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호는 처음엔 루다본인의 의지로 호감에서 시작하지만 갈수록 점점 미안한 마음만 남게되고
진상이는 본인 의지가 아닌채로 어쩔수없이 엮여 시작했지만 점점 본인 의지로 진상이를 좋아하게 되고 옆에 있게돼.
이과정은 크게 전중후로 나눌수 있어.


처음엔 루다는 타임루프때문에 어쩔수 없이 진상이 옆에 있어 .
타임루프만 아니면 지긋지긋한 진상이랑 안엮여도 되는건데 빨리 타임루프가 끝나면 좋겠다는 생각뿐.
진상루다는 그냥 딱 타임루프로만 엮인 상태야.


루다가 진상이에게 정신승리하는 꼰대라고 팩폭을 날리고 진상이는 너도 나한테 신경쓰지말라고 크게 싸운뒤 가리봉 전출이 결정되고 이둘은 전환점을 맞게돼 .
타임루프 때문에 어쩔수없이 함께 있는것과 동시에 루다 본인의 의지로 진상이 옆에 있게 된거야 . 타임루프가 언제 없어지더라도   루다가 진상옆에  있을 이유가  생긴거지.
타임루프로  묶여있지만 더이상  타임루프때문에  억지로  묶인 사이만은 아니야.
하지만  이때는  그야말로 대혼란 상태야.  
신경쓰지 말라는 진상이한테 왜인지도 모르게 자꾸만 마음이 가. 계속 생각나고 신경 쓰이고 걱정되고 마음이 아프고 .도와달란 진상이말에 넘기쁘고..  근데 이감정이 확실히 뭔지도 모르겠고 .
그러다가 얼렁뚱땅 준호와 사귀기로 해버려.
준호에 대한 호감에 진상이를 싫어하는 마음 걱정하는 마음. 진상이에 대한 마음이 서서히 변하는게 다 복합적으로 공존하는 상태가 돼.
루다는 본인마음이 뭔지 본인도 모르겠고 그냥 한마디로 정의가 안되는 혼란상태.
진상이도 루다가 좋아한다고 착각했다가 아닌걸 깨닫고 , 바뀐듯하다가 진상짓하다 뒤죽박죽
본사 복귀도 하고   거기다 18번의  타임루프 ㅋㅋㅋ후  타임루프는 사라지고 둘은  이젠 다신 안볼것처럼 싸워.


둘은 그렇게 또 크게 싸운후 다시 전환점을 맞아. 진상이도 루다에 대한 맘을 깨닫고 진상짓도 멈춰.이젠  정말  타임루프도 완전히 사라진 상태이고 두사람은 다시는 더이상 엮일 이유가 없어졌어 .
이제  드디어 루다는 본인의지만으로 행동하게 된거야 .
초반에 타임루프가  사라져야 지긋지긋한 백팀장한테서 벗어날수 있다고 괴로워하던  루다는 이제100 퍼 본인의지만으로  영화관에서 준호를 두고 진상이에게 달려가 .
타임루프  같은거 없어졌어도  둘 사이는 여전히 묶여있고 다른 사람이  비집고 들어갈 틈이 안보여.
놀이공원 17번 타임루프때 준호에게 미안해 한걸 시작으로 이때부터 준호에게는 미안한 맘이 갈수록 커지고 그만큼 진상이를 좋아하는 마음이 점점 더  커지게돼.
진상이가 내옆에  오지 말라는데도  계속 곁에 맴돌아.
준호가 진상루다 관계가 불편하다는 맘을 여러번 표현했지만 이제 루다는 어쩔수없이  엮인것 없이도 본인의 의지만으로 진상이 옆에 계속 있게 되지.  
준호가 둘이 있어도  셋이  있는것 같다며  두사람이 왜 우리냐는  질문에  루다는  타임루프 때문이라고  말하지만  이건 이유가 되지못해.
타임루프가 진즉에 사라졌거든. 그러니 이제 진상에게는 관심끊고  준호에게 집중해야하는게  맞는거지만 .
그때 본인이  대답하고서도  루다는  알았을거야.타임루프가  이미 사라졌어도  루다는  진상이를  여전히 그보다 더  걱정하고 신경쓰고 맘아파하고  있었다는걸 말이야.
결국엔 준호에게는 미안한 마음만 남게되고 마지막까지도  미안하다는  말을하고 진상이한테 가 . 준호와의 관계는 딱  거기까지인거 . 그제야 진상이에 대한 자기의 맘이  뭐였는지 깨닫게 되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