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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style="color:rgb(0,0,0);background-color:rgb(255,255,255);">Freedom</span>

<span style="color:rgb(0,0,0);background-color:rgb(255,255,255);">Provided to YouTube by Sony Music Labels Inc.Freedom · Takanori Nishikawa · t.komuroFreedom℗ 2024 Sony Music Labels Inc.Released on: 2024-01-24Associated Pe...</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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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많고 탈도 많은 라이징 프리덤이 드디어 출시되었다. 소신발언 하자면 디자인 공개됬을 때 디자인 가지고 욕한 사람들은 라리덤 사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난 처음 공개됬을 때 파스텔톤 예쁘지 않냐고 했었다! 아무튼 그럼 오늘은 이 건붕이들의 애증이 섞인 존재인 이녀석은 어떤 녀석인지, 28,800원의 돈값을 하는 녀석인지 등에 대해서 핥아보도록 하자.

얼굴이다. 혓바닥이 붉은색에서 옅은 회색으로 바뀌었는데 확 인상이 달라진다. 붉은색보다는 좀 더 세련된 느낌이랄까. 눈과 카메라는 편광수지?로 이쁘게 사출되어 있길래 스티커는 붙이지 않는게 더 예쁠것 같아서 그냥 냅뒀다.

가장 '프리덤'스러운 느낌이 잘 사는것 같은 몸통이다. 여기서부터 반다이가 그렇게 출시하기 전부터 야부리를 털던 'SEED ACTION'시스템이 적용되는데 그건 이따가 완성하고 몰아서 이야기 해보도록 하고 몸통 자체는 무난하다. 색분할 좋고 늘씬하게 잘 빠진듯 하다.

팔이다. 초점이 잘 안맞아서 사진이 좀 이상하게 나왔지만 대부분의 건붕이는 처음 보자마자 뎃티를 연상시킬 것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뎃티6 프리덤3 엑시아1의 비율로 섞어둔것 같은 느낌이다. 스티커 없고 가동성 좋고 무난무난 하지만 손의 구성이 상당히 아쉽다. 스리덤에서는 양손 다 편손 넣어줬으면서 여기서는 쪼잔하게 왼쪽에만 편손을 넣어줬다.

스커트의 굴곡 때문인지 이번에도 초점이 개지랄을 떤다. 이례적으로 라리덤과 임저는 다리보다 허리를 먼저 조립한다. 골반관절의 확장기믹이 특이하게 축관절로 내리는게 아니라 슬라이드 방식으로 가동되는데 낙지화가 상당히 우려되는 설계이다.

다리이다. 리본즈 건담 이후로 굴곡이 굉장히 섹시하다고 느껴지는 건담은 참 오랜만이다. 이정도면 스마타정도는 가ㄴ... 아무튼 다리 사이에 끼워지는 날개에는 스티커가 붙지만 그것 외에는 흠잡을곳 하나 없는 다리이다.

레일건이다. 프리덤이나 스리덤의 레일건보다는 약간 작아진 느낌이다. 그리고 그동안 스리덤의 허리에서 빔사벨이 너무 잘 빠진다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빔사벨 거치대에 작은 돌기를 심어놓았는데 그 덕분에 잘 움직일지언정 절대 빠지지는 않는다.

부품이 너무 크고 많아수 부품샷을 5장으로 쪼개놓은 문제의 백팩이다. 갤 여론은 하얀색 라인이 어울리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은것 같은데 개인적으론 하얀색 라인이 있는게 더 예쁜것 같아서 스티커도 다 붙여줬다. 스티커 규격은 자로 잰것같이 정확하지만 문제는 부품의 결합구조이다. 특유의 결합구조때문에 스티커가 자꾸 뜨거나 맞지 않는 경우가 많다. 스티커 붙일거면 부품에 본드질이라도 해둬서 부품이 뜨지 않게 하는것이 필요할것 같다. 그리고 조립했을 때 날개가 잘 펴지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때는 방향을 잘못 맞춘 것이니깐 날개 방향만 바꿔서 조립해주면 된다.

라이플과 실드이다. 라이플의 파란색은 전부 스티커이다. 프리덤 스리덤 라리덤 전부 라이플 분할을 해주지 않은 것을 보면 참 독한놈들이다. 서브그립은 당연히 움직인다. 실드는 가변시의 기믹을 위해 가운데 빨간 포인트가 반으로 갈라지며 열리는기믹있이 있다.

이펙트 파츠이다. 빔실드는 편광수지로 사출되었다.

그렇게 완성되었다. 역시 파스텔톤의 색깔 때문에 굉장히 산뜻한 느낌이 들면서 백팩과 레일건 덕에 불륨감도 상당히 풍성하다. 무거운 등짐을 지고서도 상당히 자립을 잘하는것 역시 인상적이다.

일단 'SEED ACTION'시스템에 관하여 말하지 않을 수 없겠는데 쉽게 말하면 그동안 반다이가 설계해온 여러가지 관절들중에 맛도리만 모아서 골라담은 느낌이다. 그렇기에 개인적으로는 처음엔 '또 했던거 우려먹으면서 야부리 턴다.'라고 생각했건만 완성하고 보니 상상 이상으로 대단한거였다!

진짜 별의 별 포즈가 다 되며 거의 사람처럼 움직인다. 게다가 여러가지로 우려스러웠던 낙지현상도 관절 특유의 KPS소재 덕분에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특히 허리, 어깨, 골반의 가동률이 예술인데 직접 포징해보면서 체감해보면 어마어마하다는걸 알 수 있을 것이다.

소신발언)프리덤을 샀으면서 올레인지 공격을 재현하지 않는것은 죄라고 생각한다.

유일하게 아쉬운건 실드에 있는 부메랑 기믹인데 실드에서 나오는 날개는 헐겁고 너덜너덜하기가 프레이와 같기에 한번만 펼쳤다 접어도 허벌이 되버린다.

빔사벨 액션도 문제없이 소화해내지만

역시 프리덤은 2단 빔사벨이다.

그럼 변형도 한번 해봐야겠지. 일단 눕혀주고

정강이의 날개를 뽑고 발을 접어준 뒤

날개를 아래로 내려서

그대로 끼워주고

전용 부품으로 무장을 고정해준 후

기수를 내려서 앞에 작은 날개까지 펴주면 완성이다. 윗쪽에서 보면 그렇게 못봐줄 수준까진 아니지만 그래도 가변기체로서는 함량미달이라고밖에 할 수 없을것 같다. 그냥 성의가 없어 이건.

그렇게 라리덤에 대해서 전부 핥아보았다. 라리덤의 가변기믹은 마치 기가막히게 맛있는 짜장면 위에 올라간 오이와도 같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색분할 이슈에 대해서도 말하지 않을 수 없겠는데 차라리 가격을 좀 더 올려서 받더라도 분할에 더 힘써주지 싶으면서도 스티커는 몇몇 부위를 제외하면 충분히 납득이 가능한 수준이고 재단도 완벽해서 붙이는게 크게 힘들지는 않다. 가격 역시 지셀프 퍼펙트팩이 30,000원, 스리덤이 24,000원인것 등을 생각해보면 오히려 라리덤이 혜자스럽게 느껴지기까지 한다. 즉 결코 싼것은 아니지만 그렇게까지 불합리한 가격도 아니라는 것이다. 그래서 결론은 또 무엇이냐...

'무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