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부대공 6권읽고 반납하고 바로 갈려는데 눈앞에 악공전기 7권이 있더라.
허부대공과 다르게 악공전기치고 상당히 빨리나왔다. 읽었던게 아닌가해서 6권을 살펴볼 정도로.
시작은 일단 한운영이라는 6권에 강간크리당했다고 문피아, 무갤에 떠돌던 여자가 나온다.
나는 6권 아무리봐도 왜 강간당했다는 건지 이해를 못했었는데 말이다...
그런 의혹을 없애고자 작가가 홈페이지에 올렸다고는 하나 작가 홈페이지에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들어가지는 않는것 같고 재확인하 7권 초반에 짤막하게 한운영이라는 여자를 절대악 아무개씨가 손끝도 건들지 않고
그냥 치료만 해줬다고 짤막한게 나온다.
지난 6권에는 알다시피 주인공이 폐인이 되었다. 내공을 잃고 두 눈도 다 잃었다. 전에 7권에서 부활할때 영약이나 처먹고 내공을 다시 회복하면 병신이라고 올렸었는데 다행히도 그쪽이랑은 상반되는 방향으로 갔다.
7권에서 주인공은 부활을 한다. 요점은 초심을 중요히 라는걸까 4~6권부터 보여주던 주인공 도명은 악사라는 느낌보다는 절정고수인 무인이라는 느낌이 강했다. 악기를 연주보다는 둔기로, 6권에는 아예 검으로 싸우는 모습으로
이 책의 독특함인 악공의 이미지를 상실했었는데 이번권에서는 다시 초심을 느낀걸까 악공으로 돌아온다.
두 눈을 잃은것도 이것때문일까 하는 생각. 사부의 말씀 귀를 알려면 눈을 버려라? 초심? 뭐 그런느낌.
정연 누이도 만나는데 6권에서는 그렇게 오랜만에 만났음에도 무덤덤히 지나가는 모습으로 감정묘사도 좀 그랬는데 이번에는 그럭저럭. 제대로 되지는 않았지만 나쁘진 않았다.
이번 7권은 6권에 비해 괜찮은 느낌.
아 6권에서 쓸데없이 절대악 보스씨를 만들어가지고는...

그런데 이번에 마지막 전투씬에 칼들고 싸우지않고 연주하긴 하지만 그렇게하니 음공같다. 내공 없다고 설명만 나오면 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