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향이 팽설호에게 장난으로 비무 운운하다 "나 이기면 참도회주 해야 하는데 괜찮겠냐?"고 한 부분.

이게 다시 보니 떡밥 아닐까? 싶음.

이게 된다는 건 몇 가지 경우로 생각해야겠는데,

1. 외부인이라도 참도회주 될 수 있음.

1-1. 숭무련주는 숭무련 순혈 무공 익힌 성골이어야 하지만 지파 수장은 그딴 제약 없음.

1-2. 그냥 이긴 다음에 무공 배우면 되는 거 아님? 정도로 의미없는 제약임.

1-3. 무림에 융화되는 과정에서 숭무련도 개혁해서 외부인이 지파 수장-나아가 련주 되는 거 허용함.

2. 팽설호는 숭무련 외부인이 아님.

2-1. 팽설호가 익힌 내공이 체질 문제로 건곤미허가 아니라 염향이 구해다 준 숭무련 심법(도법은 오호단문도일 테니까)인 거임.

2-2. 완성된 오호단문도는 팽천위가 무적도 무공을 가져와 합일해서 숭무련 무공으로 볼 수도 있음.

2-3. 팽가가 참도회에 들어갔음.

상식적으로는 1-1 같지만, 팽일강이 머리 박은 거 생각하면 2-3도 가능하지 않을까......? 이건 너무 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