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수강신청 - 교양선택부터 해라. 전공필수는 어떻게든 자리 난다.

1. 신입생 OT - 개강이후 가는데 안 가도된다. 인싸/아싸를 구분 짓는 건 너의 비주얼이다. 혹은 드립력이나 가식력으로 인싸인척 하는 찐따는 될 수 있음.

2. 개강총회 - 가보는게 좋다 아싸로 살더라도 2,3명 1,2명은 알아야지 블랙아싸는 1학년 2학기부터나 2학년부터 가능하다. 1-1학기는 좀 많이 어려움.

3. 학생회비 - 내지마라 4년내내 그 행사 다 참여하는 놈도 없고 1학년때 행사도 사실상 술판이랑 친목질이 대개인데 그 행사 참여 하든 안하든 1번에서 적어놨듯이 인싸력만 있으면 공식행사 참여 안해도 충분히 인싸한다. 내라고 독촉하면 경찰에 신고한다고 답장해줘라. 과학생회비나 총학생회비나 어디까지나 자율이지 강제는 없다.

학생회비로 운영되는 행사 리스트 - (개강,종강  술퍼마시기 - 이것도 재학생때부터 (2학년) 다시 또 받는다. 4년치 말장난에 속지마라.)

운동회 (역시나 고등학교운동회에다 술만 곁들인 수준 별거없다.)

축제 ( 술집운영하는데 그 돈으로 그냥 지들 회식했지 그 수익금을 과 학생들한테 썼다는 얘기는 못 들어봤다.)

간식나눔 ( 3-40만원 내고 줄서서 그것도 개수한정된걸 배급받고 싶냐? 간접적으로 북한체험하는거라고 보면된다. 인민들한테 삥뜯어서 공산당이 배급해주는거랑 비슷한 시스템 진짜 웃긴게 자기 돈으로 산 간식 받으면서 학생회한테 감사합니다 하고  받아가는 신입생 보면 위대한 영도자 김정은 동지 외치는 북한 인민들 떠올라서 아이러니하다.

정말 말 그대로 걔네는 사다가 주는거지 사 주는게 아니다. 착각하지 말자. 니네가 발이없냐 손이없냐 그 돈가지고 니네가 원하는 간식메뉴 사먹어라. 배급받지 말고.

정말 노는거 좋아하고 모든 행사 다 참여할 생각 있으면 내고 아니면 내지마.

결론은 시발 학생회비 내지마. 돈낭비다. 그돈으로 패딩을 하나 더 사입던지 교재비나 학원비에 보태라 대학교 인간관계도 몇몇빼고 비즈니스다. 서로 친목질하고 싶은 놈들끼리 어울리면 되지. 다 친하게 지낼 필요도 없다. 안 보면 그만인 사람들이니. 협박은 신고 이것만 기억해라. 똥군기고 지랄이고 걔네가 니네 뭐 어떻게 못한다.

4. 학교 주변 식당 - 맛 없다. 도시락 싸들고 다니는 걸 추천하지만 자취한다면 그냥 편의점도시락 까먹어라. 뻔하다. 그냥 닭갈비 자장면 돈까스 김밥 경제수준에 맞춰서 한 끼 때우는거지. 맛집이라고 할만한 곳은 없다고 보면 된다.

5. C.C - 동물의 왕국이다. 굳이 씨씨를 하는 건 아마 접근성과 익숙함인데 극소수를 제외하고 오래가는 커플은 없다. / 차라리 둔산동 은행동가서 만나라.

6. 반수 - 니가 이 학교 온 이상 사실상 지거국 아니면 인서울이 꿈일건데 성공한 사람 한 과에서 2~3%수준이다. 그냥 다니는 걸 추천한다. 편입 노리던지 공시충으로 빨리 전직해라.

7. 결론 - 학생회비 내지 마 / 학교행사 별 거 없다. / 대학생활의 낭만을 결정짓는 건 너의 비주얼 / 아싸든 인싸든 중요한건 비주얼과 경제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