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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갤문학] 건승을 바라다.

ㅇㅇ(118.41) 2015.02.17 00:16:27
조회 12962 추천 237 댓글 48



사내가 손을 얹고 신공을 운기하자, 거대한 석문이 소리도 없이 열렸다. 문의 안쪽은 석벽으로 둘러싸인 방이었다. 야명주의 어슴프레한 빛이 비추는 아래로 6인의 남녀가 석탁에 둘러앉아 있었다. 사내가 탁자로 다가서자 그들의 시선이 사내에게로 모였다.

 

"내가 마지막인가 보군. 칠대용왕이 모두 모인 것 같으니 우선 신물을 확인하도록 하겠소."

 

사내의 말이 떨어지자 장내의 인물들은 각자 품속에서 무언가를 꺼내 탁자 위로 던졌다

찰그락

탁자 위에는 똑같은 모양으로 만들어진 7개의 목패가 모였다. 목패의 가운데에는 한 글자가 붉은 글씨로 깊게 음각되어 있었다.

 

()!

 

강호에 굳셀 건 한 글자가 새겨진 목패를 신물로 사용하는 집단은 오직 하나뿐이었다. 바로 건승당(健勝堂)이 그들이었다. 당금 강호에서 그 이름을 모르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건승당은 이미 십여 년 전부터 실질적으로 무림을 영도하는 지위를 갖고 있었다. 건승당의 칠대용왕들은 하나하나가 강호를 독패할 정도의 무서운 무공을 가진 고수들이었고 그들을 흠모하며 따르는 무리는 셀 수 없이 많았다. 그러나 그 무엇보다도 천하가 건승당을 두려워하게 하며 건승당을 상징하는 인물은 따로 있었다.

건승신마(健勝神魔용대운!

아무도 부인할 수 없는 천하제일인이자 당금 강호의 절대자

그가 한 마리 늙은 나귀를 타고 강호에 첫 출도했을 때로부터 전대의 천하제일 고수였던 혈마 좌무기를 어깨빵으로 피떡만들고 천하제일 고수에 오르기까지 걸린 시간은 얼마 되지 않았다. 그 과정에서 행한 수많은 협행은 과연 대협객으로 불리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그러나 강호인들은 그를 존경하고 흠모하는 동시에 경원시하고 두려워했다. 용대운의 독문절기 건승신공(健勝神功)과 연중구구검(連中九九劍)은 그 강력한 위력만큼이나 위험한 무공으로 용대운 본인조차도 완전히 제어할 수 없었고, 때때로 신공의 마기에 잠식당하여 여러 차례의 혈겁을 자행하였다. 건승신공, 달리 건승마공으로도 불리우는 이 무서운 공력에 당해 폐인이 된 독자제현이 한둘이 아니었다. 건승신공에 한번이라도 당한 자는 주화입마에 들어 폐인이 되며, 용화소축이나 군림천하 비슷한 단어만 들어도 손발을 부들부들 떨며 용대운의 이름을 피맺히도록 부르짖게 되는 것이었다.

 

탁자 위에 놓여진 7개의 목패는 바로 건승당의 신물인 건승령이었다그렇다. 이들이 바로 강호를 좌지우지한다는 건승당 칠대용왕이었다. 그러나 강호의 최고 고수들이 모인 자리 치고는 어딘가 분위가가 이상했다. 좌중의 공기는 무겁게 가라앉아 있었고 그들의 고적한 눈빛은 이리저리 흔들렸으며 치켜올라간 고운 아미에는 어딘가 근심스런 기운이 어려 있었다.

회의를 주재하는 사내가 입을 열었다.

 

"최근 우리 건승당은 커다란 위기에 봉착해 있소."

 

모두가 동의하는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군림천하의 연재가 지연되는 데 대한 불만이 강호에 만연한 상황이오. 용 노사께서는 용화소축에 칩거하신 채 아무런 언질도 주지 않고 계시오.”

