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으로 써서 오타ㅈㅇ ㄱㅈㅅㅈㅇ
이런 걸로 에레리 보고싶다 ts는 아니고.. 엘런 나이 18에 리바이 나이 25 고딩x직딩으로 엘런은 꽤나 잘 사는 부자집에 도련님 소리 들을 만한 외모겠다 리바이는 딱히 있는 것 없는 집안에서 집념 하나로 명문대에 붙어라 어떻게든 들어간 대학도 학비때문에 버거워하는데 하나있는 엄마도 병으로 돌아가시고 병원비로 쓴 돈을 갚아 가려고 원래 하던 알바를 더더욱 늘리겠다 엘런이랑 리바이는 일단 이 년 전에 리바이가 엘런에게 과외를 해주게 되면서 만났음 좋겠다 밖에 나가서 축구나 하면서 놀고 싶은데 엄마 때문에 시작한 과외로 웬 애같은 형이랑 공부나 하게 생겼으니 죽을 상이겠다 그런 엘런을 리바이는 나름의 자기 방식으로 끌고 공부시키겠지 돈도 은근 주니깐 할 수 있는 한 해보려고 할 거다 그리고 수업도중에 어떻게든 딴 길로 새고 싶어서 쓸데없는 농담 하는 엘런도 보고싶다 그러다가 사적인 이야기도 제법 오가게 되고 은근 친해지게 되겠지 융통성 없어 보이는 첫 인상에 비해 생각보다는 말도 많을 거다 이때까지는 엘런한테 리바이는 그냥 공부는 싫지만 같이 이야기 할 때면 괜히 재미있는 형이겠지 그날도 엘런이 평소처럼 공부에서 벗어나 다른 이야기 하려고 아무 말이나 막 던지고 있는데 대뜸 학교에서 애들이랑 하던 말이 생각나서 키스는 어떻게 하는 거냐고 물어봤으면 좋겠다 또 해본 적 있냐면서 물어보겠지 입술 뜯길 각오로 물어 본 말인데 꿋꿋이 수업만 계속 해서 싱거워지겠지 그러다가 괘씸해서 엘런이 리바이 얼굴 두 손으로 확 잡아버리고 가까이서 아무말없이 바라봤으면 좋겠다 이쯤되니 개연성 좆도없네.. 여하간 그런데 리바이 얼굴이 빨개지는 게 느껴질 거다 왜냐면 리바이는 게이라서ㅇㅇ 호모썰이잖아.. 어느 누가 성적 대상으로 보는 사람이 그렇게 스킨쉽을 하는데 부끄럽지 않겠냐 게다가 저보다 손도 키도 크고 심지어 잘생긴 사람이니 금방 달아오르겠지 리바이는 생각을 포기하고 어버버거리고 엘런은 그런 리바이가 이젠 귀여워질 거다 그러면 엘런이 나한테 하는 방법 알려달라 하면 좋겠다 리바이는 정신 딱 차리고 엘런 얼굴을 손으로 냅다 밀쳐버리겠지 갑작스레 얼굴에 힘이 와 엘런은 그대로 나가떨어질 것이다 리바이는 무슨 놀림받은 아이마냥 선생님한테 무슨 짓이냐고 씩씩 거리는데 엘런은 괜히 그런 모습이 귀여워 웃음만 나오겠지 그 후로 왜 지금까지 몰랐을까 싶을 정도로 리바이 모습과 행동 하나하나가 너무 귀여울 거다 제 연필을 뺏어다 이거 하나 못 푸는 거냐고 다그치는 행동도 귀엽고 자신이 문제를 푸는 사이에 피곤해 조는 모습도 귀여워 죽겠지 그러다가 점점 시간이 지날 수록 제 건너편에 앉아있는 리바이를 보면 그때처럼 얼굴을 붙잡고 정말 키스하고 싶은 충동이 들 거다 나름의 사춘기를 보내면서 성적해소에 리바이를 이용하겠지.. 리바이가 취업하게 되면서 과외를 그만두게 될 거야 그래도 리바이의 직장이 엘런집 근처에 잡히게 되면서 그쪽으로 집을 옮기는 바람에 동네 주민이 돼서 슈퍼에서 만나기도 하고 그러겠지 사실 엘런은 아직 리바이가 너무 좋은데 자긴 어린 애라서 말할 생각 조차 못 하고 있음 좋겠다 리바이 입장으로 엘런은 그냥 예전에 과외하다가 친해진 학생 예전에 자기 얼굴을 잡고 키스하는 법 알려달라고 했을 때 부끄러워 한 건 자기 나름이 흑역사겠지 그러다가 18x25 돼서 엘런이 새벽까지 시험이라고 공부하다가 야식 사러 가는 길에 남자끼리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 걸 볼 거다 목소리 하나가 분명히 리바이여서 이게 뭔 일인가 싶고 리바이가 싸움에서 밀릴 거 같으면 나서서 도와주고 싶은데 나서도 될 일인가 싶어 조용히 안 보이는 데서 대화 엿듣겠지 그런데 싸움 내용이 연인들 사이에서나 다투면서 할 내용이라 어리둥절할 거다 현실부정하며 듣고 있는데 더 들을 것도 없이 그 둘은 빼박 연인이라고 깨닫겠지 리바이는 상대방에게 자기 집앞이니 더는 소란스럽게 하지 말고 들어가라 할 거다 엘런은 넋이 나간 상태인데 리바이가 엘런이 있는 골목길 쪽으로 들어와버리겠지 리바이는 어두운데에 웬 남자가 서있으니 놀라 소리냈는데 상대가 엘런이라 꽤나 혼란스러울 거다 얘가 다 들은 건가 싶기도 하고 그러면 어떡해야 하지 싶은데 엘런이 눈앞에 있는 리바이를 보고 아무생각 없이 게이냐고 물어봤으면 좋겠다 리바이는 듣기 좋지 않은 소리에 그냥 아니라고 한 다음에 어차피 들었다면 나서서 변명하고 싶지도 않아서 엘런을 그대로 지나치겠지 엘런은 그런 리바이 잡곤 짤처럼 저 남자랑 결혼할 거냐고 물을 거다 싸운 이유도 리바이 애인의 태도가 예전같지도 않고 사실 처음 사귀게 된 것도 자신이 거의 매달리다시피해 시작하게 된 거라 더욱 우울해져선 될 대로 돼라 싶어선 너 같으면 나 같은 애랑 하고 싶겠냐고 애꿎은 엘런에게 화내겠지 그러면 엘런은 나 같으면 해요 라고 고백하면 좋겠다


맨 마지막 장면만 보고 싶어서 쓴 건데 이게 뭐라고 길어졌지 노잼에 클리셰 투성이에 개연성 좆도 없네... 고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