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납치된 에렌 하나 구출하겠다고 비참하게 죽어나간 이름없는 병사들이 어디 한둘임?
그 사람들한테도 모두 다 가정이 있고 각자 부모형제자식이 있는데 지들만 매우 특별한 줄 앎
한지가 말한 것처럼 조사병단에 들어온 후로 누구나 매일매일 이별의 나날을 겪는건데.

어디 길거리에 굴러다니는 민간인들 데려다가 소년병으로 강제징집해서 꿔다놓은 것도 아니고
5년간 전문적으로 빡쎄게 훈련받은 병사들이
가장 위급하고 중요한 상황에서 이성잃고 눈까뒤집으며 당연히 최우선순위로 살렸어야할 아군의 수장이 아닌 친구 살리겠다고 상관 패대기치니까 빡치는거지
만약 리바이한테 무슨 일 있었으면 인류 최대의 전력을 잃어버리는건데 어떻게 책임지려고.
다른 살아남은 병사들 신변에 문제가 생겼으면?
그런 앞뒤맥락은 싸그리 다 생각 안 하고 다 내멋대로 할테니 죠까라이거야ㅇㅇㅋㅋㅋ

에렌이야말로 인류를 위해서 아르민 살려야한다고 했을거같냐ㅋㅋ
애초에 말이 안되는거고ㅇㅇ
최신화까지 나온 에렌의 행실들이 그 모든걸 착실하게 뒷받침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