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공은 약해도 멘탈이 강하고 눈치가 있어 위기를 극복하는 건 볼만한데

천하제일 마공이니 고금제일 마검법이니 극강의 무공을 익혀도 멘탈이 쓰레기면 보면서 진짜 욕 나온다.

쟁선계를 연중 이후로 안 보다가 드디어 1권부터 재독을 시작해 14권째 보고 있는데

필력, 반전, 복선 등 다 좋은데 주인공 멘탈이 열불이 나는구나 ㅋㅋㅋㅋ

금부도에서 사랑하는 여자를 만나 비각에 대한 선입견이 깨지고 자신의 신념을 부정당하는 순간은 어떻게 봤다.

근데 마장을 극복하고 혈마귀를 죽이진 못하더라도 자기 손으로 봉인하는 장면이 나왔으면

그 장면이 나온만큼 멘탈이 강해져야 하는데 강호육사 여자 암살자 손에 놀아나 진금영과의 추억을

사효와의 추억으로 바꿔 회상하고 바로 붕가붕가에

혈마귀 아니었으면 자살 직행 ㄱㄱ

가뜩이나 쟁선계 단점이 활약 없이 무임승차하는 주인공인데 이런 유리멘탈 장면까지 계속 나오니

답답하기만 하구나.

14권까지 주인공이 죽인 적 중에 가장 강한 놈이 누구냐?

새로운 십비영 월사? 실력은 상위라던 이십비영 호활뇌정검 금청위?

스포 들어보니 나중에 몰아서 처리하는 것 같긴 한데 진짜 주인공인지 엑스트라 에이인지 반성해야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