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내일부터가 진짜 일의 시작이다. 부디 잘 풀리기를 바라매.
그리고 왜 1화만에 엔딩이 2개나 되는지는 보면 알거임. 그리고 바로 회차 정리하기엔 좀 그래서 이번엔 그냥 엔딩만 보고 넘어가려고.
그래야 할 만큼 비중있는 엔딩은 아니걸랑.

예고편
1회차 정리글 (4화까지)
중간 정리 (16화까지)
2회차 정리글 (20화까지)
3회차 정리글 (24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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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화 줄거리 : 깽판치는 엘리엇 족쳐주고 아무것도 해결 안 된 상태에서 엔딩 어떻게 나오나 보다가 갑자기 배드 엔딩으로 빠짐.



바로 다시 하층도시로 달려가자.



유령도 안 만나고 잘 가고있는데, 다시 한 번 느끼는거지만 여기가 이렇게 조용하다는 게 맵이 아까움. 이런 좋은 설정이랑 맵을 놔두고 대체...



자 다시 병기 연구소로 왔다.



얘네도 참 오랜만에 본다. 게임을 켜본지 한 달이 다 되가서.



그래도 샨테가 지금 물몸인 건 기억나니까, 얘를 위주로 키워야겠다.



다행히도 얘도 999 뜸. 공격력은 다른 애들보다 뒤쳐지진 않네.



문제는 방어력이량 재생력이야. 특히 재생력. 음식 졸라게 쳐먹는다고 해도 재생력 올려주는 게 파바박 나와준다는 보장도 없고.



그리고 여기 다시 열어야되자네 슈밤.



는 그냥 뚫려있더라. 음.. 스토리는 롤백됐는데 게임진행은 그대로니 뭐니 불평하기보다는 플레이어 편의를 위한 거라고 봐야되겠지?



암튼 그렇게 다이렉트로 최하층으로 가는 엘리베이터 입성.



근데 아직까지도 뭐 변한 게 없다. 슬슬 나와줘야 할텐데.



그리고 이게 인벤토리가 부족하다고 새삼 느끼는 부분인데,



얘가 독 공격을 했어요~



그래서 중독이 되어부렀으요~
근데 독데미지가 은근히 쌘거야. 근데 이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님.



[역한 냄새]

어차피 독뎀 그거 재생력으로 땜빵하면서 진행하고 있었는데,



상태이상이 경련으로 바뀌더라.



이게 데미지가 오질라게 쌔요. 한 40 정도는 들어오는 것 같어. 근데 또 안풀리더라?
지금 샨테 위주로 키워주고 있는데, 서브로 있는 애들은 독뎀은 먹는데도 회복을 안해.
그래서 몇 턴 있다가는 로드가 죽을 판이라, 가끔씩 로드 내세워주면서 체력 채워야함. 이게 어지간히 귀찮은게 아님.



그리고 저번에 스킵했던 최하층 왼쪽길인데,



약초방이더라.



평온함의 약초가 있으면 좋았겠는데, 치초만 있더라.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방. 대체 치초를 지금 어따 쓰라고.



나가서 그냥 진행이나 하자.



그리고~ 내 기억으로는 로드랑 노아가 여기서 체력 깎이는 일이 없었는데



지금보니까 애들이 좀 쌔졌더라? 오 이게 2회차의 힘인가? 뭔가 달라졌다는 걸 암시하는 거신가?



암튼 기대반 의심반으로 여기까지 다시 왔다. 들어간다.



음..



어..



예아. 그럼 그렇지. 그냥 더 어려우라고 데미지만 올려놓은 것뿐이었다.



이렇게 된거 엔딩만이라도 달라진 걸 바랄 수밖에 없다. 빨리 족치자.



마리아 달라진 거 하나없고



다시 노아 꼬시는데



노아 : ... 거절한다.

여기서 설마? 하는 생각으로 봤지만 그럴 리가 없었다.



걍 족쳐. 슈밤 니네 동료들 데려오라고. 나머지 애들 다 어디갔냐고.





파이로키네시스 데미지 고대로고요.



빠르게 등 뒤에서 찔러나주자.



