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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공략] 스포)콜펜의 작중행적에 대한 해명 및 음해 팩트체크 (요약 있음)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2.12 19:28:11
조회 6503 추천 87 댓글 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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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이미지

맨 밑에 3줄요약 있음

따로 찾아보지 않고 메인스만 읽었거나 갤 여론을 봤다면 대부분은 현재 콜펜에 대한 이미지가 비슷할 거라 생각함.

Kor펜, 표독년, 멘헤라, 배신자의 상(배신안함),기싸움 거는 년

멘헤라는 어찌보면 맞는 말이긴 한데 나머지는 진짜 음해 반 + 뒷이야기 꽁꽁 숨겨놔서 못읽게만든 우중이 탓 반임


0. 배경지식


먼저 먕붕이들 대부분이 안봤을 콜펜의 과거이야기를 대충 설명하고 넘어가겠음

사진 읽기 귀찮으면 내가 써놓은 거만 읽어도 됨


(자세히 알고싶은 먕붕이는 엘모 서버룸 - 행적 되짚기 - 기록 재구성 - 먼지 쌓인 일지 - 일그러진 미소 1~5를 보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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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펜, 원래 이름 'TS-K-2076'은 제11화생방의무대대에서 일하던 평범한 민간 의료 인형이었음.

어느 날 환자로 온 안피야(여자임)을 만나 콜펜이라는 이름을 부여받고, 같이 지내며 매뉴얼에서 벗어나 자유의지에 따른 말과 행동을 하는 법을 점차 배우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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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 날 바랴그단이 기지를 습격해오고, 동료들 모두가 죽어가는 와중에 안피야는 콜펜이라도 도망치게 하기 위해 지프에 억지로 태워서 도망쳐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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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펜은 당연히 어떻게든 다시 돌아가서 안피야와 동료들을 살리고 싶었지만, 사격관제코어도 없는 한낮 민간인형이기에 군용차량의 자율주행을 끄지도 못하고

죽어가는 동료들을 뒤로하고 그대로 연료가 다 닳을때까지 지프에 갇혀 실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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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콜펜은 황무지를 떠돌아다니며 동료들을 구해줄 사람을 찾아다녔지만, 자기들 먹고살기도 바쁘기에 선뜻 도와주려는 사람들은 없었음.

이 과정에서 어떻게든 조금이라도 인간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 환자를 상대할 때 썼던 업무용 미소와 말투를 유지하며 이걸 자신의 방어기제로 삼음.

스토리에서 진지한 상황인데도 밑도끝도없이 생글생글 웃으면서 가벼운 말투를 쓰는건 이때의 영향이라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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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공동체에 들어가 환자들의 치료를 도와주는 대가로 통신기를 빌려 상급부대에 지원요청을 하지만, 결국 일개 민간인형이기에 "어 알았어" 외에는 아무런 답변도 들을 수 없었음.

콜펜은 뒤늦게 기지로 향했지만, 아무런 흔적도 남아있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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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안피야의 유언이 살아남으라는 말이었기에, 콜펜은 전쟁터에 흩어진 인형 잔해(시체)들을 뒤져 부품들을 뽑아 써가며 근근히 살아남음.
그러던 어느날 폴루드니차 일행을 만나고 제압당해 잡혀오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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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는엔 폴루드니차 밑에서 목숨을 부지하는 대가로 무급으로 일하며 사격관제코어를 받을 궁리를 하고있었다가,

메인스에 언급된 대로 박스에 담겨 엘모호에 오게 됨.
위의 콜펜의 독백에서 보이듯이 콜펜은 지휘관을 안피야와 동급으로 신뢰하며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음.
----------------------------


음해 팩트체크


1. 배신 언제함? / 왤케 배신자같이 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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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언급했듯이 콜펜의 가벼운 말투와 싹싹거리는 태도는 콜펜이 인간들의 협력을 얻어 동료들을 구하려다보니 콜펜에게 생긴 방어기제이자 생존수단임.

