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아주 어려움 난이도의 쓴맛을 보고 다시 갤로 가서 조언을 받아보기로 했다.

결론은 결국 자신이 끌리는 챔피언이 정답이라는 듯

AOS를 별로 해보지 않아서 내 성향이나 스타일은 잘 모르겠어서 일단 겜을 해보면서 찾아가기로 했음

일단 복잡성 제일 낮은 애들 중에서

애쉬 닮은 애를 해보기로 했다.

미드를 봤는데 이번 역시 초반부터 통계치와 벌어지기 시작했음

그래도 아군을 도와 적을 잡는데 도움을 주면서 돈을 벌긴 했다.

그러나 LH는 평균치보다 무려 두 배나 아래를 밑도는 중

설상가상 기습까지 당해서 격차는 더 벌어지고 말았다.

거기에 팀도 밀리는 중.. 이 캐릭터는 아닌가..?

그나마 킬에 정신 팔린 적 하나를 잡아내서 첫 킬을 달성하긴 했다.

이후 무리해서 던지는 적을 몇 번 막아내며 전공을 계속 올렸음

방어적으로 하는게 맞나?

어찌저찌 한타도 좀 이겨보긴 했는데, 워낙 다른 수치가 절망적이라 성장 자체는 적과 비슷했음

그리고 적도 마냥 당하고만 있진 않았다.

이후로도 열심히 사리면서 킬을 따긴 했는데

격차가 이미 너무 벌어져서 이길 순 있을런지..

이후 돈을 벌면서 정비를 하던 중

??

엌 기지 방어에 소홀히 해서 그대로 끝나고 말았다.

민첩캐론 별 재미를 보지 못했으니 이번엔 지능캐로 도전했음

이번 판은 초반부터 싸움이 벌어졌다;

보니까 저 위치에서 룬이 생성되는데 그거 먹으려고 붙은 듯

하나가 죽긴 했어도 이쪽은 둘을 따냈으니 이득은 봤다.

이후 다시 중앙을 봤는데, 상대가 방금 내가 썼던 캐릭터였다.

내가 할 땐 구렸는데 상대로 맞이하니까 ㅈㄴ 강함;;

하지만 상대 애쉬가 딸피인 아군 잡으려고 무리하다가 잡혀버리면서 꽤 잘 풀린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그래서 만만하게 봤다가 나중에 만나서 1대1로 털림 ㅎ;

그 뒤론 절대로 1대1은 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전판보단 덜하지만 CS나 수입이나 평균보단 한참 아래였기도 했고

그래도 얘가 방금 궁수보단 나은 것 같기도?

물론 그렇다고 적을 압도할 정도로 강하게 키우진 못했다.

조금만 삐끗하면 순식간에 산화되기 십상

어쩌면 팀이 잘 풀리고 있어서 그 버프를 받은 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번엔 끝까지 하진 않고 다른 캐릭터나 더 둘러보기로 했음

이번엔 제이나가 생각나는 캐릭터로..

해봤는데 너무 서폿 특화 아닌가?

심지어 통계도 얘로는 라인전을 하지 않는다고 알려주는 것 같아서 좀 해보다가 다른 캐릭터로 바꿨다.

왜냐하면 조언에 의하면 도타에서 서폿은 뉴비가 하기엔 부적합하다는 얘기를 들었었기 때문

다음은 다시 민첩캐로 돌아가 튜토리얼 때 잠깐 해본 애를 골랐다.

이번에도 시작부터 전투가 벌어졌는데 하마터면 죽을 뻔;;

공격이 쓰리쿠션마냥 들어가는 애라 이번에야말로 라인전을 괜찮게 하려나 싶었는데

그럼 그렇지 대차게 벌어지기 시작했다.

심지어 상대는 딸피로 하는데도 잡기는 커녕 미니언도 더 먹을 수 없었음

심지어 그런 애한테 따이기까지 하자 의욕이 순식간에 곤두박질

장비를 정비하고 재도전했는데 진짜 못잡겠다;;

결국 무리하다가 갑자기 난입한 애들한테 또 따임..

게다가 기껏 한타 도와주러 갔더니 킬 따는데 정신 팔려서 각개격파 당하는 참사도 발생

육성으로 못해먹겠다는 소리가 튀어나왔다.

그리고 여기서 걍 포기했음

마지막으로 힘캐까지만 해보기로 접을지 말지 결정하기로 했다.

처음부터 미니언은 하나도 못 잡고 개같이 사망 ㅋㅋㅋㅋㅋ

아무래도 도타도 아닌 것 같다 너무 어렵다.. 계속 맞기만 하니까 재미도 없고..

게임 지능 낮은걸 다시금 체감하며 다음 게임인 이터널 리턴이나 해보기로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