암튼 그렇게 살기가 올라갔는데



우연찮게도 그 때 쿨타임 다 차드라. 타이밍이 참 기가막혀요.



그랬더니 이번엔 데미지가 훅 올라가더라. 무려 50 언저리가 깎였어.
이번엔 최종보스 노릇 좀 하려나?



싶었던 애들은 없지?



다시 탈출하고



탈출시키고





깽판치고



그 와중에 이런거까지 봄.



데미지는 드디어 광년이보다 높아졌음.



하지만 누가 감히 로드를 이길 수 있을까.



다시 에필로그로 넘어간다. 여기까지 전부 다 똑같음.
그래서 코멘트도 대강대강 짧게만 하고 훅훅 넘겼다.



여기에 다 모여있는 건 너네도 다 알지?



마찬가지로 마을 애들 쭉 돌아보고, 여기 여관도 가봤음. 저번에 그 싸이코 쌍둥이들이 막판에 뒤집어 엎었으니까 여기서 뭐 할 만한 거 없나 보려고.





근데 없더라. 하씨 대체 뭐지? 대체 뭘 어떻게 해야 하냐.



한나 만나러 가볼까?



그랬더니 이제서야 다른게 하나 나왔다. 마지막의 마지막에 와서야 손톱만한 거 바뀌네.



여행자 : 아.. 꽃이..







* : 진짜로. 비밀이다?
노아 : 응..

이거 또 나오는데, 한 번 더 봐주면





과거에서 현재로 스르륵 넘어온다.





한나 : 피었어.. 파란 꽃.
노아 : 한나.. 너가 저주에 걸렸을 때, 어떤 소리를 들었어. 그건 리벳타의 목소리였어. 너네 어머니의..

들었었나? 하도 오래 전이라 기억도 안난다.



노아 : 한나, 난 내 어머니를 만나러 갈거야. 만나서 얘기해보고 싶어.
       그 후에 반드시 너에게 돌아올게. 그리고, 같이 꽃집을 하는거야.
한나 : 응. 기다리고 있을게, 노아..

아 얘네 원래부터 동갑이었나 그럼? 저번에 한나 그림 보면 되게 어려보였었는데.
그래, 그건 내가 오해했다고 하자. 누구든 어려보일 수 있으니. 그럼 한나랑 노아의 관계에 대해서는 이걸로 해결된거다?





어.. 그러고 끝?



아니 슈바 진짜 끝이네. 이번에도 뭐 하나 해결되는 게 없어.



이 겜 제작자들. 게임 이름은 처음에 알려줬고, 저거 영어 못 읽는 사람 없을테고, 제작자 이름은 고유명사니 굳이 번역 안해도 되겠지?



2005년작인가보네.



그 뒤로 후일담이 나오는데,





노아가 어느 교회로 들어가더니



저 그림 나오고 진짜 끝이랜다. 저거 한나 맞지?
아니 어머니 찾으러 간다매. 정황상 저 교회 안쪽에 있는 것 같더만 적어도 얼굴이라도 좀 보여주면 어디 덧나나?
지금 저질러 놓은 게 몇 개인데 이거 하나라도 제대로 해결 좀 해줘 좀.







근데 그 뒤에 또 뭐 나오더라. 그래 지금 이대로 그냥 끝나면 안 돼.
배드 엔딩 보면서 진엔딩 뚫는 방식도 맘에 안드는데, 이미 이렇게 된거 뭐라도 계속 나와야하지 않겠음?



[생명력, 자기재생력 상승. 소생액 분비중..]



[안구 반응 정상. 각성 상태까지 상승했습니다.]



[코드네임 666. Carist. 각성합니다.]



챙그랑!



[카리스트와 재핑이 가능해졌습니다.]

얘 저번에 병기연구소 지하에 갇혀있던 애 아니냐? 이젠 얘도 스토리에 끼이는 것 같은데 얜 어떻게 노아랑 엮이려나.
종말 사상범이 얘를 만들었으니까 걔네들한테 무슨 감정이 있다거나. 노아랑 붙으면서 뭐 적의 적은 아군이다 같은 걸 시전하려는건가.
아무튼 사상범들이 나와줘야해. 마리아 하나로 퉁치지 말고. 모든 문제는 다 거기서 나온다.



