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합스부르크 분가 마지막 편입니다. 뭔가 하면서 제일 비극적인 분가이지 않나 싶어요... 안타깝기도 하고

좆르비아가 얼마나 멍청했는지 다시 한번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좆르비아는 자신들의 민족주의자에 의해 고국이 완전 망하고 그렇게 외치던 "세르비아 민족"이 사망한 숫자를 보면 얼마나 XX인걸 알 수 있죠. 물론 과격한 민족주의자가 나쁜 거지 세르비아 민족이 다 그런 거는 아니고 선량한 시민들의 사망이 너무 안타깝네요. 그럼 본문으로~

<호엔베르크 가문의 문장>

<호엔베르크의 시작>

호엔베르크 가문의 시작은 조피 호엔베르크 공작부인으로 부터 시작됩니다. 조피 조테크의 이름은 조피 초테크 폰 초트코프 였습니다. 조피는 뵈멘 지방의 백작 가문 출신으로 그녀의 가문은 1868~1914년까지 오스트리아의 귀족 가문 이였습니다. 조피는 1900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왕위 계승자였던 오스트리아-에스테의 페르디난트 대공과 결혼했죠. 이 둘의 결혼은 귀천 상혼으로 인해 그들의 자녀들은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왕위계승권이 없습니다.

<본문>

(황태자 프란츠 페르디난트 에스테와 조피 호엔베르크 공작부인)

페르디난트 황태자와 조피의 만남에 대해서는 알 수 없지만 1894년에 페르디난트 황태자가 테셴 공작가의 집에 자주 머물렀다고 합니다.

이때 테셴 공작의 부인이었던 이사벨라 대공비는 황태자가 자기의 딸에게 관심 있는 줄 알고 결혼시키려고 했답니다.

하지만 페르디난트는 이사벨라 대공비의 시녀였던 조피 조테크와 연인사이 였죠.

이후 이사벨라 대공비는 프란츠 요제프에게 이 사실을 말했고, 프란츠 요제프는 매우 격노했다고 합니다.

(당시에 프란츠 요제프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을 안정과 존속시키기 위해 후계자 문제를 어떻게든 해결하려고 했죠.

그런데 여기서 황태자가 귀천 상혼 하려는 것은 프란츠에게 매우 화가 나는 일이었죠)

(코로이의 이사벨라 대공비, 프란츠 페르디난트 황태자가 테니스 코트장에 누워 있는걸 보고 그의 재킷에서 로켓(목걸이)을 훔쳐서 열어보았다고 한다. 열기 전까지 자신의 딸의 초상화가 있을 거라고 생각 하면서 열어봤으나 로켓 안에 있던 초상화에는 조피가 있었다.) 

(크로이 가문은 합스부르크 가문하고 결혼하기 힘든 가문이였습니다. 통치가문이 아니였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사벨라 대공비는 조피를 비난했죠 천하의 개ㅆㄴ)

(둘의 결혼식) 

하지만 지속적으로 페르디난트의 황제 설득과 더불어 페르디난트의 새어머니인 마리아 테레지아 대공비가 황제를 설득 시키면서 결혼을 허락합니다. 물론 동등결혼이 아닌 귀천 상혼으로 두 사람에게 태어난 자녀는 제위 계승권을 가질 수 없다는 조건 하에 결혼을 허락했습니다. 또한 조피는 오스트리아 대공비 라는 직위도 쓰지 못하고 합스부르크 가문의 일원으로 인정받지도 못 했습니다. (더 충격적인 것은 남편과 함께 그 어떠한 행동도 할 수 없었죠. 남편과 오페라를 보러 가거나 무도회에 간다거나;;;;)1900년 둘은 보헤미아에서 정식적으로 결혼을 합니다. 하지만 둘은 귀천 상혼이었기에 합스부르크 가문은 단 한명도 참석하지 않았죠.

물론 그의 새어머니인 마리아 테레지아 대공비와 그녀의 딸 둘이 참석했습니다.

(포르투갈의 인판타 마리아 테레지아, 그녀는 의붓아들인 페르디난트 황태자를 위해 아낌없이 도와줬습니다.) 

