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로로는 폰트 보가 학원의 클럽활동으로서 동료와 함께 짜올린, 유사 인공두뇌(AI)이다.

성능은 이 시대의 통상의 AI와 비교해, 약간 높다(전체적으로가 아니라 부분적으로)는 정도이지만, 지구권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과는 2세대 정도 차이가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이것은 사이드 3의 컴퓨터 기술이 기본적으로 한 걸음 앞선다는 사실에 기인한다. 사이드3는 과거 1년전쟁이 끝난 뒤, 연방정부의 괴뢰정권으로서 20여년간 무사주의를 관철해왔다.

그 결과, 이후 현재까지 큰 전란에 휘말린 적이 없고, 국토가 파괴되지 않았기 때문에(역시, MS와 같이 거대한 걸 생산할 능력은 없어졌지만) 안정된 공업 생산력을 가진 사이드로서 성장한 것이다. 기본 기술력이 높은 것이다.

또한 하로로를 (분명 몇몇 학생 특유의 번뜩임에 의한 혁신적인 부분도 있긴 하지만) 실제보다 더 고성능으로 보이게 하는 것은 회화 프로그램이다.

자칫 기계적이게 되는 AI의 응답을, 자연스러운 인간과의 대화에 근접하도록(적어도 그렇게 느껴지게) 대화 패턴 구축에 폰트가 예사롭지 않은 노력을 들인 성과라 할 수 있다.

파파고 돌리고 대충 손질함

1화 보면 만든 건 친구들이랑 함께인데 미소녀스킨 씌운 건 폰트 독단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