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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장면 풀어봄

ㅇㅇ(219.250) 2019.05.10 22:49:15
조회 482 추천 10 댓글 7
														

 힘들게 이어온 사건 하나가 거의 막바지에 이르러 이제 거의 범인의 꼬리를 물어 그 범인을 체포하기 위해 다른팀과 함께 출동한 경희의 팀은 제일 앞에서 수사를 지휘하고 있었다. 체포하기 위해 자세를 잡기 시작할 때 경희의 뒤로 무엇인가 다가왔고 그렇게 경희는 차가운 시멘트 바닥으로 힘없이 쓰러졌다. 


 어떻게 응급실로 왔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남형사의 연락 그리고 응급실에 도착했다는 제자인 찬영의 연락이 차례대로 오자마자 진우는 정신없이 집을 나섰다. 평소에는 사무실과 가깝다며 함께 가는 경히에게 늘 투덜거리며 갔던 길이 오늘은 너무나 멀었다.


 그렇게 도착한 응급실 안 규모가 큰 응급실에서 진우는 단번에 자신이 찾는 사람을 1분도 걸리지 않고 찾을 수 있었다. 침대 위에 의식 없이 누워있는 경희의 모습에 진우의 손은 떨리기 시작했고 안 그래도 굳어있던 얼굴에는 눈물이 고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진우는 이내 정신을 차리고 경희 상태를 살피기 시작했다. 


“어떻게 된거예요?”


남형사가 옆에서 사고경위를 말하기 시작했다. 


“팀장님 하고 범인을 쫏고 있었는데 공범이 있었나봐요 그 공범이..... 뒤에서 차로 강형사님을......”


더 이상 말을 이어가지 못했지만 알 수 있었다. 차로 경희를 치려고 작정하고 달렸고 경희는 그걸 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차와 충돌했다는 것그렇게 경희는 사고를 당했고 지금 이렇게 진우의 앞에 몸 여기저기 깊은 상처가 있는 모습으로 누워있었다.


“응급처치는 모두 한 상태입니다. 교수님”


찬영이 옆에서 눈치껏 진우를 보며 경희의 상태를 보고했고 진우는 그런 찬영의 말에 누구보다 가장 집중하며 듣고 있었다.


“외상은 다리 골절 외에는 심각하지 않지만 문제는....뇌입니다.”
“머리가 왜?”


그런 찬영의 말에 진우가 조금은 격양된 목소리로 찬영에게 물었다.


“뇌 ct결과입니다 교수님”


태블릿 pc를 진우에게 건냈고 진우는 빠르게 경희의 뇌 ct 결과를 바라봤고 찬영은 옆에서 보고를 이어갔다.


“지금 수술방 어레인지 완료됐고 이교수님이 앞 수술 마치시는대로”
“아니 내가 들어가”


진우의 말에 찬영은 더 이상 보고를 하지 못했다. 아니 할 필요가 없어졌다. 


“2번방입니다 교수님 바로 수술준비 시작하겠습니다.”
“바로 준비 들어가”
“네”


수술에 들어갈 준비를 하는 진우의 손은 미세하게 떨리고 있었다. 그 누구도 아닌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의 수술 두 번다시 절대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은 저 차갑고 차가운 수술대 위에서 볼 일이 없기를 그렇게 신에게 기도했다. 하지만 신은 자신의 소원을 야속하게도 들어두지 않았다. 신이 들어두지 않는다면 그렇다면 어쩔 수 없다. 신에게 보여주는 수 밖에....... 


’제 소원 제 손으로 이루죠 제가 살아야 하거든요 저 사람이 살아야....... 그래야 제가 살아가야 할 이유가 존재하게 되는 거니까요‘


그렇게 눈을 감고 신에게 자신과의 약속을 한 진우가 수술방으로 들어갔고 그 한가운데 차가운 수술대 위에 경희가 누워있었다. 소독을 마친 손에 장갑이 들어가고 수술복의 끈이 묶이는 그 순간에도 진우의 두 눈동자는 경희 에게서 벗어나지 않았다. 그리고 경희의 곁으로 다가가 잡아주지 못하는 손을 바라보다 경희의 얼굴을 바라보며 경희에게 들리길 바라며 속삭였다.


“잠깐이에요 아주 잠깐...... 여기....... 오래 누워있게 안 할게요”


경희의 머리 앞에 앉은 진우가 잠시 숨을 깊게 내쉬고 난 후 수술집도를 시작했다.

도저히 집중이 되지 않는다. 살려야 하는데 수술 마치고 마취에서 깨어나면 볼 사람인데 왜 어째서 보고싶은지 자신의 앞에 있는데 어째서 미치게 그리워지기 시작하는지 모르겠다. 


’정신차려 한진우 정신차려 니 앞에 있는 여자 살려야 하잖아 니 목숨이잖아‘


진우는 다시한번 정신을 가다듬기 시작했다. 지금 자신은 의사이고 앞에 있는 이 사람은 자신이 살려내야 하는 사람이고 자신이 살아야 하는 이유인 사람이다. 한진우가 지켜내야 하는 소중한 사람들의 시작 인 사람


6시간 이라는 긴 수술을 마치고 난 후 진우는 바로 회복실에서 병실로 올라가는 경희의 침상을 옆에서 함께 밀며 병실로 향했다. 


산소호흡기를 한 그대로 눈을 감고 있는 경희의 손을 있는 힘껏 잡고 있는 진우는 그 누가보아도 간절해 보였다. 


“그동안 내가 속썩여서 못자고 있던 잠 자고 있는거죠? 푹 자고 일어나요 그때까지 옆에서 꼼짝도 안하고 기다릴게......”


그 말을 하고는 이내 자신의 손을로 직접 수술한 경희의 머리를 소중하게 쓰다듬었다.

경희가 수술을 받은지 3일째 되던 새벽 진우가 꼭 잡고 있던 손이 살짝 움직였고 그 움직임에 진우가 선잠에서 바로 깨어나 경희의 상태를 살피기 시작했을 때 살짝 쉰 목소리로 진우를 부르는 경희의 목소리에 진우는 반사적으로 경희를 안을 뻔했다. 


“한.....선생님”


자신을 부르는 경희의 목소리에 순간 안으려던 자신의 팔을 거두고 난 후 경희를 바라보는 진우


“잘 잤어요?”


정말 잠을 자고 일어난 다음처럼 인사를 건내는 진우 이지만 두 눈은 어느새 눈물로 가득했다.


“잘 잤죠?”


그런 진우의 말에 경희도 살짝 미소를 지으며 답했다.


“네”


경희의 손을 두손으로 꼭 잡은 진우가 다시 인사를 건낸다.


“푹 자고 일어난거죠?”
"네 잘 자고 일어났어요"


그런 경희의 답에 진우가 웃어보였다. 


=====================================================================


난 변태가 맞다 왜 어째서 진우가 경희의 사고로 멘탈이 나간 모습이 보고싶냐고 어째서 


이거 지워야 하는 글 이면 바로 지울게 이야기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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