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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본, 마지막이다. 따가운 질책 환영한다.

ㅇㅇ(118.33) 2022.10.13 21:58:36
조회 1627 추천 11 댓글 14

.

 

늦가을, 산정에서 내려오는 찬바람이 제법 쌀쌀한 오후.

 

굴곡진 능선을 따라 층층이 자리한 옥수수밭.

그 사이로 모습을 드러낸 한 남자가 두꺼운 흑색 바람막이를 펄럭이며 경사진 소로를 오르고 있다.

남자는 한창 옥수수를 수확하느라 정신없는 한 무리의 포의족 사람들 앞에서 발걸음을 멈추고는 옴팡진 밭고랑의 마른자리를 찾아 잠시 숨을 골랐다.

 

남자의 기척을 느낀 사람들이 일손을 놓고 경계하는 눈빛으로 그를 돌아봤다.

남자는 무심한 듯 손수건으로 얼굴의 땀을 훔치고 있었다.

 

잠시 후.

 

자기 얼굴만큼이나 커다란 옥수수를 한가득 품에 안은 코흘리개 남자아이와 여자아이 그리고 두 아이의 어미를 뒤로하고 반백의 중년 사내가 낯선 방문자에게 다가왔다.

일가족의 가장으로 보이는 그 포의족 중년인은 남자에게 물주머니를 건네며 말을 걸었다.

 

뉘신지는 모르겠지만 길을 잘못 드신 것 같소이다. 이 위로는 험한 절벽뿐이라 산을 넘으시려면 다시 아래로 한 마장 정도 내려가서.”

나는 길을 잘못 들지 않았소.”

“?”

 

한 차례 더 물주머니의 물을 꿀꺽꿀꺽 들이켠 남자는 그것을 중년인에게 돌려주며 담담히 말했다.

 

흑살문(黑殺門) 음영검(陰影劍) 영호천이라고 하오. 한 시진 후 저 앞 향나무 아래에서 봅시다.”

 

막 사내에게 뭔가 말을 건네려 했던 중년인은 벌어졌던 입술을 꾹 다물었다.

영호천이란 사내에게 무겁게 고개를 끄덕인 중년인은 몸을 돌려 즉시 가족들에게로 돌아갔다.

 

고산지대라 그런지 해가 떨어지기가 무섭게 밤하늘에 달이 떠올랐다.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 바람막이의 단추를 채웠다 풀기를 반복하고 있던 영호천의 귓가에 바스락, 낙엽 밟는 소리가 들려왔다.

영호천이 향나무 밖으로 모습을 드러내자 저만치서 언덕을 걸어 내려오는 중년인이 보였다.

포의족 전통 의상을 입었던 아까와는 달리 지금은 중원 무림인의 복색으로 갈아입은 모습이었다.

비장한 눈빛의 중년인이 영호천과 서너 장 떨어진 거리에서 걸음을 멈추고 포권하며 말했다.

 

염치없는 부탁인 줄 아오만 가족은 건드리지 않겠다 약속해 줄 수 있겠소?”

 

영호천이 가벼이 끄덕이며 답했다.

 

약속하리다.”

 

영호천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몇 장 거리를 단축해 들어온 중년인의 비각이 영호천을 덮쳤다.

 

파아앗.

 

영호천이 가슴을 찍어오는 비각황환(飛脚黃環) 채웅의 무릎을 손바닥으로 부드럽게 내리누름과 동시에 그 반발력을 이용해 상대의 몸 뒤로 숨어들었다.

짧은 순간. 등 뒤로 돌아 들어가는 영호천을 향해 채웅의 팔꿈치가 양방향에서 연달아 네 차례 가격 됐다.

두 손바닥으로 그것들을 일일이 감싸 안 듯 받아낸 영호천은 채웅의 팔꿈치를 붙잡아 그대로 앞으로 쭉 밀어버리고는 양팔을 지면을 향해 일직선으로 펼쳤다.

 

스르륵

 

소맷자락에서 흘러내리듯 나타난 두 개의 단검이 달빛과 마주하자 불그스름한 핏빛 영기(靈氣)를 뿜어냈다.

 

꿀꺽.

 

음영검 영호천의 쌍두사를 마주한 채웅은 한 차례 마른 침을 집어삼킨 후, 두려움을 떨쳐내려는 듯 거친 노호를 내지르며 적을 향해 사납게 달려들었다.

 

이야아아앗.”

 

팔꿈치부터 손목까지를 휘감은 채웅의 황금색 강철 고리들이 어둠 속에서 영호천의 쌍 단검과 부딪히자 사방으로 불꽃을 튀겨냈다.