그래도 연재는 꾸준히 이뤄지고 있지 않소!”

그렇지만도 않소. 최근 연재 시간을 저녁으로 늦춘 데 이어 일주연중(一週連中)까지 시전하셨다고 하오.”

일주연중!”

“......!!”

건승신공의 무서움을 겪어본 적 없는 풋 사과들은 그저 며칠 늦어지는 줄로만 알고 있겠으나, 경험 많은 노강호들이라면 일주연중의 의미를 알아차렸을 것이 분명하오.”

 

일동은 침음을 삼켰다. 일주연중. 겉으로는 별다른 위력이 없는 허초로 보이지만 기실 이 초식이야말로 건승신공의 전조와 같은 것이었다. 방귀가 잦으면 똥이 나온다는 무학의 심오한 이치에 따르는 절초라 할 수 있었다.

일찍이 용대운은 북규부(北叫府)에 안거하며 다시는 건승하는 일 없으리라!”며 천하를 향해 선언한 바 있었다. 건승신공의 두려움에 떨던 독자제현은 그제야 안심할 수 있었고 북규부에 백원을 바치며 천하만민의 안녕과 건승신마의 건필을 기원하였다. 이와 같은 평화가 유지된 지도 오랜 세월이 지나 석년의 공포는 흐려졌으나 이제 다시 건승신공의 혈겁이 재현되려 하는 것이다.

 

그뿐만이 아니오. 건승당의 위명이 예전 같지 않고 신진세력들에 의해 도전받고 있다는 것은 여러분들도 잘 알고 계실 것이오. 특히 무갤 사마외도들의 분탕질이 심상치 않소.”

그 이야기는 저도 들은 적 있어요. 놈들은 용 노사를 용머운이라느니, 용가놈이라느니 하는 식으로 칭하며 전혀 존경심을 보이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천둥벌거숭이 같은 놈들!”

 

그 악독한 무리에 대한 소문은 다른 이들도 이미 들은 바 있었는지 곳곳에서 노성이 터져 나왔다.

 

놈들 중에는 정작 군림천하 연재에는 백원조차 쓰지 않고 렛츠각 리뷰만 보면서 용 노사를 까는 자들도 있습니다!”

임영옥 소저의 얼굴이 까맣다며 검은 중원인이 아닌 하얀 흑인이라고 조롱한 자는 내 반드시 잡아서 경을 칠 것이외다!”

... 사실 피부가 좀 검은 건 맞는 말이... !”

 

무거운 침묵이 흘렀다. 마지막으로 말한 자는 그제서야 자신의 실수를 깨달았으나 이미 늦은 일이었다.

잠시 후, 장내에는 6명의 용왕만이 남아 있었다.

 

여하튼 문제는 용 노사의 연재속도 뿐만 아니라 연재분의 질 자체도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오. 상황은 갈수록 악화되고만 있소. 어서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건승신공이 다시 강호에 등장하기라도 하면 모두 끝장이예요.”

 

다시 장내에 침묵이 흘렀다.

 

본인에게 좋은 생각이 있소.”

 

여태까지 계속 침묵을 지키던 민머리의 중년인이 입을 열었다.

 

오오, 대책이 있단 말이오?”

그렇소. 천마령주의 수법을 응용하는 것이오.”

“......!!”

천마령주 좌백의...!”

 

좌백(左栢)은 그 무공이 용대운과도 능히 자웅을 겨뤄볼 만한 절대의 고수였다. 또한 용대운의 가장 아끼는 제자기도 하며 건승당의 천마령주(天魔令主)로 있었다. 스승으로부터 배운 연중의 비기를 아낌없이 선보여 한때 완결거부(完結祛否)라고도 불리며 강호에 명성을 떨친 바 있었다.

 

좌백은 요 2주일 사이 자그마치 두 작품의 완결을 냈다고 하오.”

아니, 그런 말도 안 되는!”

