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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사 Too much talk informarion모바일에서 작성

Qkfctl(112.149) 2024.02.23 00:20:56
조회 83 추천 0 댓글 0

핑계 아닌 핑계겠지만 평범하게 성적 좋은 인문계 나와서 꿈은 딱히 없어서 대학은 음대 미대처럼 나중에 필요할 때 가겠다 해서 젊은 나이엔 놀기 바빴는데 게임 같은 걸로만 즐기면서 그냥 아르바이트로도 아주 진득하게 행복하게 살던 중 아빠라는 사람이 자녀가 5명이나 됐는데 겉은 가정적이었지만 알고 보니 조금씩 빚을 엄마 이름으로 받아서 저사람이 설마식으로 놀음이란걸 했었던 거임. 가장 가운데 껴있는 나랑 기숙사에 걸쳐 있는 형들은 사업구상에 한창 바쁠 때라 빼고 동생들은 무조건 왔어야 해서 내 기준에 약간 가장 안 좋은 집으로 이사 와있고 내가 혼자 먹고 지냈던 서울 양재동 단칸방에 있을 때보다 리모델링이며 방음까지 전혀 안 되어 있는 오래된 아파트에 너무 낙후된 거 같아서 사람인지라 모든 삶의 의지 터든 아쉬움 한탄이 생겼던 년 수 였음. 하다못해 오래전 부터 알고 지내던 사장님들도 다 안색이 안 좋아진 건 처음이라고 할 정도로 정신력이 강했던 사람인데 처음으로 힘들었었던 한 해 한 해 같았음. 차라리 원수 그런 거 없지만 그런 사람 만약 있다고 하면 이해하는데 그것도 가장 가까운 가족이라는 사람이 아무 이유 없이 그러니 정신적 혼란이 왔던 거 같았음. 그러다가 빚이 더 쌓여가니까 공부에 다시 눈을 뜨게 돼서 지금은 없어진 제도지만 사시생 모드로 순수 집중만 15시간씩 해주고 있음. 원래 10년 전 정도쯤에 뇌면 말랑하고 1시간으로도 꾸준히 주입식 정도의 공시는 그냥 붙었겠지만, 성인 되고 현질로 사면서 헌질로 나간 그 정도 그 정도까지를 방세까지 충당해서 내야 하는 정도에 게임으로 시간 허비했으니 머리는 나름 굳었겠고. 거기다가 그  시절 3개월에 한 번씩 고액으로 가능해서 주던 병원 아르바이트로 긍긍하던 중 집에 무조건 와야 하는 상황이라서 왔지만 사실 난 있으나 마나 영문도 모르고 온 터라 차차 알아가는 게 고통스러웠을 뿐. 가장 긍정적이었던 나도 처음으로 지쳤던 게 뭐냐면 완전정지를 해야 했었고 세상 가정적이던 사람에게서 추함과 인류애 깨질법한 걸 너무 봐서 노화가 팍팍 오는 느낌은 들었지만 그나마 위안이 된 건 가장 마지막 동생들이 공부 잘하고 있어서 그냥 나도 과거 성적대로 맞춰서 가면 그때 표 환산으로 서울 내 중앙대·경희대·외국어대·시립대까지는 들었고 노했으면 서강대·성대·한대까지는 뭐 무난하다고 했으니. 요즘은 붕괴한 지 오래라 아무 데나 다 원서 넣어서 수학만 좀만 곁들여서 모든 곳 원하는 과까지 갈 수는 있겠지만 현 상황에선 낭만 쫒을 포지션은 아니라서. 난 원래 그냥 소탈 행복했는데 처음으로 불안감을 느끼게 했던 아버지 덕에 밥벌이 보장 없는 곳엔  굳이 갈 필요성이 본능적으로 없어져서 난 괜찮고 만약 내가 가려는 직렬에서 일차적으로 조건부로 붙여서 하면 그 공부를 먼저 하겠지만 그런 조건이 없어서 일단 공부 잘하는 동생들을 위해서 사관학교 경찰대 예비적으로 이미 떨어진 거 같아서 상황이 상황인지라 미래 보장되는 전문성 계열 있는 학교로만 보내준다는 전제하에 내줘야 해서 아르바이트 일단 전면 중단에 공시에 쏟아붓고 있는 중. 중간 중간 저런 시련이 닥쳤을 때 아비라는 사람은 자식들에게 욕하기 시작하고 막말에 고통받고 내맘도 세상 같지 않아서 사춘기 비슷하게 철도 없어보고 서운도 많이 한 것도 많았지만 자신을 믿게 된 계기가 되었고 힘듬 속에 피는 열매 봉우리 같아서 붙기만 하면 오래동안 즐기면서 할 거 같음 액땜에 모두 부어졌다 생각 들어서. 붙으면 안정적으로 정당한 현질 속에 해외 여행 자주 갔댜 올 환기 드로잉에 너무 행복하니 모두 아자아자 힘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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