까강, 금속성을 신호로 바싹 엉겨 붙은 두 인영이 순식간에 20여 초를 교환하자 주변의 공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사내들의 거친 호흡 속에서 달이 구름에 먹히고 세상이 어둠에 휩싸였다.

 

반 각 정도 지났을까.

 

합이 더해질수록 영호천의 검격은 점점 더 날카로워졌지만, 어느새 오십 줄의 나이에 이른 채웅의 몸놀림은 조금씩 무뎌지기 시작했다.

상대의 손속에서 느껴지는 초조함에도 불구하고, 평생을 살수로 살아온 영호천은 조금의 방심도 허락하지 않고 상대에게 치명타를 가할 완벽한 순간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순간 채웅이 내지른 단발의 기합 소리와 함께 바위처럼 단단한 그의 어깨가 영호천의 어깨를 강타했다.

상대가 음영검이 아닌 다른 이였다면 근육이 파열되고 뼈가 부러져나갈 만한 무서운 일격이었다.

 

비각황환 채웅.

 

그는 과거 대륙의 한 성을 호령할 만큼 뛰어난 외가무공의 고수였다.

초야에 숨어 지낸 시간이 오래되었다고는 하나 궁지에 몰린 그가 내지르는 한 수 한 수의 일격에는 채웅이 평생에 걸쳐 이룩한 외공의 오의가 구구절절 녹아들어 있었다.

호신강기로 채웅의 공격을 간신히 받아낸 영호천은 일순 채웅과 자신 사이에 한 보 가량의 간격이 생겼음을 깨달았다.

 

채웅이 일갈했다.

 

교산창일(攪山漲溢)!”

 

강철 황환에 감싸 인 채웅의 양팔이 풍차처럼 미친 속도로 회전하며 거대한 해일인 양 영호천을 덮쳤다.

 

, 깡 깡 깡.

 

홍옥을 갈아 넣은 듯 붉은 핏빛을 뿜어내는 쌍 단검이 가까스로 황환의 공세를 막아냈지만, 밀려드는 바닷물의 기세를 완전히 꺽진 못했다.

어느새 향나무를 등진 영호천을 향해 채웅의 강철 기둥과도 같은 무쇠 다리가 쉴 새 없이 날아들었다.

 

, 빡 팍팍팍.

 

발차기에 가격당한 향나무가 쩍, 쩍 고통의 소리를 뿜어내며 속절없이 부서져 날아갔다.

몸을 요리조리 움직이며 발차기를 피하고 있는 영호천의 머리 위로 한 무더기의 낙엽이 우수수 쏟아져 내린 순간.

구름에 먹혔던 달이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눈부신 달빛에 영호천의 눈이 찡그려진 그 미세한 빈틈을 파고든 채웅의 발차기가 영호천의 왼쪽 어깨를 강타하는 데 성공했다.

영호천의 일신이 왼쪽으로 크게 휘청이며 몇 발짝을 뒤로 물러나다 만신창이가 된 향나무에 강하게 부딪혔다.

 

커억.”

 

한 모금의 선혈을 울컥 토해내는 영호천을 보자 채웅의 입가에 얇은 미소가 생겨났다.

그가 속으로 읊조렸다.

 

끝이다.’

 

비각황환 채웅의 육중한 몸이 광풍을 일으키며 날아올랐다. 공중에서 몸을 한 바퀴 돌려 칼날처럼 날카로운 호를 그린 그의 발끝이 영호천의 턱을 노렸다.

쌍 단검을 교차시켜 그 무서운 발차기를 가까스로 막아낸 영호천의 시야에 다시금 거대한 채웅의 쌍권이 밀려들었다.

엄청난 속도에 마찬가지 엄청난 파괴력을 담은 최후의 일격이었다.

 

쌍권파천(雙拳破天)!”

 

그런데 그때.

반개한 영호천의 눈동자가 섬전과 같은 속도로 핏빛으로 물들었다.

영호천이 음영검을 시전했다.

 

우우웅공기를 가르는 파공음 속에서 채웅은 뭔가 이상함을 감지했다.

방금까지 자신의 눈앞에 있었던 영호천의 몸이 빛과 같은 속도로 그의 그림자 속으로 파고들고 있었다.

아차, 싶었던 그가. 잊고 있었던 낱말을 입 밖으로 뱉어냈다.

 

음영검!”

 

공간을 뛰어넘어 채웅의 그림자 속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낸 영호천이 역으로 움켜쥔 쌍두사를 채웅을 향해 미친 속도로 휘둘렀다.

