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기동전사 건담 AGE-US:02 [우주해적 비시디언]

가오 · 2024.04.28 19:00:20

기동전사 건담 AGE UNKNOWN SOLDIERS 모음 - 건담 마이너 갤러리

[시리즈] 언노운 솔져 · 번역) 기동전사 건담 AGE-US:01 건담 AGE-1 레이저 · 번역) 기동전사 건담 AGE-US:02 [우주해적 비시디언] · 번역) 기동전사 건담 AGE-US:03 [아델 스타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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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우주해적 비시디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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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005 G-사이포스

●스펙

형식번호/BMS-005

기체명/G-사이포스

전고/18.4m

본체 무게/36.8t

무장/고출력 히트 소드 X1, 돗즈 버스터 H X1

●기체해설

우주 해적 비시디언이 사용하는 지휘관용 기체.

연방군에서도 지휘관용으로서 채용되고 있는 G-바운서의 개조기이며, 무장의 범용성을 제거함으로써 기본적인 공격력의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고출력 히트소드는 마도나에 공방의 주인인 무크레드 마도나가 직접 만든 명품으로, 그 파괴력은 빔 사벨 못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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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003 샬돌 로그

●스펙

형식번호/BMS-003

기체명/샬돌 로그

전고/18.2m

본체 무게/41.2t

무장/돗즈 버스터 x1, 발칸 x2, 빔 사벨 x1, 빔 액스 x1

●기체해설

민간기에서 연방군에 정식 채용된 샤돌 커스텀을 해적 사양으로 커스터마이징하였다.기체 오른팔 매리퓰레이터의 기능을 희생해서 돗즈 버스터를 장착한 타입 등,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존재한다.

해적들이 사용하는 모든 기체가 검은색인 몸체 컬러로 통일되어 있는 것은, 저탐지성을 고려한 것임과 동시에 해적 조직으로서의 반항을 표현하고 있다고도 한다.

BMS-004 G-에그제스 잭엣지

●스펙

형식번호/BMS-004

기체명/G-에그제스 잭엣지

전고/18.2m

본체 무게/46.2t

무장/돗즈 라이플 IIB x1, 빔 사벨 x2, 쉴드 x1, 발칸 x2, 미사일 포드 x2, 빔 토마호크 x1

●기체해설

해골을 본뜬 머리가 특징적인 비시디언이 사용하는 칠흑의 기체. 한때 울프 에니아클의 탑승기였던 G-에그제스를 개량하여 제조되고 있다.

메인 웨폰은 도즈 라이플 IIB로, 총검을 부착한 것도 있고, 개인에 따라 다양한 커스터마이징이 되어있다.

해적 중에서도 비교적 숙련자가 탑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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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사냥개」

좌우로 나뉘어 병주하고 있던 동료의 거동이 이상하다.

기무르 매닝의 잭엣지는 이쪽을 추월하려는 것처럼 속도를 높이고, 샤즈이 브리즈의 로그도 또한 가속했는데, 뒤에서 이쪽과의 거리를 좁히기 위한 것이다.

설마 어제 포커 일의 화풀이는 아니겠지......

관성비행중이던 G사이포스의 엔진에 불을 붙이고, 위빅 램브로는 대승리로 끝난 카드게임의 결과를 후회했다.

점찍은 함선을 덮쳐 물자를 강탈하는 해적질의 대명사, 이른바 "식사" 후에 돌아오는 길.

모선내에서의 사투는 규칙에 의해 금지되어 있는 이상, 동료끼리의 "싸움"을 시도한다면 이 타이밍 밖에 없다. 기무르들은 MS를 이용해 아마 승부를 시도해 오려는 것이다.

「위빅.」

「으음?」

「사이포스의 실력을 시험해 보겠다.」

기무르의 주독이 오른 목소리를 듣고, 「몇 번이나 시험해야 기분이 풀리겠냐.」라며 위빅은 한숨을 쉬었다.

그러나 이것으로, 지금부터 시작하는 것은 카드게임에 진 것을 분해하는 싸움이 아니라, 어엿한 해적 간의 "결투"인 것은 분명했다.

그렇다면 이쪽도 규칙에 따라 전력으로 임해야 한다.

베이건과 내통한 연방 수송선이 상대였던 오늘의 "식사"는 좀 빡세가지고 돗즈 라이플 H의 총신은 이미 다 타버려 쓸모가 없게 되었지만, 위빅에겐, 그것은 보조무기에 지나지 않았다.

사이포스에는, 앤그라조(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칼이 있는 것이다.

선두의 잭엣지가 이쪽을 돌아본 것이, 전투 개시 신호였다.

G-에그제스의 커스텀기에 지나지 않는 잭엣지에게는 과한 무기라고 할 수 있는 돗즈 라이플 IIB가 불을 뿜는다.

기무르 녀석, 아까는 공급 시스템이 엉망이 되었다고 했으면서...!

