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얘기를 시작해야 할지 어렵지만, 그래도 이 얘기부터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드디어 이 갤러리를 '관리'한다는 명목으로 '보유'하고 있었던 의미를 찾을 순간이 왔다고요.

여러가지 증거와 이야기, 그리고 사실들로 인해 이 갤러리가 개설된 이유이자 대상인 H양이

지탄의 대상이자 마땅히 죄를 물어 책임을 져야 하는 사람임을 잘 알고 있고 그 시기 또한 오래되었습니다.

H양은 자신을 믿어준 시청자들에 대해서만 국한하더라도 많은 것을 기만하였으며

이미지 메이킹을 위해 몇몇 시청자를 이용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럼 그런 사람의 마이너 갤러리를 왜 지금까지 '관리'해왔는가?

개인적으로 전 겜마갤부터 지금의 스트리머 갤러리로 이어져 온 인원들에게는 단 1의 비판적 정당성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H양과 H씨의 계략과 음모에 놀아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뜨뜨뜨뜨님과 릴카님을 비하하고

타 스트리머에게 피해를 끼친 집단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런 자들의 글일지라도, 이야기를 쏟아낼 공간이 있다면 한 곳으로 모으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갤러리에서의 소위 '스트리머 갤러리 유저'들의 글쓰기를 그동안 차단했던 건, 쉽게 말해 화력의 분산을 막기 위한 의도가 있었습니다.

또, 이 갤러리가 살아있음으로 인해서 끝까지 사람들이 H양에 대한 일을 잊지 않기를 바랐던 마음도 있었습니다.

이 갤러리가 살아있고 사건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는 한, 최소한 비판적인 여론은 이어질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H양의 이름을 딴 갤러리가 가장 극적인 순간에 무너지고 더럽혀지는 것을 원했기 때문입니다.

오래도록 오늘을 기다렸습니다. 저는 앞으로 이 갤러리의 관리를 하지 않을 것이며 

이후에도 이 갤러리가 오래도록 H양에 대한 성토의 장으로 남아있기를 진실히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