그것을 막아 보고자 다급히 들어 올린 하박(下膊)의 강철 고리가 철컥, 소리와 함께 쌍두사 검끝에 걸렸다.

 

, 탕 탕 탕 탕

 

양팔의 강철 고리들이 손목과 가까운 순서대로 하나씩 끊어져 날아갔다.

황금빛 불꽃이 튀겼다.

긴박한 상황과 대비되는 맑고 청아한 금속음이 어둠 속에 널리 울려 퍼졌다.

 

허무하게 부서져 나간 자신의 보구(寶具) 뒤로 허탈해하는 채웅이 서 있었다.

 

영호천의 검이 벌거벗은 채웅을 향해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날아들었다.

그의 칼춤을 전신으로 받아내는 채웅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선 자리서 춤을 추기 시작했다.

검을 휘두르는 영호천의 손놀림과 채웅의 춤사위가 격해질수록 채웅의 몸은 도살장 천장에 매달린 고기처럼 시뻘겋게 물들어갔다.

 

, 끝내줘.”

 

채웅의 애원을 들은 영호천은 칼질을 멈추고 두 개로 나눠진 단검을 하나로 결합했다.

검의 자루 끝에 조각된 두 마리의 뱀이 오늘따라 유독 표독스럽게 느껴졌다.

 

, 소리와 함께 채웅의 오금이 가로 접혔다.

 

영호천이 바닥에 꿇어앉아 헐떡이는 채웅을 내려다보며 말했다.

 

종리세가 가주 종리지의 당부요. 구천에 가서 자기 아들을 만나거든 아비가 빨리 복수해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말을 전해달라 하였소.”

 

지면을 향해 떨어진 채웅의 고개가 힘없이 주억였다.

긴 호흡을 한 차례 내뱉은 후, 채웅의 등 뒤로 돌아간 영호천은 쌍두사를 움켜쥔 오른팔을 달을 향해 높이 추켜올렸다.

 

그때.

 

지근 거리에 있던 한 길 높이의 잡초들이 좌우로 갈라지더니 아이들이 뛰어나왔다. 채웅의 아내도 뒤따랐다.

 

아빠! 아빠!”

여보!”

 

젠장 할. 영호천의 얼굴이 삽시간에 똥 씹은 표정이 되었다.

 

, 오지 마. 이쪽으로 오지 마. 애들아, 당신. 거기 있어. 아니, 돌아가. 집으로 애들 데리고 돌아가. 제발! 오지 마!”

 

아비의 간절한 당부에도 불구하고 아이들과 여자는 영호천을 지나쳐 채웅의 품으로 파고들었다.

 

아빠! 죽지 마. 아빠!”

여보, 저기 제발 우리 남편 죽이지 마세요. 제가 이렇게 빌게요. 하란 대로 다 할게요. 제발요. 우리 남편 죽이지 마세요. 흑흑흑.”

 

여자가 영호천의 바짓자락을 붙들고 울먹이며 애원했다. 아이들도 그에게 달려들었다. 남자애는 그의 몸에 주먹질까지 해댔다.

 

영호천은 입술을 잘근잘근 씹으며 잠시간 밤하늘에 빛나는 달을 올려다봤다.

이번 임무를 끝으로 은퇴를 앞둔 그였기에 영호천의 고뇌는 짧은 시간 지속했다.

 

잠시 후.

 

생각을 정리한 영호천의 쌍두사가 채웅을 향해 한 줄기 선명한 붉은 선을 그려냈다.

 

 

* * *

 

 

6개월 후.

 

절강성 항주 서호 인근에 자리한 홍화루 2층 귀빈석.

 

계단을 올라온 검은 경장 차림의 소년 공자가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세 명의 중년인을 향해 공손히 읍하고 자리에 앉았다.

가벼운 인사말과 함께 점소이가 내온 차를 마시던 네 사람은 지체하지 않고 거래를 시작했다.

중년인 중 소년 공자의 옆자리에 앉은 살찐 남자는 항주 순무 휘하 공손객이라는 관원이었는데 그 사람의 주도하에 소년 공자와 두 중년인 사이에 종이들이 여러 차례 오고 갔다.

 

두 사람 중 빼빼 마르고 키가 큰 호림이란 사내가 공자와 자신의 도장이 찍힌 서류와 공자가 내민 이십 만 냥이라는 전표를 한꺼번에 품에 갈무리하며 말했다.

 

심 공자. 정말 거래 잘 하신 겁니다.”

 

장단 맞추듯 호림 옆 키 작은 사내가 말을 덧붙였다.

