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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각류 대황장파티
어느 날 집에 도착한 미스터리 박스 과연 정체가 뭘까 바로 활꽃게다 봄 하면 바야흐로 꽃게의 계절 저번에 노량진 갔는데 꽃게가 없어서 지인분의 추천을 받아 소래포구에서 주문했음 암컷 1kg 수컷 1kg kg 3~4미짜리임 일단 얼음이 하나도 안 녹은것부터 해서 포장은 완벽하다 암게 4마리 수게 4마리 해서 총 8마리가 왔는데 하나같이 몸이 엄청나게 단단하다 집게발이 꽤 많이 떨어져있는데 개수를 세보니 딱 맞는다 입을 따고(꽃게도 방혈하면 더 맛있음) 솔로 깨끗하게 닦아준다 그러는 와중 도착한 택배가 하나 더 있었으니 바로 대하다 얘네도 봄을 맞아 암컷의 사이즈가 무지막지하게 커진다 요즘 가격도 좋고 선도도 좋길래 노량진에서 당택으로 주문해봤다 마찬가지로 포장은 완벽하다(얼음이 오히려 너무 많아서 처치 곤란할 정도) 근데 대체 새우가 커봤자 얼마나 크냐 하면 이 정도로 큼ㅋㅋㅋ 저 손 길이가 19cm 정도 되는데 새우 사이즈가 거의 25cm는 되는거임 대하는 선도가 맛이 가면 옆구리 마디에 검은 줄들이 생기고 머리가 덜렁거리는데 요놈들은 그런게 일절 없다 대하 손질은 엄청나게 긴 더듬이만 잘라주고 입 부분이나 배 부분만 솔로 잘 문질러 주면 끝 제일 작은 4마리만 찌고 나머지 6마리는 냉장고에 보관 꽃게 6마리는 찜통 속에서 뜨거운(진짜 존나뜨거움) 3:3 소개팅을 시켜준다 10분 찌고 15분 뜸 들였음 대하는 이렇게 찐다 머리는 살보다 한참 늦게 익으니 먼저 몇 분 정도 머리만 삶아준 뒤 찜통 입갤 3분만 쪘음 완성 과연 어떤 맛일까 먼저 꽃게부터 만져봐서 알지만 걍 수율은 100%임ㅋㅋㅋ 암게는 알도 가득 찼다 알 맛이 참 좋은데 장 맛도 고소함 약간 킹크랩 황장 맛이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함 숫게 얘는 살 맛으로 먹는거다 살이 진짜 설탕처럼 단 맛이 남 장도 황장으로 양도 많고 유일한 단점은 3~4미짜리 게장용 사이즈라 양이 적다는 것 너무 커서 나무 접시를 넘어가버린 대하(이게 그나마 제일 작은 놈임) 이거 진짜 환상적인 맛이다 새우 자체 사이즈가 커서 살 자체에 쫄깃한 맛이 더 있고 알까지 차서 더 고소하고 맛있음 거대한 새우 머리에 든 장도 아주 맛있음 혹시나 모래가 씹힐까봐 걱정했는데 전혀 그런 것도 없었음 꽃게는 한 2미짜리 구할 수 있다면 무조건 재주문의사 100%임 아니어도 3~4미짜리로 게장 도전해보고 싶긴 함 대하는 말할것도 없고ㅋㅋㅋ 그 다음 날 이번엔 사이즈가 좀 더 큰 대하 4마리를 저녁 식사로 만들어 보자 재료에서 보면 알겠지만 메뉴는 감바스다 가위로 머리를 따준 후 내장을 빼고 젓가락을 이용해서 껍질을 저렇게 벗겨 준다 새우 사이즈가 커서 일반 흰다리나 보리새우보다 