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질 끌리는건 맞고 루카스 얘기나오거나 안나얘기나올때 존나 재미없는것도 맞는데

전반적 흐름으로는 재밌음

근데 이게 무적혈도제 작품 하나가 아니라 앞으로 7편 더써야하는데 다음 작이 나올수있을까 걱정은됨

그런데 내용자체는 재밌어

오호 단문 천위 팽비 서사도 좋았고

오호가 하선고에게 반해서 신혼방 차린거는 좀 에바같지만 사선넘으면서 떨리는걸 사랑이라 생각했다 여기고 넘어가고

내가 지금 천잠비룡포 다시정독하고 무적혈도제를 정독해서 그런지 무적혈도제 존나재밌음

천잠 초반>>>천잠중반>무적혈도제>>>>>>천잠후반

요정도 재미라고 생각함




그래서 무당마검 1권 다시보니 무적혈도제 시발

무당마검 1권에서 원공권 원태도 반쯤 재미로 지인 캐릭터 넣은거라는데 원공권 원태 설명하는 것도 그리 필요한 장면 아닌데도 명경의 안목을 보여주는 장치로 써먹는데

무적혈도제의 왜구설정 설명이나 안나 케릭터 설명은 존나 지루하고 의미도 없어보임.

아니 걍 첩보조직 애들 세명이 주인공이면 설정을 공개할때 얘들이 파악하고 판단하는 식으로 설명하면 자연스럽고 읽는 재미도 있고 심지어 이렇게 풀어야 설정오류가 나더라도 설정오류가 아 첩밀대놈들 첩보가 미흡했구나 파악오류로 생각하지

굳이 왜구새끼들 시야에서 설명해줘야하나...싶음

심지어 천잠때도 여의각보고를 받던 소연신 설명을듣던해서 정보파악했는데 혈도제는 설명충된 느낌이여

첩보조직의 머리좋은 기재들이 주인공인데 독자들이 얘네보다 많이알고 있어서 그런가 똑똑하단 느낌도 안듬


그럼에도 설정이 탄탄하니 여전히 끝까지 읽긴하겠지만 무당마검ㅡ화산질풍검ㅡ천잠비룡포 초반의 존나재밌던 한백무림서는 이제 볼수없을거같다

현생살다가 생각났는데 완결나있으면 다시정독해야할듯

그래도 한백림이 현생 바쁘겠지만 꾸준히 한백무림서 완결은 내줬으면 좋겠다

아니면 백무한이랑 유광명 파천의대검 셋만 더내고 걍 제천회 싸움으로가면 좋겠음

승뢰나 귀도 월현이야기 안궁금함

5년씩 잡으면 25년안에 다 끝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