또한 지휘관을 (아마도 콜펜에게 누구보다 소중할) 안피야와 동급으로 신뢰하고 소중히 여기고 있으므로 배신을 할 이유는 전혀 없음.


2. 왜 자꾸 그로자한테 기싸움 걸어댐? / 왤케 표독함? (스압)


이건 대부분의 먕붕이들이 오해하고 있는게, 기싸움을 건 쪽은 오히려 그로자고 콜펜은 온전한 피해자임.

모두들 알고있는 부점 전투 때를 돌이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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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릭이 부점 건너편에 고립되어있고, 부점이 너무 강력해서 상대가 되지 않는 상황)
콜펜이 그로자에게 퇴각을 제안하지만, 그로자는 콜펜의 말을 씹어버림.

콜펜은 다시 한 번 '합리적인' 이유를 들어가며 제안함. (합리적이었다는 근거는 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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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분대장 그로자는 콜펜의 제안을 기각하며 "그렇게 니 하나 살자고 찡찡댈거면 걍 니혼자 꺼져"를 시전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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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펜은 다시한번 침착하게 지금 우리라도 퇴각하지 않으전멸할 것이라도 설명하며 그로자를 설득해보려 하지만,

그로자는 냅다 콜펜을 '동료를 버리고 혼자 도망친' 배신자 취급하며 이를 묵살함.


위 과거이야기에 써있듯, 콜펜은 도망친게 아니라 메이링*처럼 타의에 의해 혼자 살아남았고,

동료들이 죽어가는 걸 무력하게 지켜보며 울기도 했고 이후에도 긴 시간동안 행여나 생존해있을 동료들을 기 위해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고생했음.

눈앞에서 아픈 과거를 들춰내 왜곡하고 자신은 물론이고 죽은 동료들까지 모욕당했는데,

그냥 함부로 말하지 말라고 짧게 일갈하고 넘긴 콜펜의 멘탈이 오히려 대단할 정도.

*고아출신인 메이링은 어린 시절 공동체에 바랴그단이 처들어오자 옷장 안에 들어가 조용히 있으라는 동료의 말을 듣고 그곳에 숨었고,

자신의 동료들 몰살당하는 소리를 들으며 눈을 감고 버팀. 이후 지휘관에게 구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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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펜은 이대로 있다간 지휘관까지 위험해진다고 화를 내가며 그로자를 설득하지만, 그로자는 결국 자신의 고집을 유지하기로 하며,

끝까지 왜 그런 선택을 하는지는 밝히지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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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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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콜펜은 질렸다는 듯이 떠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어디선가 폭탄을 구해서는 잔뜩 갖고 돌아와 전투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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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전까지 대들던 후임에게 도움을 받아 뻘줌해진 탓인지, 그로자는 전투가 끝난 후에도 콜펜의 말을 한동안 씹는다.

이후에도 그로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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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중에 짬 내세워서 고집부리다 전멸할 뻔 하고 후임한테 도움받은게 쪽팔렸는지 지휘관이 뭔일 있었냐고 묻자 "내 알아서 할게요" 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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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찐빠낸거 콜펜이 지적해주니깐 끼어들지 말라고 무시 (이후 네메시스도 동일한 의견을 내며 콜펜의 지적이 옳았다는게 밝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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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알아서 할게요 2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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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지휘관과의 면담에서 자신이 아닌 콜펜이 고집을 부렸다며 어떻게든 자신에게 유리하게 들리도록 말하지만,

먹다 흘린 짬만으로 그로자를 파묻고도 남을 지휘관은 진술서만 보고도 콜펜의 판단이 더 합리적이었다는 것을 꿰뚫어본다.

이에 그로자는 지휘관에게 아무런 반박도 내놓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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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메시스와 김토끼 또한, 콜펜의 개입 없이 그로자의 판단대로 작전을 속행했다면 전멸했을 거라고 인정한다.

