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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역 오역 직역

약 왕옥요소 있음

곤타에고 : 일어나….

사이하라 : 누구…? 나는…. 어째서…. 어라? 곤타 군….

곤타에고 : 사이하라 군! 다행이다, 사이하라 군. 일어날 수 있을 것 같아.

사이하라 : 일어난다고?

곤타에고 : 그래!

사이하라 : 일어나서 어떻게 해야 좋은 걸까.

곤타에고 : 엣?

사이하라 : 앞으로 나아가자고 결정하고 여기까지 왔는데. 잃은 것이 너무 많고 너무 커서, 후회하고 있어…. 그때 나는 아카마츠 씨를 지켜야했는데, 잘못된 추리로 죽여버린 거야!

곤타에고 : 그래도 사이하라 군은 진실로부터 도망치지 않았어. 곤타는 그게 굉장한 일이라고 생각해. 사이하라 군, 곤타와 친구가 되어주어서 고마워. 이번에야말로 곤타가 모두를 도와줄게.

사이하라 : 곤타 군…?

곤타에고 : 자, 아침이야. 사이하라 군! 일어나자!

아카마츠 : 사이하라 군!

사이하라 : 아, 아카마츠 씨?!

아카마츠 : 곤타 군에게서 이야기 들었어! 미안, 미안해…. 계속 말하고 싶었어. 내가 마지막에 그런 말을 했으니까 사이하라 군은 전부 짊어져버린 거지….

하루카와 : 우리가 방금까지 있었던 곳은 가상공간이었어. 살육 시뮬레이터. 납치된 우리는 잠들어서 시뮬레이터에 연결되어 있었던 거야.

사이하라 : 그 말은 설마….

하루카와 : 그래. 절망의 잔당의 소행. 가상공간의 영상을 외부 세계에 전달하고 있었던 것 같아. 기억을 빼앗기고 각 역할을 할당해서, 일반인이었던 우리에게 초고교급 재능을 덮어씌워 살육을 시킨 거야.

사이하라 : 일반인…. 역시 우리는….

모모타 : 예전 기억 같은 건 이제 없으니 이제 초고교급의 자신으로 좋지 않아?

하루카와 : 그 말은 모모타가….

모모타 : 오오! 그야 예전의 기억 따위 없고, 애초에 그렇게 중요하지 않잖아? 우리의 동료는 이 기억의 동료니까!

사이하라 : 그렇네. 응, 고마워…. 대부분의 사정은 알겠지만, 지금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 거야?

하루카와 : 컴퓨터 방.

하루카와 : 일어나지 않는 바보가 두명 있어.

곤타에고 : 오마 군, 일어나….

오마 : 싫어!

곤타에고 : 곤란해, 오마 군…. 일어나….

오마 : 싫어! 애초에 일어나서 어쩌라는 건데, 이 이상 나를 힘들게 하려는 거야? 너무하네!

곤타에고 : 뭐어어! 곤타, 그런 생각 안 했어! 곤타는 단지 오마 군이 일어나주길 바랄 뿐이야. 일어나면 아침밥도 있고, 모두 기다리고 있어!

오마 : 너는?

곤타에고 : 어?

오마 : 곤타 주제에 나한테 숨기는 게 가능하다고 생각해? 너 전부터 '함께'라고는 말하지 않았잖아.

곤타에고 : …저기, 오마 군. 곤타의 재판 때 또 다른 곤타가 만들어졌었잖아. 죽은 뒤 그 몸에서 모두를 봤어. 오마 군은 또 거짓말 했었지, 모두랑 사이좋게 지내달라고 말했는데 너무해. 게다가 살육을 끝내기 위해서라도 그런 죽음은 안돼.

곤타에고 : 곤타는 분해. 오마 군을 지키고 싶었어, 하지만 지금의 곤타라면 모두를 일어나게 해줄 수 있으니까 겨우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뻐.

오마 : 바보야? 넌 죽었잖아! 언제까지 사람한테 도움이 되려는건데! 이제 나 따위 지킬 필요 없다니까!

오마 : 의미 모르겠어, 바보 아냐? 나는 너를 속이고 배반하고 죽였어. 그 뒤에도 보고 있었다면 알고 있잖아, 전부 거짓말이라는 거! 원망하라고!

