾아야하는게 이게 실내에 있어서
은근히 찾기가 좀 어려워
메이테츠 백화점 내부애 위치해 있기 때문에
찾아갈때 구글맵으로 메이테츠 백화점으로 검색해서 가면 편할거야
메이테츠 백화점 남성관을 찾으면 쉽게 찾을 수 있을거야
메이테츠 백화점에 도착해서 위로 올라가면 버스 터미널 있을거야
메이테츠 버스 터미널
여기서 버스 왕복 티켓을 구매할 수 있어
티켓 가격은 3천엔이고 왕복으로 구매해도 할인해주거나 하는건 없더라..
기껏 나고야 까지 왔으니 저녁을 먹으러 갔어
나고야는 된장이 유명한 곳인데 뭐든지 음식에 된장을 끼얹는 느낌이 들 정도로 된장 관련 음식이 많은 곳이야
내가 나고야에 올때마다 꼭 챙겨 먹는게 있는데 그게 바로 된장돈까스인 미소카츠(味噌カツ)야
다양한 가게들이 있는데 나고야에서 유명한곳은 야바톤이라는 가게야
체인점인데 나고야 시내에도 점포가 여러곳 있으니까 꼭 한번 들러보는걸 추천해
야바톤 미소 카츠 정식 (1800엔)
된장소스에 푹빠진 돈까스가 진짜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다...
여기에 겨자 살짝 올려서 빻은 깨가루를 올려서 먹으면 천국이 따로 없음
꼭 한번 먹는걸 추천해 밥이랑 미소시루 된장소스는 리필도 가능해
식사를 마치고 숙소로 체크인해서 첫날은 종료
나고야에서도 보이는 한국 음식점..
대체 저 갈비덮밥 옆에 재미! 라고 써져잇는건 대체 뭐지 싶었다
하룻밤 자고 본격적으로 아침에 버스 터미너로 출발
8시20분 버스로 본격적으로 출발 !
사진이 모션포토로 설정되어 있어서 HEIC확장자를 JPG로 바꾸는 작업을 거쳐서
올리는중인데 일본 인터넷 회선이 너무 구려서 시간이 좀 오래걸린다 ㅠㅠㅠ
본격적인 시라카와고 사진들은 다음 게시글부터 올리도록 할게!
1편은 여기까지 !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