항상 「씨」를 붙여 부르라고 하는 시끄러운 연상의 상대에게 위빅은 속으로 욕을 퍼부었다. 아무래도 기무르는 돌아오는 길에 전투를 실시하는 것을 전제로 하여, 무기를 출격했을 때와 같은 상태로 온존하고 있었던 것 같다.

회전력이 부가되어 발사된 빔을, 위빅은 기체를 바로 옆으로 미끄러지게 하면서 회피했다.

바로 뒤에 있던 샤즈이의 로그는, 그것을 알고 있었다는 듯이 같은 방향으로 이동한다.

한번 등을 잡으면 물은 듯이 떨어지지 않는다... "살무사" 샤즈이의 면목이 들어난다고나 할까. 뭐, 본인은「여자를 뱀에 비유하는 남자는 여자의 독에 찔려 죽는 거야」라면서, 그 칭호를 마음에 들어하지는 않는 것 같던데.

「움직임이 너무 정직해! 카드 때 그 사기꾼의 속임수는 어디로 간거지! 응? 차기 캡틴!」

3살인가 4살 정도 연상일텐데, 그래도 어딘가 소녀와 같은 울림을 가진 것처럼 들리는 샤즈이의 목소리.

기무르는 사이포스의 실력을 시험한다, 라고 했지만, 사실상 이 싸움은, 자신이 해적단을 이끌만한지에 대한 테스트라는 것을, 위빅은 알고 있었다.

어렸을 때 지금의 캡틴, 앤그라조에게 주워진 이래로, 위빅은 그 20여년 삶의 대부분을 해적으로 그와 함께 해왔다. 따로 아내를 두지도 않고, 자신의 피를 "썩은 유전자"라고 말하며 아이를 만들지도 않았던 앤그라조에게 있어서, 위빅은 그야말로 외아들이었다.

주위의 인식 이상으로 그 입장을 이해하고 있던 위빅은, 철이 들었을 때부터 캡틴을 계승하지 않으면 안되는 자신을 자각하고, MS의 조종과 선외 활동 솜씨를 연마하는 데 몰두했다.

그 결과, 20세를 맞이하여 바로 차기 캡틴의 증거인 G사이포스를 부여받기까지의 실력을 갖추고, 캡틴 위빅 탄생의 제 2단계는 이미 클리어되었던 것이다.

다음 단계는...... 인망을 얻는 것이었다.

불량배 집단인 해적을 이끌기 위해서는, 보다 명확한 형태로 캡틴의 자격을 보여주지 않으면 안 된다. 그 방법으로서 가장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 이번과 같은 결투인 셈이다.

사이포스에게 딱 달라붙어 오는 샤즈이의 로그가,

근접 전투용으로 장비되어 있던 빔 액스를 휘두른다.

해적선에 가장 많이 실려 있는 로그는 집단 전투를 일삼으며, 그 때문에 밀집 대형에서는 빔 사벨보다 폭이 작은 액스 타입의 무기가 편리하다. 그리고, 샤즈이는 그것의 전문가이기도 했다.

액스에 의한 일격을 피하고, 사이포스는 로그와 정면으로 대치했다.

샤즈이가 조종하는 로그의 움직임은 동료들 중에서 제일가고, 왜 그정도의 솜씨를 가지면서 잭엏지로 갈아타지 않는지, 모두가 의아할 따름이었다.

......의외로, 옛날 남자를 잊을 수 없는 타입일지도?

로그가 휘두르는 액스의 움직임을 눈으로 쫓으며 위빅은 남자운이 없는 것을 한탄하는 술에 취했을 때의 샤즈이의 얼굴을 떠올리며 웃었다.

이윽고 위빅은 로그의 공격에서 일정한 패턴을 발견한다. 해적이 먼저 배를 습격할 때의 싸움 방식이 스며들었기 때문에, 샤즈이만의 맹점일지도 몰랐다. 다음에 쏟아질 일격을 예측해, 위빅은 사이포스의 왼팔에 설치된 거대한 후크를 일자(一)로 휘둘렀다.

안쪽으로 구부러진 형상의 후크가 액스를 휘감아, 그것을 잡아쳐낸다.

「훌륭해! 하지만 이걸로 끝나지 않아!」

등 뒤에서, 이번에는 기무르의 잭엣지가 빔 토마호크를 빼내들고 급속도로 접근해 온다.

빔 사벨을 두 개나 장비했으면서도 여전히 기무르는 그 무기의 사용에 집착한다. 그것은 단순히 투척할 수도 있다는 편리함 뿐만 아니라, 해적으로서의 미학이 있기 때문이라고 위빅은 들은 적이 있었다.

분명 크게 휘두르는 것으로 보이는 연속 공격을 잭엣지가 걸어온다.

샤즈이의 공격보다 확실히 단순하고, 위빅이 다음 궤도를 예측하기엔 쉬워 보인다.

