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묘하게 꿈이 잘맞았음ㅇㅇ

외가댁이 이모들부터 외할머니 등등 묘하게 그런거 잘 맞췄다함.

심지어 외할머니같은 경우도 자기 죽을날이랑 죽고난뒤에 장례식장에서 일어날 일까지 다 맞추고 

모든걸 준비하고 가셨을 정도..

나는 그냥 소소하게 합격 불합격 이런 것도 맞추고 했었는데 집에 신 모시고 이러진 않음.

그러다 내가 진짜 이러다 죽겠다 싶을 정도로 하필 또 대운 바뀌는 시기인 삼재 때 3년간 진짜 힘들었음.

몸 아파서 병원다니고 없던 정신병도 생겼나 싶을 정도로 우울감에 시달리고 하는 일마다 잘 안되고 

주변에 사람이 죽어나가던 때였음.

진짜 상황 극복해보려고 공부도 진짜 많이하고 꾸준히 운동도 하고 했는데

공부는 항상 한두문제로 떨어지고 운동하다 다치고 이런 어이없는 일이 연속되는 그런 안좋은 상황의 연속 ㅋㅋ

진짜 매달 장례식장 가고ㅇㅇ

이시기에 진짜 머리속에 너무 많은 생각들이 떠올라서 힘들던 시기였는데

친한 친구 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우리 사촌 죽었을 때, 친구 친척 돌아가셨을 떄

이렇게 세 번 왠지 그 사람들 집안에 안좋은 일 생길것같다고 

문득 머릿속에서 "빨리 얘한테 아버지한테 사랑한다고 얘기해줘야해!" " 00이 왠지 죽을것같에. 빨리 찾아야될것같애!" 이런식으로 

떠올라서 나도 모르게 몸이 반응해서 큰일날것같다. 막으려고 연락하려다가도 

오싹해지면서 이거 말하면 내가 죽을수도 있겠다는 공포감에 휩싸여서 아무말도 못했던 적이 몇번 있었음.

그러다 이 일들을 맘 속에 꽁꽁 숨겨두고 있었는데 

몇년전에 회사동료가 신점 보러가고 싶댔는데 혼자가기 무섭대서 같이 갔던적이 있었음ㅇㅇ

근데 거기 갔는데 이름도 안물어보고 나이도 안물어봤는데 대번에 맞추더니

나보고

"너는 사람을 살리는 사람이 아니라 도와주는 사람이다. 아가. 

살리지 못한 생명에 후회를 갖지 말고 

그 사람들은 본인들의 명을 따라 가는거지 너가 그걸 막을 순 없단다.

모든 사람을 다 구할 수 없으니 그저 도와주기만 하거라."

딱 이랬는데 

머리가 멍해지면서 눈물이 막 나더라.

슬프지 않았는데 눈물이 막 나길래

그 무당이 막 웃으면서

"너가 왜 우냐고" 되려 묻더라고?

그래서 나도 모르겠다. 왜 눈물이 나느지 모르겠다. 이랬는데 

참 신기한 경험이였음ㅇㅇ

그뒤로는 그런 생각이들어도 무시해버리니까 그런일이 줄어들더라 ㅇㅇ

무튼 그런일이 있었음ㅇㅇ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