훨씬 쉬운듯 머리만 가져와봐도 이렇게 크다 그리고 안에는 알이 가득 찼다 저 초록색이 알인데 익히면 주황색으로 변함 새우 껍데기도 버리지 말고 머리랑 같이 잘 볶아준다 태우면 절대 안되고 수분만 날리는게 목적 기름 부었을 때 튀면 안되니까 새우 기름을 먼저 내주고 마늘과 페퍼론치노 투하 새빨간 새우 기름이 바로 감바스의 핵심 요소다 저 기름으로 스파게티를 해도 아주 맛있다 야채를 넣고 푹 익히다가 적절하게 구운 바게트를 얹으면 완성 근데 방울토마토를 깜빡하고 안 넣었다 ㅅㅂ 빵에 새우 기름을 푹 적신 뒤에 야채랑 새우살 얹어서 먹으면 그야말로 천상의 맛 아 근데 ㄹㅇ 방울토마토 있으면 완벽한데 그걸 왜 빼먹었을까 이제 2마리 남았다 이걸로는 대하 버터구이를 하려고 함 머리만 삶아준 뒤에 등을 갈라서(껍데기 자를 때는 가위 쓰는게 좋음) 내장만 빼내고 틈을 벌려준 뒤 특제 버터소스를 넣는다 별건 없고 버터에 마늘+페퍼론치노+타임+오레가노+파슬리+후추+저번에 먹고 남은 빠에야 시즈닝(파프리카 가루 대용)+소금+아주 약간의 미원을 다져 넣고 끓는 물에서 중탕한 거임 저렇게 바닥에서 띄워서 오븐에 구우면 물이 나와서 새우가 삶아지는 대참사를 막을 수 있다 완성 마무리는 토치질로 했음 2마리뿐이지만 이거 진짜 개맛있음 새우 구이는 이게 원탑인듯 갑자기 생겨버린 채끝 세 덩이로 스테이크도 연성해본다 사실 가족 생일이라 저녁상을 차렸던 것 고기가 얇아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오버쿡은 안 됐음 볶은 양파도 같이 얹어 먹으면 맛있다 가족들 평가도 좋아서 다행이었음 끗
작성자 : 금태충고정닉
노잼장문) 아싸찐따의 비와이치 여행기
비와이치란?일본시가현의 비와코(비와 호수)를 일주(이치) 하는 코스로200km가 좀 안 되는 호수 한바퀴라고 생각하면 됨아싸찐따로부이... 작년 어느 날 갤에 올라온'비와이치 같이 갈 갤럼 모집'글을 보게 된 것이 모든 일의 발단이었습니땃...원래 즉흥적인거 좋아하기도 하고당시에 좀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였어서어디로든 탈출하고 싶은 마음에 바로 항공권부터 예매하고 벙짱한테 오픈톡을 걸었워요원래는 금요일 저녁~월요일까지 좀 더 여유로운 일정을 생각했는데회사 사정으로 월요일 연차가 잘리면서금요일 저녁 비행기 > 토요일 갤럼과 새벽 출발(무박) > 일요일은 혼자서 오사카 시내 투어의상당히 빡센 일정으로 변경됨아무튼... 금요일 조퇴 후 여차저차 인천>간사이 입갤...비행기는 날개석이었습니땃...처음엔 날개뷰라고 좋아했는데 어두워지니까 아무것도 안보이는건 똑같았음 ㅋㅋ공항버스 타고 우메다 입성.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브루아카이부 아시는구나!정.말.갓.겜.입.니.다.일본여행 이번으로 얼추 두자릿수 다닌거같은데오사카는 근 10년만에 온거같읍니다...