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시즌 악명 높아서 기대없이 봤는데 생각보단 재밌었음

1. 멜
안정적인 멜을 지켜보게되다니 뿌듯
최애 장면은 미닉 수술실 들어오겠다는거 개까칠하게 까는거


2. 알렉
ㅜㅜ
수트 알렉을 자주 본건 좋았다


3. 조

갤에서도 극중에서도 존재감 없고 별로 사랑받지 못하는 캐릭인거 같은데 개인적으로 마음쓰는 캐릭임
폭력에 대한 아픔도 그렇고
항상 손해보고 삭히는 스타일인게 마음쓰여

13에서 알렉이랑의 스토리라인도 개연성 있게 그려졌다고 봄
감옥행 직전에 겨우 유턴한 알렉은 안타까웠지만
그렇게 된게 윌슨 잘못은 아니고
이미 한번 그런 결혼생활을 겪고 도망쳐온 입장에서
알렉에게 다시 믿음 주는건 쉽지않은 일일 것 같음

맨날 의견 묵살당하고 에드워즈한테 발려도
그냥 좀 찡찡거리는거밖에 못하는 스타일인데
그래서 오히려 현실적인 인물

뭔가 부당한 일을 당했을때 다른 캐릭들처럼 감정 화끈하게 분출하고 당당하게 문제 해결해내는 그런 카타르시스는 없지만
적어도 남한테 피해는 안줌

시즌 12였나 어떤 에피에서
수술도 뺏기고 이리저리 치이던 날에
혼자 환자 드레싱하면서 앉아있다가 누가 다했냐고 물어보니까
자기는 그래도 해야할 일은 해놓는다고 대답하는 장면이 제일 짠했음


4. 미닉 씨발


5. 아멜오웬

나 원래 아멜 엄청 귀여워하는데
먼저 아이 갖자고 해놓고 오웬한테 숨막힌다고 한건 노어이
상처에 대해 얘기해주지도 않고
갑자기 그냥 싫다고만 하면 이해할 기회도 안주는거잖아

오웬도 진짜 좋아하는 캐릭인데
트라우마 치료 제발 받았으연


6. 릭스
그래도 비쥬얼적으로 멜이랑 잘 어울려서
서서히 호감 쌓이고 있었는데...


7. 잭프릴
나름 희망을 갖고 보다가 마지막화에서 바사삭


8. 매기엄마
유쾌한 다이앤ㅜ 라자냐 먹고싶음


9. 매기
그아 의사들 중에서도 제일 쩌는 천재 설정의 낭비
잭스니랑도 너무 케미없어


10. 앨조나
왜 미닉같은걸 붙여줫냐 후


11. 미닉
개싫어 진짜 피날레까지 완벽하게 싫어


12. 교도소 임산부 에피
분위기가 그로기해서 기대감 고조되다가 싱겁게 끝나서 잉?했음
뭔가 사연도 덜 밝혀진거 같고 나름 신선한 소재였는데 아쉽


13. 피날레
피날레 같은 피날레였음
그래도 재난 중에 해삐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