어쨋든 게임오버란 없으니 계속 하겠다고 하면



[어디서부터 시작하시겠습니까?
오프닝부터 / 노아 출옥 후부터]

라는 말이 뜨는데, 이제서야 눈이 한 번 탁 트임. 새로운 캐릭터도 나오고 하니까 뭔가 막 보여줄라 카네.
일단 처음부터 가볼까?



25화만에 다시 보는 화면.



프ㅡㅡㅡ롤로그



는 변한 거 없다. 시작부터 뭔가 달랐다면 지금까지 깎인 이미지 다 회복했을텐데.



다시 교회부터 시작하는데,



돈이 그대로 있다?



보니까 스텟은 그대로임. 저 얼굴도 오랜만에 본다.
그럼 몬스터들도 그만큼 쌔지나? 진짜 말 그대로 2회차 보정 들어가는거?



암튼 나가서,



딱 이거 봤을 땐 아 이거 갓겜이구나 싶었드랬지. 아직 만회할 기회는 남아있다만..



암튼 프롤로그 끝나고 진짜 시작.



하자마자 바로 재핑 목록 봤는데 아무도 없다. 이건 진짜 스토리 처음부터 다시 진행하는가보네.
그럼 스토리가 초장부터 바뀌는 분기가 있다는 얘기 아니겠어? 노아 출옥하는 시점 전까지.



암튼 처음부터 시작했으니



튜토리얼 해야하지 않겠음?



근데 노아는 이미 만렙인데?



한 번 때려보면 어떻게 되나 싶었지.



999.



하더니 슈바 그대로 죽어버린다.



그 놈의 음식은 시도때도 없이 챙겨.



구스타프 뻗은거 봐라.



구스타프 : 노.. 노아.. 어?





뿅

[별이 된 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상황에 덤덤하게 저장하겠냐고 물어보는 게 왤케 웃기냐.



암튼 다시 시작하는데



엔딩 목록을 함 봐보자.

[희망의 꽃 : 슬픔과 선율의 끝에서 찾아낸 희망의 꽃.]

해피엔딩이라네. 뭐 내용상 배드엔딩은 아니었자네? 내 기분을 잡쳤을 뿐이지.



[별이 된 자 : 그 한심한 모습을 보자면 마치 벌거벗은 임금님같다.]

아니 이건 볼 때마다 웃기네.



그래서 구스타프한테 말 걸어봤다.

노아 : 뭐야, 뭐하고 있어?
구스타프 : 그게.. 왠지 너한테 살해당하는 꿈을 꿔서말야.
            그냥 꿈이었곗지?

[시험해볼까? / 꿈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번째거 선택하면 다시 튜토리얼 할테고, 그냥 스킵하자.

구스타프 : 그런가.. 그래. 잊자.
노아 : 그런걸로 불안해하다니, 이제 나이가 찬 것 같은데...
구스타프 : 시끄럽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밖으로 나가면 한나가 저기 있는데, 꽃 따준다 뭐 그런 얘기. 다들 기억하자네?



뭔가 변한 게 있노라면 여기부터 확인해봐야지.



[카리스트 레 베르트 : 30000G. 왕도의 최고위 기관으로부터의 의뢰. 외관은 은발, 적안이 특징이다.]

카리스트면 Carist? 이거이거 바로 떠주시네.



[마리아 베오르브 : 10000G. 종말 사상의 주동자로 판명. 보이는 즉시 사살할 것.]



노아 : 마리아 베오르브! 그랬던건가..

이제 노아가 마리아의 실체를 알았다. 그럼 리온 때문이라도 마리아를 위해서 살아간다는 소리는 안할테고, 그럼 여기서부터 스토리 바뀌나?



[퍼가스 슈나이더 : 10000G. 과거에 왕도의 병사였던 남자. 동료를 암살하고 도주한 것으로 추정. 고레벨의 투검술을 사용하므로 주의.]



[다우드 쥬나이브 : 1000G. 반왕도 조직의 리더로 추정됨. 왕도에 침입해 중요 서류를 훔치는 과정에서의 교전으로, 이마에 상처를 입음.]



