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딩굴면서 저녁밥을 기다리는데 어머니가 부르셨다.

엄마 : 아들, 세상에서 젤 맛있는 떡국이 뭔지 알아?

아들 : ㅇ.ㅇ 당연히 똑살 떡국이죠^^

엄마 : ??? 그게 뭐니?

아들 : 아...음...어... 헛말이 나왔네요 아하하하...

엄마 : 예전에는 꿩육수로 떡국을 해 먹었었어. 오늘은 꿩 대신 닭이라고 닭육수로 떡꾹을 해 줄께~

옆에서 어머니를 도와드리며(방해하며) 함께(?) 만들어 보았다.

재료 : 떡국용 떡, 계란, 닭 ,그외(냄새를 잡아주며 국물맛을 끌어올릴 것들...후추, 간장, 대 파, 마늘, 소주 반컵...등등등)

닭육수 우리기...후추, 간장, 대파, 마늘, 소주 반컵 등등 마법의(?) 비법 재료들이 다량투입 되어 우려낸다.

두부도 다량 투입~

계란을 누른자 흰자 분리해서 잘 부친 후 잘 자른다.

이쁘게 잘 됬네...옆에서 사진이나 찰칵...

떡도 준비하고~

김가루도 준비하고~

올려주면 완성^^

멸치 국물로 만든 거 보다 뭔가...힘이 팍팍 보충되는 느낌?? ㅋㅋ

<평가>

맛 : 일반 떡국보다 진한 닭육수맛이 일품. 국물을 우려낼 때 기호에 따라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영양가 : 닭고기에 두부에 계란까지 고단백의 재료가 많이 들어가 환절기에 급떨어진 체력을 보충시켜줄 보양식. 며칠간 감기로 고생한 가족들에겐 아주 효과 만점 이었으며 요즘 바쁘게 행사활동 중인 여친이들에게도 훌륭한 영양식이 되지 않을까? 

요리 난이도 : 육수의 간만 어느정도 맞출 수준이 된다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요리.

혹시라도 분량비면 채워넣어 주셈^^

여담 : 너 사진은 왜 찍니? / 아...카스 같은데 올려 볼라고요^^/ 난 음식 찌는 사람 이해가 안 되드라...어서 먹어/ (옃송해요...갤에 올려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