 

맞습니다. 절강 서호에서 이 정도 되는 기루를. , 단돈 이십만 냥에 매입하시다니. 공자는 정말 천운을 타고난 거요. 헤헤, 헤헤헤.”

 

한눈에도 경박해 보이는 말투의 사내는 길응두라는 놈으로 이제는 홍화루 전 루주가 된 호림의 호위무사였다.

 

감사합니다. 다 여러분 덕분입니다. 하하, 이제 거래도 끝났으니 공 대인과 함께 편안히 식사와 술을 즐기시지요.”

 

공손객이 소년 공자의 눈치를 살피며 물었다.

 

심련 공자, 어디 가십니까?”

별일은 아니고 잠시 바람을 쐬고 싶어섭니다. 오랜 염원을 이루고 났더니 갑자기 숨이 턱턱 막히고 온몸에 힘이 빠지는군요. 하하, 염려는 마십시오. 곧 돌아오겠습니다.”

 

심련 공자가 자리를 뜨자 세 사람은 멀어지는 소년의 뒷모습을 보며 참았던 웃음을 터뜨렸다.

 

흐흐. 진짜 호구 중의 호구를 잡았구려. 공 대인.”

내 뭐라 했소. 이십만 냥은 거뜬히 받아낼 거라 하지 않았소.”

크크큭. 저 자식 내일 당장이라도 서호의 여마두에게 끌려갈 텐데. 그때 황당해하는 녀석의 표정을 보지 못해 아쉽습니다.”

 

그러자 호림이 호위무사 길응두의 머리를 사정없이 쥐어박았다.

 

이 좋은 날. 하필 그 재수 없는 년을 들먹이다니. 이 거지발싸개 같은 새기.”

, 죄송합니다.”

 

맞은 편에 앉은 공 대인이 머리를 긁적이며 두 사람을 향해 말했다.

 

말이 나와서 말인데 우리끼리 홍화루를 팔아치운 사실을 알면 여마두 뿐 아니라 홍방에서도 가만있지 않을 테지요.”

 

호림이 말했다.

 

전에 말했듯 공 대인은 그냥 시치미 뚝 떼고 오리발만 내밀면 되는 것이오. 그사이 우리는 절강을 떠나 낙양, 아니 어디든 저 멀리 도망쳤을 터이니. 하하, 아 참. , 약속했던 오만 냥이오.”

흐흐, 고맙소이다.”

 

공손객이 전표를 챙기는 사이 호림이 점소이를 향해 소리쳤다.

 

아삼아, 춘자는 아직이냐.”

방금 3층에 기별했으니 조금만 기다려주십시오. 새로 온 초선이라는 애 몸단장 때문에 조금 늦어진다 합니다.”

, 새로운 꽃이라. 그래, 이 좋은 날 전 루주였던 내가 꽃 한 송이 정도는 더 꺾고 떠나도 괜찮겠지. 하하. 좋구나. 좋아.”

 

마침 1층에서 올라온 점소이들이 팔선탁 위에 술과 음식들을 한 상 가득 차리기 시작했다.

 

, 듭시다. 들어.”

잘 먹겠소.”

하하, 공 대인. 나한테 감사할 필요 없소. 이 역시 그 심련이란 호구 새끼가 사는 것이니. 하하하, 하하하하.”

 

그 시각.

 

심련은 홍화루 인근 서호 호숫가를 거닐고 있었다.

살랑이는 봄바람에 춤추듯 흩날리는 버들이 여인의 머리카락처럼 아름다운 밤이었다.

 

밤하늘을 올려다보는 심련의 눈가엔 어느샌가 촉촉한 물방울이 맺혀 있었다.

 

평생을 사람을 죽이며 살아온 그가.

은퇴 후 가게 하나 차려 노후를 보내고 싶다는 소박한 꿈을 마침내 이뤄낸 것이다.

 

심련의 이전 이름은 영호천.

 

육 개월 전, 쌍두사가 조각된 붉은 단검을 휘두르던 서른 후반의 살수가 어떠한 이유에서인지 지금은 어린 소년으로 변해 있었다.

 

심련이 갑자기 하늘을 향해 너털웃음을 터뜨렸다.

지나는 이들의 따가운 시선에도 불구하고 그의 앙천대소는 오랫동안 멈추지 않았다.

 

다음 날,

 

서호의 낚시 배 하나가 호면을 둥둥 떠다니던 불어터진 두 구의 시체를 건져냈다.

현장에 출동한 포쾌(捕快)들이 시체의 신원을 밝혀내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한 사람은 홍화루의 전 루주 호림이었고 다른 이는 그의 호위무사 길응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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