[Dr. 지킬 : 5000G 왕의 전속 의사였던 남자. 인간을 재료로 하는 여러 생체실험을 저지르고있다
특히 인체 소생 실험에 집착하고있어 자기자신한테도 실험을 행하고 있다. 위협적인 자기 재생력에 주의]



[버서커(본명 불명) : 3000G 왕도에 출몰하여 무차별 살인을 저지른 광인. 손에 가진 참수도로 인간의 목을 노린다
로스트 테크놀로지 중 하나인 암시 고글을 착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어둠에 주의할 것]

나머지들은 다 허접들. 얘네 지금 노아 건드리기라도 할 순 있나?



하베이 : 현재 왕도에서 연구되고 있는 투검술은 6파까지다. 과거에는 7번째 오의도 존재했던 것 같지만.

투검술은 딱히 새로운 건 안나오나보네.



그리고 키워둔 건 그대로니까 개정기술도 있겠지? 여기 바로 따고 들어간다.



[신쇄 : 트립 하이(자기 재생력 2배)]

보니까 이거 샨테 주면 되겠더라고. 걔 너무 몸이 허약해.



마을 애들 보는 건 다 스킵하고, 바로 저택으로 간다.



너 나 어디서 많이 봤지?





여기 처음 들어오고서 나오는 브금이 있거든? 근데 저택 지하 뚫으면 브금이 영원히 바껴서, 이 노래도 들은지 한참 됨.



처음엔 왼쪽으로 갔었드랬지.



너네도 오랜만이다. 어때 2회차인데 좀 쌔졌냐?



데미지 1도 안먹히고



평타 한 번 때렸더니





바로 골로간다. 2회차 보정 그런거 없고만.



암튼 이건 여기에다가 저장하고,



출옥 다음엔 어떻게 돼있나 보자.



이번에도 교회에서 시작.



근데 재핑에 보면 샨테도 있고 카리스트도 있다. 샨테는 출옥하고 나서 좀 이따가 들어오지 않나?
암튼 그게 중요한게 아니고 카리스트 함 보자. 얘가 이 시점에 어떻게 끼어드는지 봐야겠으.



아 잠시 샨테한테 이거 좀 쥐어주고



진짜로 보자.



요래 생겼네. 주머니에 한쪽 손 꽂아논거 봐라.



얜 처음부터 완성형이네. 눈 흐리멍텅하게 뜨고 있는게 대놓고 쎈캐라고 내놓은 듯.



스킬창 보니까

[투검술
조합
전투본능
개정]

기존에 있던 건 다 갖추고 있네. 모든 스킬군이 다 있어.



일단 투검술은 하나밖에 없더라. 뭐 나중에 돌아가서 있는대로 다 투자해주면 되겠고.



조합 보니까

[악마의 오른손
신의 왼손
수심 666]

이름봐라 슈바. 대놓고 사기캐라 하네.
그리고 수심 저거 원래 저번에 뭐라고 의역했었는데 그게 몇화였는지 기억이 안나네.
아니 잠깐, 근데 저것들 다 장비 아니야? 왜 조합 목록에 있지?



[도주본능
저격본능
반격본능]

이건 뭐 자세랑 똑같네. 본문은 딱히 안 옮겨도 되겠지?
차례대로 도망시 게이지 속도 2배, 총기 사용시 무조건 맞춤, 일정 확률로 카운터 공격.



개정기술은 함정 해제하는거랑 문따는거. 똑같음.



자 어디서부터 가볼까. 선택지가 두 갠데.

1. 처음부터 다시 해보면서 뭐가 바뀌는지 본다.
2. 출옥 후부터 시작해서 카리스트 바로 써본다.

솔직히 1번 해봤자 뭐가 바뀌었다고 장담은 못함. 2번은 확실히 뭔가 바뀐 것 같고.
근데 제작자가 처음부터 다시 하는 선택지를 준 이유가 있을거 아니야?
너네한테 한 번 물어본다. 뭐로 갈까?
대답 없음 내 맘대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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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화만에 엔딩이 2개라니. 이런 적은 또 처음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