천하의 좌백이......”

믿을 수 없어요!”

들어보면 알게 될 거요. 좌백이 완결낸 두 개의 작품은 하급무사와 천마군림이오.”

그건 더더욱 믿을 수 없는 소리요. 구룡쟁패해야할 장천은 흑선방 하청의 하청의 하청 수준에서 찌질대는 중이고 천마군림해야할 무영은 중원은 구경도 못해본 채 솥다리 붙잡고 아침드라마 찍고 앉았는데 대체 뭘 어떻게 하면 그 사이에 완결이 난단 말이오?”

하급무사 완결, 중급무사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천마군림은 2부 완결, 3부 중원편이 연재됩니다.”

 

거대한 충격이 중인들을 덮쳤다. 실로 놀라운 발상의 전환이 아닐 수 없었다.

 

좌백의 신공이 하늘에 다다랐구나...!”

하급무사의 속편 제목이 중급무사라니, 대체 누가 감히 상상이라도 할 수 있었겠는가?”

좌백이 만화를 좋아한다더니 시마과장의 아이디어를 무협소설에 도입했구나!”

 

그러나 주재자 사내의 고운 아미는 치켜올라간 채였다. 그가 낮은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불가하오.”

“......!!”

그 방법은 좌백이라 쓸 수 있는 방법이오. 불가하오.”

어째서 그렇소?”

첫째, 군림천하는 이미 부를 나누어 연재 중이오. 2부 완결은 이미 용 노사께서 오래 전에 사용하셨던 수법의 재탕에 불과하오. 게다가 이미 4부가 완결편이라 공언해둔 바, 그 방법은 쓸 수 없소.”

그런......”

둘째, 군림천하는 제목이 군림천하라서 불가하오. 군림서안 쯤 되면 속편으로 군림강북 식으로 나가기라도 하겠지만 이미 제목이 군림천하인 이상 빼도박도 못하는 입장이지. 좌백이 처음부터 이를 노리고 제목을 하급무사로 지은 거라면 실로 두려운 심계의 소유자라 아니할 수 없겠군.”

 

열변을 토하다 일축당해버린 민머리 중년인은 쓴물을 먹은 듯한 표정이 되었다.

 

 

 

 

 

회의는 난항을 겪고 있었다. 그 누구도 뾰족한 대안을 갖고 있지 못했다. 무의미한 토로와 표류하는 논의의 와중에 중인들은 점점 지쳐 갔다.

바로 그때였다.

 

와아! 건승신마는 어디 있느냐?!”

용가놈은 군림천하 연재를 내놓아라!”

 

석실 바깥으로부터 흑돼지 멱따는 듯한 괴성이 들려왔다. 한두명이 내는 소리가 아니었다. 게다가 괴성은 점점 가까워지고 있었다.

 

무갤러들이오!”

아니, 그놈들이 여기까지?!”

감히 이곳이 어디인 줄 알고!”

 

그들은 황급히 석실의 바깥으로 향했다.

 

오후 5시가 되었다. 오늘은 연재각이냐? 건승각이냐?”

건승각이 분명하다!”

설마 이래놓고 서안파트로 넘어가는 건 아니겠지?”

씹노잼 서안파트 보느니 매좆도가 나귀타고 무당산에 오르는게 낫겠다!”

 

눈 앞에 펼쳐진 광경에 그들은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 공터를 가득 메운 무갤의 무리들은 군중이라기보단 숫제 폭도에 가까웠다. 그들은 주먹을 마구 휘두르며 알아듣기도 어려운 뻘소리를 늘어놓았다. 한쪽에서는 갑자기 좌백이 최고의 작가니 이재일의 문장력은 탈장르급이니 하며 저들끼리 싸움을 시작했고 그 옆에서 첩자 같은 눈빛을 한 자가 은근슬쩍 윤현승을 끼워넣고 있었다. 혼란을 틈타 검명 이야기를 꺼낸 장경빠가 역시 이렇다할 반응이 없자 실망하며 어깨를 축 늘어뜨렸다. 군림천하를 능가하는 빅재미를 보장한다며 다짜고짜 조아라 링크를 갖다대는 자가 있는가 하면 군림 떴다고 소리를 지르다 중인들의 시선이 모이자 금사여한선 추천, 개념작.” 이라며 낚시를 시전하는 자도 있었다.

