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영택 선임 소리 듣고 개빡친 사람이라고 알림.

혼자 계속 멍때리다가 왜 프런트가 굳이 이영택을 선임했을까?에 대해서 생각해봄

일단 차상현 감독이 나가는게 확정이 되었을때, 프런트는 그동안 통계 자료를 보면서 그동안 차상현 체제에서의 성적을 살펴봤겠지

그동안 차상현 gs의 세부지표를 보면 공격성공률이 3등 딱 한번(이번시즌) 하고 나머지는 1등아니면 2등일 정도로 최상위권이고 서브는 4위한번(저번시즌)하고 거의다 1등이었고 리시브도 4위 한번 했지만(작년 부진한 시즌) 1,2,3등안에서 놀았음. 즉, 공격과 서브,리시브 부분에서는 보면 gs는 리그 상위권(사실상 최상위권)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지표가 좋았음. 

다만, 디그는 4위,6위를 번갈아 할정도로 수치가 저조했고 블로킹은 우승시즌과 그 전시즌까지는 2위를 할정도로 좋았지만 최근에는 거의 최하위에서 놀았다고 해도 과분한 말이아님. 여기서 디그는 블로킹의 영향도 있기에 통계적으로 봤을때 블로킹의 저조함이 이 팀의 문제점이라고 생각할 수 있음.

결국 프론트는 여기서 '블로킹만 살린다면 상위권을 넘어서 우승경쟁할 수 있다'라는 생각을 했을거 같아. 거기에 이번시즌 미들 fa를 사줬는데도 불구하고 블로킹이 폭망이었으니까 결국 영입보다는 블로킹을 잘 가르치는 감독이 필요하다라는 결론으로 나올 수 있음.

블로킹을 잘 가르치는 감독 중에서 가장 신뢰도가 높은 감독은 '여자배구 팀에서 좋은 블로킹 수치를 만든 경험이 있는 감독'임.  근데 모두들 알다시피 지금 국내감독 매물이 정말 매말랐고 능력은 있어도 구설수가 있는 감독도 꺼려지지. 결국 그런거 하나 둘씩 걸러내니까 나온 후보가 이영택인거 같음.

인삼공사 지위하던 시절, 인삼은 블로킹은 상위권이었고 이번시즌 최정민이나 임혜림을 키워내는데 공헌 한게 있다고 기사가 나온적이 있으니까 능력을 좋게 본거겠지. 특히, 이 팀에 이제 미들은 오세연이 큰 역할을 해줘야하는데 최정민이랑 오세연과 같이 작은 신장조건이 비슷하다는 점이 플러스로 작용했을거 같음.

아까 갤 둘러보면서 여러 썰을 들어보다가 gs가 장소연 감독한테 오퍼를 했는데 장소연 감독이 페퍼를 선택했다는 루머가 있었거든? 그걸 봤을때 장소연이 경험이 없긴하지만 레전드 미들 출신이라는 점에서 장소연 카드도 고민했던거 같음. 지도자로써 증명이 안된 장소연에게 오퍼했다는 점에서 gs 프론트도 이영택을 꺼리고 있었지 않았을까라는 추측을 해봄.

그리고 외감에 대해서는 외감을 선임한다 해서 우리팀 블로킹을 잘 만들지가 분명하지 않고 또한 최근 여자배구리그의 외감으로 활동한 조트린지나 아본단자가 좋은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도 외감을 선임하는데 장애요소가 되지않았나 싶음.

결국 프론트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점은 지금 현 전력이 유지된 상태에서 블로킹 수치가 강화된다면 충분히 우승경쟁을 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일거 같고

우려점은 지금 gs가 가지고 있는 장점들을 이영택의 무능력때문에 잃게 될건가가 두려운거 같음. 특히, 인삼공사 시절 인삼의 조직력이 좋다고 생각한적이 없어서 요즘 조직력이 왔다갔다한 gs인데 밸런스가 무너지면 진짜 꼴지 할 수도 있을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