하도 간만이라 어떤 분위긴지 전혀 몰랐는데공항 리무진에서 하차하자마자길거리에 술 꽐아서 드러누운 아저씨들 천지 오이오이wwwwwwwwww그동안 생각했던 일본의 깨끗한 거리와는 사못 다른 모습이었음재밌긴 했는데 취객이 너무 많아서 좀 무서웠읍니다...역 화장실도 개판변기마다 술먹고 캔 놓고감ㅋㅋ차로 마중나와주기로 한 갤럼 기다리는동안세븐일레븐에서 빵+딸기우유로 미리 칼로리 충전큰 기대 안했는데 진짜 개맛있었습니다...어지간한 카페가서 만원쯤 내고 빵에 딸기라떼 사는거보다 맛있는데 이게 3000원돈ㅋㅋ일본 편의점 음료+빵은 저점이 굉장히 높다는 걸 다시금 느끼는 순간이었땃...우여곡절 끝에 갤럼과 접선 후차 조수석에서 쪽잠새벽 4시쯤 나가하마 도착, 라이딩 전 간단히 요기연어주먹밥 진짜 맛있었음.첫 200km 라이딩이라 일부러 좀 많이 샀는데덕분에 다 먹을때쯤 배가 너무 불렀음..요기 후 새벽 5시쯤 주차장에 차 대놓고아무도 없는 노상에서 남자 둘이 스트립쇼하면서잽싸게 빕졎으로 갈아입고 출발출발지는 나가하마저는 갤럼에게 자장구 빌려서 탔지만나중에 안 사실인데 나가하마역에 비와이치 자장구 렌탈 서비스가 있더라구요...관심 있으신 분들은 가서 빌리는것도 괜찮을거같습니다...자기 자장구 비행기에 들고 가려면 보통 일 아니니...예쁜데 많았는데 사진을 드럽게 못찍음ㅋㅋ북쪽에서 제일 좋았던 곳진짜 고요하고 파도소리만 간간이 들리는 곳이었는데물도 엄청 투명해서 다 비쳐보임.여기서 좋아하는 책 펼쳐놓고 하루종일 있고 싶은 장소였음... 근데 언덕 아래 있어서 오고 가는데에는 고생좀 함ㅋㅋ개같은 클릿슈즈 신고 갑자기 분위기 암벽등반그 후 여차저차해서 한 50~60km쯤 타서시계로 치면 호수의 11~10시쯤 도착했을 때한 60대 일본인 아조시를 만남(* 시계 역방향으로 도는 중)아조시의 이름은 '신 상(신 아조시)'였는데본인을 신쿤(신 군)이라고 불러달라고 하셨는데 ㅋㅋ차마 그렇게는 못 불렀음후술하겠지만 이 아조시와의 만남이 이 날 라이딩의 가장 큰 추억 중 하나가 되었땃...처음에 신 아조시와 만났을 때는저는 그냥 제대로 말도 못 해봄ㅋㅋ일본어를 잘 못해서...벙짱이랑 신 아조시랑 둘이서 얘기하는거 간신히 알아들을 정도였음.(*벙짱은 일본 현지 체제중이라 네이티브임)그렇게 아싸찐따 아니랄까봐 말도 제대로 못 꺼내고 맞장구나 좀 치다 한 5km쯤 가서 아조시가 편의점 가야한다길래 헤어짐이후 점심벙짱 추천으로 먹은 치즈규동+톤지루굉장히 맛있었습니다.그동안은 날계란 푸는거 별로 안좋아했는데이날은 라이딩중이라 배고파서인지 맛있게 잘 먹음ㅋㅋ사진 맛집 백울 신사그렇게 점심 먹고 한창 라이딩 중 문제가 생김새벽에 아싸찐땃쥐 픽업한다고잠을 제대로 못 잔 벙짱이 컨디션을 조져서다카시마시 언저리부터 점점 힘들어하더니라이딩이 어려울 정도의 상태가 됨.그래서 둘이 상의한 결과벙짱은 비와호대교를 건너 반대쪽에서 기다리고저는 오쓰시를 지나, 비와호 최남단을 찍고비와호대교 건너편에서 다시 합류하기로 결정을 함.