이후 지휘관은 화해하라는 의도로 헬레나를 데리고 나가며 그로자와 콜펜을 둘만 남겨놓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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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어색한 침묵이 이어지던 것도 잠시, 그로자가 얘기를 꺼내자 사과받아야 할 입장인 콜펜쪽에서 먼저 사과를 한다.

그리고 그로자 쪽에서도 사과의 말을 꺼내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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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줄 알았으나, 그로자는 콜펜의 사과를 듣더니 옳다구나 하고 냅다 내리갈굼 모드로 들어가 마운트를 잡아버린 뒤

자신의 판단이 옳았다며 개똥논리를 펼치기 시작한다.

이후로도 그로자는 콜펜에게 사과는커녕 미안한 기색도 내비치지 않는다.

이래놓고 콜펜이 이 이후에 그로자한테 장난 좀 친다고 기싸움이니 혐성이니 뭐니 하는게 어이가 없음


3. 왜 바랴그단 보더니 급발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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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위의 콜펜 과거이야기에 언급되었듯이 콜펜에게 이름과 자유의지를 준 안피야를 포함한 동료들이 바랴그단에게 무참히 살해당한 것과 더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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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바랴그단을 모두 죽여없애지 않으면 지휘관과 엘모호의 동료들 또한 죽고 잊혀질 수도 있다는 , 일종의 PTSD에 빠져있어서 그렇다.

인형인데 왜 PTSD가 생기냐 하면 뭐 마인드맵 있으니 그럴 수 있다고 치자.

한마디로 의도 자체는 좋다는 것. 겉으로 보기엔 급발진 개발작이지만 그 이유가 과거의 상처+PTSD+지휘관과 동료들을 지키고 싶어서니까

조금은 좋게 봐줬으면 한다.


4.왜 베프리한테 시비임?


이건 스토리 대충 읽거나 스킵한 애들이나 하는 소리긴 한데, 스토리를 제대로 읽었다면 다들 알겠지만 '베프리'한테 시비를 건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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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쟈가 베프리에게 '엘모호로 가면 마음껏 라이브도 할 수 있고 커다란 라이브 시설도 있다'고 구라치며 베프리를 엘모호에 떠넘기려는 상황)


우리야 '공짜보지 개꿀ㅋㅋ' 하지만 제3자 입장에서 보기엔 여태까지 잘만 지내던 인형을 자기랑 안맞는다고 거짓말을 섞어가며 냅다 내쫓으려는 거로 보인다.

잘 와닿지 않는다면 애를 키우던 부모가 애가 너무 시끄럽다고 고아원에 냅다 유기해버리려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마인드맵도 있고 정신연령도 어린애 수준으로 보이니 뭐 틀린 말도 아닐듯.

그러니까 콜펜은 진짜로 베프리를 해체하는걸 추천하는게 아니라, 사쟈한테

"애가 니 맘에 안든다고 맘대로 버릴거면 걍 지우고 다시 낳지 그랬냐?" 급의 극딜을 넣고있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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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도 베프리한테 왜 뜬금없이 굳이 저걸 말해주나 싶을텐데 "상황파악좀 해라 니 지금 버려지게 생겼잖아 대가리 꽃밭년아" 의 순화판이라고 이해하면 쉽다.





음해 팩트체크는 여기까지다. 긴 글 읽어줘서 고맙다.

3줄 요약

1. 콜펜이 지랄하는건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음
2. 기싸움은 음해고 실제론 콜펜이 피해자임
3. 콜펜 애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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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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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갤러1(39.7)

    제발 나 사진 좀 보내주라 볼수있는곳을 알려주던지 제발

    03.12 23:21:06
  • ㅇㅇ(183.91)

    미친도라이놈은 ㅇㅂ

    03.12 23:21:10
  • 야갤러1(39.7)

    아 씨발 어디서 볼수있는거야 \

    03.12 23: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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