(그녀의 지위는 당시 궁정에서 매우 높았습니다. 프란츠 요제프의 동생의 부인이고, 엘리자베트 황후가 죽고, 카를로타 황후는 정신병으로 유폐되었으니)

이후 페르디난트 황태자는 모데나 공작에게 물려받았던 호엔베르크 성을 조피에게 주면서 호엔베르크 공작 작위를 줍니다.

하지만 궁정에서는 페르디난트 황태자의 부인 임에도 조피는 무시

와 냉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조피는 그걸 인내심으로 버텼고 겉으로 티도 안 냈다고 합니다.

(서로 죽을 만큼 사랑했기에 조피는 페르디난트를 위해서 모든 것을 희생한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둘에게는 아직도 시련과 비극이 남았죠..;;

(기차를 타고 사라예보에 도착한 황태자 부부)

바로 1914년 사라예보 방문이었습니다. 조피는 14년만에 처음으로 페르디난트 대공과 함께 행동한 것이었죠. 이후 환영 인파 속에서 부부의 차는 폭탄 테러를 당했고 페르디난트 황태자는 조피를 피신시키려고 했으나 조피는 이를 거부했습니다. (당연하겠지 시밤 여태까지 한 번도 같이 행동을 못 했고, 팔짱도 못 했는데, 조피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페르디난트를 내조 하려고 했을 것임)이후 둘은 차를 타고 부하들의 문병 하러 가기로 했습니다.

(시청에서 나와 폭탄 테러로 부상당한 병사를 보러 가겠다며 고집 부려서 차를 타고 갑니다. 이 때까 암살당하기 5분전이였죠. ) 

하지만 운전사의 실수로 길을 잘 못 들어가게 됐고 급히 후진으로 차를 되돌리고 있던 와중에

근처 카페에 있던 가브릴로 프린치프의 눈에 황태자 부부가 보였습니다.그리고 그는 황태자 부부를 암살하게 되죠. (하..빡친다)

(황태자 부부를 저격하는 테러리스트와 황태자의 유니폼) 

(사라예보에서 황태자 부부가 타고 있던 차량, 총알의 흔적)

페르디난트 황태자는 총을 맞고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도 중에도 옆에 있던 조피에게 조피, 죽으면 안 되오 아이들을 아이들을 위해서 살아주시라고 말했으나 조피는 배에 총을 맞고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이후 두 부부는 몇 분 뒤에 사망했습니다.

(암살 후 그 자리에서 바로 체포되는 가브릴로와 황태자 부부의 암살 사건의 현장 )

(법정에 들어가기 전에, 황태자 부부 암살 사건으로 판결을 받고 감옥에서 생활 후 찍은 사진)

(그는 감옥에서 자기 때문에 세계대전이 발생하고 고국인 세르비아가 유린당한 것을 알게되었다.)

이후에도 부부는 죽은 후에도 제대로 눈을 감지 못했습니다.

당시에 카푸친 묘에 대공비도 아니고 합스부르크 가문의 일원으로 인정받은 것도 아니라서 거부 당했습니다. 이후 둘은 아르테스텐 성에 묻혔고 현재 이성은 둘의 후손들의 소유 입니다.

그리고 이들 부부만으로 비극이 끝나지 않았죠.

(황태자 부부의 묘) 

가브릴로의 두번의 총격은 나비효과가 되어 비극적이게도 세계 1차대전과 세계 2차대전의 원인이 되었죠.

가브릴로는 분명히 세르비아의 독립과 남슬라브 민족들의 통합된 국가를 원하면 방아쇠를 당겼을 것입니다. 결국 유고슬라비아로 통합되었으나 오히려 같은 민족끼리 살육 하며 분열하였고 지금은 7개의 나라로 분할 되었습니다. (부메랑은 던지면 돌아오는 법)

19~20세기는 민족주의의 시대정신 이였죠 그만큼 탄생하고 성장하던 시기였으니깐요.

허나 21세기 지금에서는 민족주의 단지 19세의 시대정신에 불과 할 뿐 우리가 지양해야 하는 부분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둘의 후손에 대해서는 2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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