건승당의 용왕들은 각자 실력에 자신을 가지고 있었으나 역시 이만한 숫자의 폭도들을 상대로는 커다란 낭패를 각오할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말이라도 통해야 빠져나갈 구멍이라도 찾을 텐데 대화조차 통하지 않는 이런 혼란스러운 집단을 상대로는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었다.

그 순간, 한 줄기 창노한 음성이 장내를 뒤흔들었다.

 

다들 멈추시오!”

 

음성의 주인은 청수한 풍모의 백발 노인이었다. 그는 나무와 언덕을 밟고 날며 석실을 향해 경공을 펼치는 동시에 창룡음을 뿜어내어 혼란스런 좌중을 진정시킨 것이었다.

 

오늘자 군림천하 연재가 올라왔소! 모두 소요를 멈추시오!”

 

그는 바로 건승당 천기령주이자 건승신마의 가장 친한 친구로 알려진 무극신마였다.

 

 

 

 

 

신마께서 때맞춰 와주신 덕분에 살았습니다. 연재가 제 시간에 올라오지 않았다면 오늘 크게 쓴 맛을 볼 수 밖에 없었을 겁니다.”

모두 용 형의 안배일세.”

그나저나 걱정이군요. 설마 오늘 연재도 최동이 흑도의 독심으로 화산파를 조지거나 낙일방이 친목질하고 동중일이 종남뽕 거하게 드링킹하는 내용입니까?”

다행히 무당산 파트라네. 그래도 오늘은 나름 거물인 용진산이 등장했으니 내용이 없다는 비판은 피할 수 있을 걸세.”

그건 확실히 다행이군요. 그러나......”

 

사내는 뒷말을 삼켰다. 그러나 무극신마는 사내가 말하지 않은 내용을 알고 있었다. 모를 수가 없었다. 그 역시 같은 근심을 안고 있었기 때문에.

다행히 한 숨 돌렸지만 문제는 아무 것도 해결되지 않았다. 악산대전이 펼쳐진다 예고했던 30권의 반이 넘어가도록 싸움 시작은 커녕 인물소개도 끝나지 않았으며 씹노잼 밸붕이라고 욕만 쳐먹고 있는 서안 파트도 전혀 정리되지 않았다. 이대로 극한까지 몰렸다간 용대운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는 자명한 일이었다

건승!

건승의 짙은 그림자가 점점 다가오고 있었다.

 

밖에서는 군림 연재가 올라오자 군림을 읽기 위해 잠시 조용해졌던 무갤러들이 다시 소요를 일으키기 시작했다.

 

오늘 군림도 역시 씹노잼.”

렛츠각 등판 왜 이렇게 늦냐? 직무유기하지 말고 빨리 리뷰 올려라.”

어차피 설연휴니까 오늘부터 또 일주연중이다!”

이번에야말로 건승 타이밍이 분명하다!”

 

그들은 그렇게나 군림 연재를 갈구하던 모습은 마치 존재하지도 않았던 것처럼 이미 재빠르게 태세변환을 완료한 상태였다.

 

저들은 그렇게 연재를 달라고 울부짖더니, 연재가 올라와도 전혀 만족한 것 같지가 않습니다. 대체 저들이 원하는 건 뭘까요?”

글쎄. 저들이 바라는 것은 혹시......”

 

무극신마는 말을 끝내지 못했다. 차마 그것은 아닐 거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렇다. 말도 안 되는 상상이다.

독자제현이 오히려 건승을 바라고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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