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벤

「다만…」"

"탈리아

「다만？」"

"레벤

「그 부대의 결성 목적은、

 더욱 앞을 내다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서

「그건…역시、

 서머 오브 러브 재래의 가능성을

 생각하고 있다는 걸까요？」"

"레벤

「지금으로서는 모르겠습니다。

 트라파가 존재한 세계、약속의 땅에 대해선

 공표되지 않은 사실이 많은 모양이니까요」"

"레벤

「그리고、대 월광 스테이트 부대 말입니다만

 명칭은 아게하대…책임자는

 듀이 노바크 대령이라고 합니다」"

"탈리아

「아게하대의 듀이 노바크…」"

"레벤

「월광 스테이트의 현재 위치는

 아까 전해드린 대로입니다。

 여러분의 건투를 빌겠습니다」"

"탈리아

「고맙다、레벤 대위。

 당신들의 협력에 감사한다」"

"탈리아

「아서、각 함에 연락을。

 우린 그들의 진로를 앞서 나갑니다」"

"아서

「알겠습니다！」"

"렌턴

（그동안、여러 일들이 있었지만、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월광 스테이트는

 복잡한 곳이었어요…）"

"렌턴

（그중에서도 난 신참 취급으로

 방도 배정받지 못하고、이 격납고 구석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잡스

「우리에게 낭비하고 있을 시간은 없어。

 서둘러라」"

"렌턴

「네、네！」"

"렌턴

（엄청 부려먹고 있지만、

 이 둘은 제게 메카닉의 일을

 시키는 것만으로 다행이에요…）"

"잡스

「우리에게 낭비하고 있을 시간은 없어。

 서둘러라」"

"렌턴

「네、네！」"

"렌턴

（엄청 부려먹고 있지만、

 이 둘은 제게 메카닉의 일을

 시키는 것만으로 다행이에요…）"

"에우레카

「그래…？ 그럼 됐지만…」"

"렌턴

（누나、이 녀석들이에요…。

 이 악마 같은 ３명이 내 생활을

 엉망으로 만들고 있어요…）"

"렌턴

（이 ３명…어딘가의 마을에서

 거뒀다는 것 같은데、에우레카를

 엄마라고 부르며 내내 붙어다녀요）"

"렌턴

（그리고、이 녀석들…

 나를 완전히 적대시하고 있어요…。

 질투예요、젤러시예요）"

"렌턴

「아、아니…잠깐…！」"

"메텔

「당연하지、엄마。

 상성이 좋았다면、엄마 옆에서

 토할 리가 없잖아」"

"에우레카

「흐응。

 렌턴、우리들 상성이 나쁘대」"

"렌턴

「그러니까！

 토하는 건 상성 탓이 아니에요！」"

"렌턴

「애초에、그때는 처음으로 ＬＦＯ에

 탔기 때문에…」"

"렌턴

「게다가 리프의 타이밍은

 사람마다 달라서、그렇게 쉽게 남에게

 맞출 수는 없는 거라고요！」"

"렌턴

「저기、그렇잖아요⁉」"

"모리스

「…그게 상성이라는 거 아냐？」"

"렌턴

「…！」"

"메텔

「엄마、가자。

 이런 토쟁이 옆에 있으면、

 엄마도 토쟁이가 될 거야」"

"모리스

「맞아。

 엄마、가자」"

"링크

「엄마、배고파…」"

"에우레카

「그럼、뭐라도 먹으러 갈까。

 …나중에 봐、렌턴」"

"렌턴

「아、아아…에우레카…」"

"잡스

「…아까부터 뭘 하고 있는 건가요、

 자네는？」"

"워즈

「잠깐 눈을 뗀 사이에

 이렇게까지 상처투성이가 되다니

 이상한 녀석이로군」"

"렌턴

「그、그건…」"

"잡스

「이제 우리를 돕는 건 됐어。

 의료실에서 치료라도 받아」"

"렌턴

「네…」"

"렌턴

（…이렇게、오늘도 나는

 모두의 신용을 잃어버리고 말았어요…）"

"렌턴

（이 사람은 미샤 씨…。

 월광호 전속 의사예요）"

"렌턴

（에우레카는 뭔가의 병이 있는지、

 자주 의료실에서 미샤 시에게 진찰을

 받고 있어요…）"

"미샤

「하지만、렌턴…

 나는 네가 이 월광호에 와줘서

 다행이라고 생각해」"

"렌턴

「네…？」"

"미샤

「에우레카는 네가 온 뒤로

 조금씩이지만 변해가고 있어…。

 그게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렌턴

「…전부터 묻고 싶었는데요、

 에우레카…어딘가 안 좋은 건가요？」"

"미샤

「병…이라는 건 아니야。

 하지만、전혀 문제가 없는 것도 아니야…。

 그런 상태랄까」"

"렌턴

「네에…」"

"미샤

「하지만、네게는 기대하고 있어。

 …그럼、난 식사하러 갈 테니까、

 여기서 조금 쉬었다가 가」"

"렌턴

「감사합니다、미샤 씨」"

"렌턴

「………」"

"타르호

「우후후…뭘 시킬지 생각해둬야지➰」"

"렌턴

（누나…실물로 본 타르호 씨는

 『ｒａｙ＝ｏｕｔ』의 그라비아보다

 훨씬 멋졌지만요…）"

"렌턴

（술고래에、장난을 좋아하고、호쾌해요…。

 여러 가지 알고 싶지 않았던 것까지

 알아버렸어요…）"

"곤지

「…마시겠나？」"

"렌턴

（이런 뭔지 모를 사람도 있어요。

 나…대체 어떻게 되는 걸까요…）"

고생길이 훤한 렌턴.

16화 교차하는 결의.

등장하는 적은 미네르바와 아가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