그러나 어째서인지 사이포스의 장갑은, 잭엣지의 공격에 의해 심하게 훼손되어 갔다.

예측할 수 있는데......피할 수가 없다.

위빅은 그 원인을 알고 있었다. 지금까지 여러번, 기무르와의 싸움에서 애를 먹어왔다.

요컨대......기합의 문제인 것이다.

칼솜씨가 읽혀진다 하더라도, 칼날에 감정이 실려있다면 공격은 상대의 몸에 닿는다.

MS끼리의 싸움에 케케묵은 정신론이 통할까 생각되지만, 실제로 잭엣지의 공격은 사이포스를 쫓고 있다.

즉, 이것이 기무르의 미학......

하지만 기합의 승부라면 질 수는 없다.

앤그라조가 정한 규칙에도 그것은 똑똑히 쓰여있다.

「팔의 힘보다 마음의 힘.」

위빅은 사이포스의 오른손에 장비한 고출력 히트 소드를 내밀었다. 고속의 일격, 최고의 기합을 얹을 공격이었다.

그러나 잭 엣지는 토마호크를 능숙하게 회전시키고선, 칼날을 받아넘겼다.

맞기만 하면, 일격에 결판이 날텐데......

위빅이 앤그라조에게 물려받은 칼날은 히트소드.

빔 사벨이 실용화된 이후에는 시대에 뒤처진 골동품으로 취급받는 무기이지만, 사이포스가 장비한, 앤그라조의 칼날은 철저하게 강화되어 있다.애초에 계승된 도신 자체가 소문으로는 작은 나라 하나의 국가자산에 필적하는 값을 가진 희귀금속 덩어리라는 점에서, 칼날은 최신과학에 의한 가혹할 "단련"에도 견디고, 결과적으로 빔 사벨에도 뒤지지 않는 파괴력을 손에 넣는데에 이르렀다.

그것을 실현한 것은, 지구권에 이름을 날리는 마도나 공방.

사이포스 본체, 그리고 잭엣지나 로그까지 제조한, 앤그라조가 이끄는 해적단의 숨은 일등공신.

그의 확실한 기술력은 바깥 세계에서는 물론, 뒷세계에서도 절대적인 신뢰를 얻고 있었다. 소문으론, 연방의 부패를 알게 된 앤그라조가, 해적이란 수단을 동원해 반역을 결심하게 된 것엔, 마도나라는 존재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이 나오고 있다.

사이포스의 히트 소드를, 잭 엣지는 또다시 화려하게 받아넘겼다. 빔토마호크의 광채가, 위빅을 도발하듯이 번쩍이고 있다.

기합이 부족해!!

위빅은 앤그라조(아버지)의 목소리를 들은 것 같았다.

굴욕에, 위빅은 이를 깨물었다. 그러나 바로 그 부정적인 감정을 공격성으로 전환하고, 사이포스의 콕핏 안에서, 위빅은 터질듯한 기합을 방출하며 함성을 지른다. 그 함성에 답하듯, 사이포스가 휘두르는 히트 소드의 칼솜씨에 날카로움이 더해진다. 칼을 피하는 잭엣지의 움직임에, 여유가 사라졌다. 토마호크를 휘두르며, 히트 소드의 칼끝을 변함없이 쫓고는 있지만...피할 수 없었다.

이윽고 사이포스의 칼날이 잭 엣지의 어깻죽지에 깊이 박혔다. 장갑이 찌그러지고 내부 구조의 일부가 노출된다. 하지만 자른 곳이 열에 의해 융해되는 일은 없었다.

마지막 참격에, 위빅은, 히트 소드의 열원을 끊었던 것이다.

동료를...자신을 시험해 준 둘도 없는 선인에게 상처를 주는 우를 범하지 않는다. 힘을 겨루는 진정한 결투속에서도, 마음은 은혜를 잊지 말아야 한다.

요컨대......팔의 힘보다 마음의 힘......위빅은 이를 실천했다.

콕핏에서, 위빅은 깊게 숨을 내쉰다. 그곳에허 기무르의 목소리가 닿았다.

「위빅...너라면......」

통신기 너머의, 쉰 목소리

「너라면......악당(로그)도, 칼날(잭엣지)도 아닌......진정한 사냥개(다크하운드)가 될 수 있을지도 몰라.」

「사냥개(다크하운드)...」

「그래, 부패를 잡아먹는 우리 우주해적 비시디언 최고의 칭호다.」

기대할게 캡틴, 라고 말을 끝맺은 기무르에게, 위빅은 쓴웃음을 지으며 화답했다.

최종적으론, 개인거냐, 라고.

추억의 시드 읽고싶어~비시디언 프라 사고싶어~

이거 읽고 흐지 잭엣지 프라 리뷰 봤는데 빔 토마호크는 없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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