곤타에고 : 어째서 오마 군 화내고 있는 거야?

오마 : 이 근육 바보 고릴라!

곤타에고 : 곤타는 오마 군을 원망하지도 않고 화내지도 않아!

오마 : 뭐?!

곤타에고 : 그보다도 오마 군이 일어나지 않는 게 곤란해! 그러니까 일어나!

오마 : 싫거든!

곤타에고 : …오마 군.

곤타 : 고마워. 언제나 곤타의 이야기를 마지막까지 들어줘서. 오마 군과 친구가 되어서 다행이야. 이번에야말로 모두와 사이좋게 지내줘.

오마 : 곤타…!

모모타 : 오오, 드디어 있어났구만.

오마 : 모모타 쨩….

모모타 : 응?

오마 : 곤타 일으키는 거 도와주지 않을래?

모모타 : 오마…. 그래서 좀처럼 일어나지 않았던 거냐, 너는…. 그보다 그런 말 안해도 그럴 생각이었다고.

모모타 : 우리는 일어나게 하고 자기만 잠들어 있다니 허용할까 보냐!

오마 : 와~ 모모타 쨩이랑 뜻이 맞다니 토 나올 것 같아!

모모타 : 이봐!

오마 : 거짓말이야~

어째서 네가 여기까지 하는 건지, 나는 일생 이해할 수 없겠지.

자신의 생명을 대가로 모두를 구하는 미담 따위는 확실히 너다워. 그렇지만 나는 말이야, 그런 거 전혀 재미없거든.

(오른쪽 컷은 뭐라고 써진 건지 잘 안 보인다 미안해)

토죠 : 조금 쉬도록 할까.

키보 : 빔도 나오지 않는 지금의 저는 어떻게 도움을 줘야 좋은 걸까요!

오마 : 뭣, 빔 나왔었어? 무서워… 떨어져 주지 않을래?

키보 : 로봇 차별입니다!

(위의 두 컷은 뭐라고 써진 건지 잘 안 보인다 미안해)

신구지 : 역할이라고 하면 우리가 흑막일 가능성도 있던 거겠지….

호시 : 싫은 이야기군….

안지 : 상냥한 할머니 신님이 계시니까 괜찮아~ 과연과연~

빨리 일어나-

이 세계에서 혼자가 되고 얼마나 지난 걸까

곤타에고 : 모두 일어났을까? 사이하라 군은 아카마츠 씨와 만났을까? 이루마 씨는 상처입지 않았을까? 시로가네 씨는 울고있지 않을까? 오마 군은…. 제대로 모두와 사이좋게 지내줄까? 그랬으면 좋겠다.

원망하라고 오마 군은 말했지만, 그런 생각 할 리 없어.

곤타에고 : 그야 곤타는 즐거웠으니까. 오마 군이 이끌어줘서 무섭지 않았던 거야.

곤타에고 : 그러니 슬프지 않아, 외롭지 않아. 곤타는 모두를 정말 좋아하니까! …이제 슬슬… 잠들어도…

오마 : 괜찮을 리 없잖아, 이 바보!

곤타에고 : 어, 어째서, 오마 군….

오마 : 뭐? 그런 거 당연하잖아? 거짓말쟁이에게 설교하려고 온 거야!

곤타 : 뭐엇?! 곤타 거짓말 안 했어!

오마 : 뭐 거짓말이지만!

곤타 : 뭐어어?!

오마 : 됐으니까 일어나자고.

곤타 : 하, 하지만 곤타는….

오마 : 곤타 주제에 말대꾸하지 마! 일어나면 뭐였지? 아, 그래. 아침밥이 있고.

오마 : 모두 기다리고 있다고.

곤타에고 : …오마 군도?

오마 : 나도! 그러니까, 어서 일어나라고 곤타!

오마 : …곤타?

곤타 : 오마 군…? 미안해… 곤타… 계속 거짓말해서… 사실은 산의 가족은 늑대가 아니라 공룡인이었어….

오마 : -바보구나, 너! 그런 거 벌써 알고 있었어!

곤타 : 어… 그랬어…?

곤타에고가 커엽고 우리 모두가 곤타를 애껴야 한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은 날이다

18/02/12 오늘의 곤타 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