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에 글 마려워서 내 얘기 싸제낄게
읽을 사람은 걍 똥글이라 생각하그 읽어두대

내가 이 작품 저 작품 싸돌아댕기면서 덕질이라는 거를 해온지 어언 1n년. 길긴 하지만 덕질로 돈ㅈㄹ 한번 해본 적 없는 (본인 피셜)라이트한 덕후얌 ㅎㅋ
한창 진격거가 이슈로 떠오르던 13년도에는 반탈덕 시기를 보내면서 이름 뭐지? 신작애니인가? 하고 구렌노유미야 오프닝 한번도 열어보지 않고 지나쳤더랬지 ^q^... 아마 그때 오프닝 영상이라도 봤으면 진심 본진 입대했을거야
진격거 실검에 오르던 그 시기를 한참 지나면서 나는 한 양덕의 코스프레 사진을 보게됨. 유명한 코스어인지는 모르겠음.
가죽재킷에 흰스키니라니 충격적인 비주얼에 감탄을 금치 못하면서 전신을 휘둘러감은 벨트에 오 이 ㅈ쌔끈한 전투복은 뭐지? 전투복 맞나? 맞을거같은데? 캐릭 이름이 머지? 애니 래온하트? 이름도 겁나 특이해 오오오오오
하면서 검색하다가 와씨 이게 바로 그 유명했던 진격거구나 알게됐지 ㅋㅋ
근데 또 바로 파고들지는 않고 또 기억속에 묻어놨다가
또 어느날 우연히 금손이 그린 리바이 그림을 보게됨. 침대에 상반탈의하고 엎드려서 막 깨어나는 그 그림이여 ^^
그림 보고 첫 인상은 : 오 이 ㅅㅋ 갠찮네 였음
지식인에서 봤는데 답변에 리바이라 하더라고 리바이 검색하니까 리바이병장 진격의거인 연관검색어 나오면서 와씨 얘도 진격 캐임?? 하고 놀람. 리바이만 주구장창 검색하면서 이런 쌔끈한놈이 주인공이면 당장 봐야지 하고 1기 애니로 봤는데 ㅋㅋㅋ 주인공은 딴애고 ㅋㅋㅋ 아 근데 에렌 첫인상도 나쁘지 않았어 오 연출 쩐다 하면서 내내 감탄하면서 봄.
솔직히 1기 애니 다보고 드는 생각은 ㅈㄴ 정신병 걸릴 것 같다였음. 주구장창 피만 뿌려지는 거면 으 징그러.. 하고 말텐데 와씨 진짜 이거는.. 작화 ㅅㅂ... 진짜 토나오는 작화다.. +연출및스토리에 ㅈㄴ 소름 돋았어. 너무 이입되는데 그 상태로 잔인한게 슉슉 콱콱 나오니까 진심 정신병 올 것 같더라고. ㅠㅠ 그래서 재탕하기는 너무 무서움. (아직도)
아 왜 얘기가 산으로감
한마디로 내 입덕계기는 ㅈ멋탱 리병장님과 슈퍼울트라초색시쌔끈한 전투복 때문이라는 거임 ^오^
가죽재킷에+셔츠+스키니라니 ㅅㅂ ㅈ나 매끈쌔끈한 애들이 붕붕 촥 날아댕기는데 거인들 총총 썰어버리는게 아 먼가 뭐랄까 야릇하다고 해야되나 이게 ㅠ 변태같은 뜻이 아니고 얘듀라 나의ㅆ덕 세계에 존재하지 않던 신문물을 처음 접한 느낌이었다그

글찌면서 오랜만에 옛날 생각하니까 좋다 ^^
갤복습하면서 내가 왜이렇게 됐냐 곰곰히 되짚어가다가
아 맞아 리바이한테 꽂혀서-아니야 초쌔끈스타일리쉬한 전투방식에 반했었어-아니야 시작은 사실 한장의 코스프레 사진이었어!! 라고 떠올려버려서 향수병 왔음 ㅎ


여러분의 진격 입덕 계기는 무엇인가요??
(급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