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너리스 창녀가 용으로 다 태워죽이는것도 아니고

전쟁 장면이 재밌어서도 아님

왕좌의 게임이라는 말에 맞게 왕좌를 차지하기위한 암약들이 고스란히 노출되어 우리가 알 수 있기 때문임

1시즌에서는 존 아린의 의문의 죽음이라는 미끼로 스타크 가문과 라니스터 가문의 눈치 싸움

서로 꼬리에 꼬리를 물어가면서 약점 틀어잡고 우위를 점하려고 애씀

2시즌에서는 타이윈의 등장과 티리온 라니스터를 수관으로 임명하면서 티리온 라니스터와 서세이 라니스터가 서로

아버지에게 인정받고 권력을 움켜쥐기 위해 눈치 싸움함

3시즌에서는 티렐가문이 라니스터와 연합하게 되면서 올레나 티렐과 타이윈 라니스터 간의 눈치 싸움이 시작됨

올레나 티렐은 타이윈 라니스터의 외손자인 조프리와 마저리와 결합함으로써 왕비 타이틀 + 킹스랜딩 내에서의 입지강화

라니스터 가문의 오명인 근친상간을 빌미로 압박하려고 하고

타이윈 라니스터는 티렐 가문의 조력과 킹스랜딩 내에서 수관으로써의 권력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면서 확실한 입지를 다지고

티렐 가문의 적자인 로라스 티렐의 남색을 약점으로 잡고 압박함

그래서 이 3시즌이 왕겜내 최고의 시즌들이라고 할 수 있음

서로 약점을 물고 물리고 압박하고 압박당하고 밀당이 치밀하게 오가거든

정보력을 바탕으로 서로 견제하기 위한 수단마련 거기에 빡대가리 조프리 트롤짓은 유머

바리스같이 아무것도 없는 애가 정보력 하나만으로 킹스랜딩 소회의에 참석할 수 있는 권력을 가지고 있다는것이 그 증거임

4시즌에서 천천히 내리막이 시작이 되는데 여기서 부터 눈치 싸움이 줄어들고 창칼싸움

조프리가 독살당하면서 조프리 하차 타이윈 라니스터 사망하면서 타이윈 하차 티리온 라니스터 킹스랜딩에서 도망치면서 쫄딱 망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4시즌은 그렇게 망했다는 느낌이 들진 않음

왜냐하면 오베린 마르텔과 양파기사 다보스 시워스 램지 볼튼의 열연 스타니스 딸내미의 당돌함 대너리스의 용들이 본격적으로 성장한게 눈으로 체감

여러가지가 복합적으로 섞여들어가면서 망시즌까지는 아니지만 내리막의 시작을 알리는 시즌이 됨

모르는 사람은 잘 모르지만 아리아의 무쌍테크는 여기서 시작됨

5시즌에서 내리막이 느껴지기 시작하는데 눈치 싸움은 온데간데없고 그냥 전쟁과 학살로 모든게 정리되고

토멘은 빡대가리 인증 제대로 해주고 명배우들의 대부분 하차 권력을 잃음으로써 뭐 보여주는게 없음

그나마 볼만했던건 조라 모르몬트의 늙어버린 순정 로맨스 브론과 제이미의 도르네 원정 스토리 서자 램지 스노우의 볼튼 가문 정복기 피터의 작은 왕국 만들기

이게 그나마 볼만한것들인데 보면 뭐 하나같이 눈치 싸움도 없고 그냥 배우들의 유머나 연기같은거나 램지의 광기빼곤 그닥...

아리아는 3시즌때까지만 해도 와 진짜 파란만장한 스토리다 생각했는데 4,5시즌 내리막 시작되더니

6시즌부터는 뭐 거의 다알거야 슬슬 본격적으로 수직 내리막 시작되고 아리아의 무쌍 시작

무지성 서세이의 불꽃 학살 쇼 브랜의 눈까뒤집기 쇼 유론의 여왕 정복 스토리

부각되는게 나 그지같은 이야기 밖에없어서 개똥망임 이미 서사고 전개과정이고 뭐 신경안쓴다는 느낌나고

7시즌 8시즌은 그냥 할말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