벙짱과 헤어진 후 오쓰시에 진입했는데여기가 이 날 라이딩 중 최악이었음코스가 완전히 시내에 위치해있어서수십km를 공도에서 타야 했는데길이 좁아서 사이드미러가 어깨를 스쳐지나갈 정도였고신호가 너무 많아서 거의 2분에 한 번씩 멈춰서야했음ㅋㅋ그렇게 오쓰시 한가운데쯤 들어왔을 때익숙한 헬멧+자전거를 발견함아까 호수 최북단 언저리에서 헤어졌던 신조시를 다시 만난 것반가운 마음에 말을 걸었는데중간에 비 온다고 바람막이를 껴입어서인지 ㅋㅋ처음에는 못 알아 보셨음땃: ㅋㅋ 다시 뵙네요신: 오 아까 그 사람이구만. 같이 타던 사람은 어디?땃: 몸 상태가 좀 안 좋다 해서, 다리 건너편에서 다시 합류하기로 했어요.신: 그럼 같이 타쉴?땃: 좋죠. 근데 저 오늘 저녁에 식당 예약이 있어서, 최대한 빨리 가려구요신: ㅇㅋ 따라감. 혹시 페이스 안 맞으면 그냥 버리고 가땃: 저 허접이라 ㅋㅋ 잘 못 타서 그럴 일은 없을거같워요하여 난생 처음보는 60대 일본인 아조시랑 즉석에서 2인조 결성근데 이 신조시랑 만났던게 진짜 행운이었던게비와호 풀 코스는 사진의 '카라하시 다리'가 최남단 포인트인데(빨간 원)사람들이 대부분 그 위의 '오미오하시 다리'에서 꺾어서 다리를 건너간 것코스를 안내하는 표지도 오미오하시 쪽으로 되어 있어서혼자 탔으면 기껏 일본까지 비행기 타고 날아와서풀코스가 아니라 세미코스를 탈 뻔했음.오미오하시 도착했을 때 신조시가'여기 카라하시 다리 아닌 것 같은데? 좀 알아보고 가자'고 해서확인해보니까 루트가 두개ㅋㅋ 다른 사람들 따라갔다가는 큰일날뻔함덕분에 다행이 오미오하시 안 건너고, 방향 틀어서 카라하시 다리로 직행그렇게 신 상과 최남단인 카라하시 입갤...이제 올라갈 일만 남았땃...(*어떻게 도시 이름이 코스ㅋㅋㅋ)오쓰의 자동차 많은 헬구간 지난 이후부터는신조시와 함께 항속 33~36정도로 풀개스 시작카라하시 다리, 구사쓰, 야스(ㅋㅋ)를 지나벙짱 비와호대교 건너편에서 합류...여기서 지친 신 상과 헤어져드디어 마지막 50km를 달리기 시작50km 남은 지점에서 최종 보급일본여행 중 푸딩은 늘 옳땃벙짱도 저도 많이 지친 상황에서마지막 50km는 거의 평속 15정도의 라이딩이었음벙짱은 다리가 털리고저는 한 달 전부터 어깨 및 승모근 통증으로 물리치료중이라해당 부위 통증이 도져서 말 그대로 고통의 라이딩이 되었음...그래도 여기 지날 때 잠깐 멈춰서 일몰 구경하는데진짜 피로가 싹 풀렸음사진을 못 찍어서도 그렇지만사진으로 담을 수 없는 평온함과 이쁜 풍경이... 진짜 엄청나게 힐링이 됐음작년부터 최근까지 회사에서 힘든 일이 많았는데싹 씻겨져 나가는, 힘들었던 일들이 아무래도 좋아지는 느낌을 받음그렇게 둘이서 악깡버 하면서마침내 출발지였던 나가하마로 재입성비루한 기록이지만인생 최고로 재미있는 라이딩이었땃여기부터는 라이딩 이후의 번외편벙짱 추천으로 간 '나가하마 로망 비어'미쳤음개인적으로 나름 맥덕이라고 자부하는데진짜 시발 ㅋㅋㅋㅋ 어지간한 크래프트비어 다 오징어로 만드는 맛보통 크래프트 펍 가면 샘플러 시켜놓고 간부터 보는데여기는 노미호다이(음료 무한리필)가 2000엔대라서 그냥 무지성으로 들이키기 가능보통 일본 사람들은 술을 벌컥벌컥 마시질 않는 편이라막상 노미호다이 가도 3~4잔쯤 넘어가면 눈치 주면서 술이 점점 천천히 나오거나애초부터 리필 주문해도 느리게 나오는 집이 많은데여기는 맛도 미쳤는데 술도 리필 주문하는 족족 가져다줌...