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인형\' 한채영이 청와대 대변인으로 변신한다.
　한채영은 현재 촬영 중인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에서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청와대 대변인 김이연 역을 맡아 눈길을 끌고 있다. 김이연은 3명의 개성 다른 대통령을 주인공으로 한 다층 스토리 구조의 영화에서 모든 대통령과 인연을 맺고 있는 극의 연결고리를 담당하는 중요한 인물이다.


　김이연은 퇴임을 앞둔 대통령 김정호(이순재)의 외동딸이자 첫 여성 대통령 한경자(고두심)의 대변인이다. 또한 마지막으로 등장하는 젊은 미혼의 대통령 차지욱(장동건)과 알콩달콩한 사랑을 가꾸어간다. 충무로 모든 여배우들이 노릴 만한 캐릭터다. 하지만 지난해 연극 \'서툰 사람들\'에서 한채영과 작업에서 만족감을 느낀 장진 감독이 기획 초부터 한채영을 염두에 두고 역할을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굿모닝 프레지던트\'의 제작사 관계자는 "기존의 섹시한 이미지가 아닌 지적이고 단아한 매력으로 관객들을 매혹시킬 전망"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현재 \'굿모닝 프레지던트\' 막바지 촬영 중인 한채영은 고급스러운 섹시미를 무기로 최근 캐라시스 샴푸, 남성복 로가디스 등에 잇달아 전속모델로 발탁되며 \'CF 모델\'로서 주가가 치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