특히 에일이랑 IPA가 수준급이었음...유튜브나 국내 블로그만 봐서는 제 능력으로는 절대로 찾을 수 없는 가게였음다시 한 번 벙짱에게 감사...헌데 마시고 좀 문제가 생긴게술을 마셨으니 대리를 부르기로 했는데벙짱의 차 뒷자석에는 자전거가 빼곡히 들어차 있어서대리를 부르면 조수석+운전석에 둘이 탈 수가 없는 상황그래서 벙짱+대리가 함께 호텔로 가고저는 적당히 택시를 잡고 가기로 했는데제가 그만ㅋㅋ... 노상에서 뻗어서 자버림두시간동안 연락이 두절되자 걱정된 벙짱은 여기저기 연락을 돌리고자고 일어나니 몇 명의 사람에게 와 있는 수십통의 부재중 전화...이 자리를 빌어...다시 한번 죄송합니땃...아무튼 우여곡절 끝에 길바닥에서 자다 일어나서벙짱 및 주변인들에게 사과 전화 돌리고호텔 도착해서 가볍게 한 잔 하고 폭풍 수면다음날 벙짱과 헤어져서 홀로 오사카 투어원래 가려던 스시집에 웨이팅이 20팀쯤 있길래대충 막 들어간 스시집음식은 뭐 쏘쏘헀는데분위기가 너무 좋았음다찌에 앉아서 서빙하는 아주머님이랑조리하시는 분이랑 계속 노가리까면서 술먹는데진짜 술이 계속 들어감 ㅋㅋ원래 한두점 먹고 별로면 일어나서 다른데 가려고 했는데맛보다 분위기때문에 한참 앉아있었음추천초밥 5피스, 참치 육회, 고등어 및 정어리 사시미, 게내장초밥 및 광어 지느러미 초밥 2pc맥주 2잔, 고구마소주, 보리소주 미즈와리 조짐.전날 로만비어를 너무 맛있게 마셔서캔을 사와서 귀국 후 주변 사람들에게 나눠주려했는데생각해보니 위탁수화물 없이 배낭여행 온거라 액체류 발송이 안 됨ㅋㅋ그래서 위의 스시집 나온 이후노상에서 맥주캔(4캔) 까면서 여기저기 돌아다님로부이 아니랄까봐 이런거 찍음친구 부탁으로 휴먼메이드 줄 서서 샤쓰도 사고씹덕 아니랄까봐 남은 잔돈으로 가챠도 굴림봇치는 오와콘 아님그렇게 간사이로 복귀 후 인천으로 돌아옴.근데 인천 출국장에서 갑자기 대포만한 카메라 든 사람이 몇십명이 나오길래 뭔일인가 했더니사쿠라여? 사쿠라네?르세라핌 왔더라저번에 후쿠오카 갔을땐 마침 세븐틴 라이브중이었는데이번엔 르세라핌 ㅋㅋㅋ 운이 좋은듯아무튼 우여곡절도 많고우연도 많고 참 예상치 못한 여행의 즐거움이 있는 투어였음그리고 바이바이 내 지갑아.... 고작 1박 3일 여행에 이래저래 한 백만원 태운듯그래도 짧지만 농밀했땃가장 즐거운 여행 중 하나였음
작성자 : 땃쥐.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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