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작하기 전

이런 후기는 처음 써봐서 어떻게 써야될지 모르겠어서 나의 주저리 주저리가 될 수 있어 양해해줘

일단 나는 현생에 쎄게 치여서 살기도 하고 멀티도 잘 안되는 사람이라 부끄럽지만 내 막콘은 군인때간 SOG가 마지막임

다른건 못해도 음원나오면 꾸준히 듣고 간간히 앨범 한장씩 사며 응원했었는데 4년전 그 사건 이후로 아이돌을 더 이상 안파기로 다짐했었음

케찹고백하자면 삦이나오고 다른 멤버들도 개인활동 하면서 음원도 꾸준히 듣고 응원도 했지만 현생에 더 집중했었음...

그렇게 현생에 살면서 있을떄 여자친구가 4년만에 컴백을 한다는 소식을 들었고 진짜 농담안하고 그 자리에서 소리 질렀어ㅋㅋ

그래서 다짐한게 이번에 콘서트가 열리게 되면 무조건 올콘을 해볼테다 다짐을했어

🌑 예매

여자친구 컴백 소식 이후 콘서트 공지도 이어서 뜨길래 무조건 성공한다고 다짐했음

그래서 집근처 피시방에 가서 예맷날 들어갔고 다행히 토요일 스탠딩으로 잡았음. 그때 진짜 소리지르면서 울뻔했자나

그리고 일요일 표도 잡기 위해서 노력했고 취켓팅을 노리면서 일요일도 스탠딩으로 잡음.

그래서 모든 세상을 다 가진것만 같았고 콘서트 날이 기다려지기 시작했어

그 이후 금요일 추가 공지가 떴을때 마음 한켠으로 좋았지만 당황했어

여기서 또 케찹고백하면 힘들게 잡은 예매를 또 해야되나 싶어서 하기 싫었음 ㅋㅋㅋ

게다가 이직 준비한다고 일도 그만두고 믿었던 지인에게 사기 당해서 통장 이슈도 생겼음

그치만 올콘을 가겠다고 다짐을 했고 언제 다시 있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무조건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취켓을 열심히 노림

그리고 올콘을 만들었고 너무 기뻤지만 콘서트 전 주까지 현타도 왔고 고민을 많이했어 돈때문에 하나는 취소해야 될까

그렇게 있는돈 없는 돈 다 긁어 모아서 콘서트 주가 되고 서울로 출발했어

🌑 굿즈

새벽에 서울에 도착해서 나는 7시반에 출발해서 굿즈사야지! 했는데 일어나니까 8시 반이였어 ㅋㅋㅋ

그래서 급하게 준비하고 잠실새내에 내려서 갤럭시 대여하고 올공으로 갈 택시를 잡았지

그래서 기사님께 올림픽 홀로 가달라고 했을때 모르시길래 그냥 올림픽 공원으로 가주세요 했지..

올림픽 공원 입구에 내린 나는 홀까지 얼마나 멀겠어 생각을 했는데 생각보다 개멀어서 10시 45분 넘어서 도착...

그리고 굿즈줄이 어딘지 몰라 방황하다가 10분 날려먹고 11시에 제대로 줄을 섰어

한참을 기다리는데 저 앞에서 장패드가 매진됐다길래 내가 살려고 하는 것도 매진 되지 않을까 불안했지만.. 다행히 내가 원한 물품은 제대로삼

그러고 시간이 2시 40분쯤 됐길래 슈스지 부스가서 팔찌 받고 미션이벤트를 기다림.

첫날은 소원이 뜬걸 확인하고 집에 놓고온 티켓을 가지러 다시 이대갔다가 올림픽 홀에 도착을 함

세번째 케찹고백하자면 첫콘날 5시 ~ 6시 타임에 치빠주 노말 한 사람 나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첫콘 (스B 12N)

기다리던 첫콘이 시작하길 기다렸고 불이 꺼졌을때 내 심장이 너무 뛰기 시작했어

그리고 오프닝 VCR 보는데 마지막 쯤 지만갑이 들렸을때 울뻔했음..

그러고 오우 너그나 귀기 3연타에 목이 터져라 응원했음

이후 멤버들이 멘트치는 그 순간에도 꿈만같고 이게 현실이 맞는지 믿기지 않더라

그리고 핑, 핑팁 연타는 첫콘때도 느꼈지만 분위기 띄우는데는 최고더라...

이후 멘트 후 타로카드 물꽃놀이에 신나 제일 좋아하는 수록곡 삼바람을 직접 볼 수 있음에 너무 감사했음

쭉쭉 이어지는 무대에 너무 신났고 코로롱때 직접 보지 못했던 무대인 교차로 마고 애플을 보니까 눈물이 났음

그리고 앵콜 VCR 이후 유리구슬과 돌출 상승무대 히위아때 가슴이 찡해지면서 높은데를 무서워하는 옌니 손잡고 있는 언니즈를 보니까 눈물이 왈칵...

또 멘트때 우다계 안한다고 했을때 실망했는데 우다계 나와서 소리 지르면서 열심히 응원을 했고 Always때는 신나게 놀았음

여기서 네번째 케찹 고백하자면 Always 초반에 들었을때 잘 안듣고 우다계만 들었는데 콘끝나고 나서는 Always만 들음 ㅋㅋㅋ

여튼 그렇게 콘이 끝나고 막차를 타야하기 위해서 달려갔는데 어딘가 다 모여있길래 느낌이 퇴근길 기다리는것 같아서

'그래 여기까지 왔으면 퇴근길은 한번 봐야지'하고 기다렸고 퇴근하는 멤버들 보고 숙소로 도착함

🌑 중콘 (스A 20N)

중콘은 서울에 계신 큰엄마 댁에 방문한다고 해서 슈스지, 굿즈줄 아무것도 못 즐기고 시간 맞춰서 왔음

첫콘때 사람들이 무슨 패키징 되어있는걸 많이 들고 다니길래 저게 뭘까하고 둘러봤는데 개인 슬로건이더라구 

그래서 나는 은하 해리포터 옷입은 슬로건을 사고 행복하게 콘서트장에 들어갔음

그리고 전날 옃몽을 꿨는데 리다가 나와서 이거는 오늘 콘서트때 소원관련된 뭔가가 생길것이다 하는 행복회로를 돌리며 갔음

입장하는데 지정석 옆쪽 펜스를 잡아서 딴건 다 못봐도 타로, 물꽃때 멤들 가까이 볼수 있겠다 하는 기대가 컸음

내 기대와 일치하게 이 쪽에서 쇠 옌 읂이 싸인볼을 던졌고 쇠 싸인볼이 내 옆옆에 떨어졌는데 나는 못주웠음...

그래서 꿈으로 만족해라는 건가... 하고 띤 읂 윶이 이쪽으로 왔을때 열심히 찍고 있었는데 옆자리 소녀팬이 윶에게 손내밀었고 윶이 손잡아줌

나는 윶을 열심히 외쳤고 착한 멈무는 가면서 내 카메라를 봐주고 갔어... 그때 나는 왜 사람들이 악개가 되는지 이해가 되는 심정이였어.. 유주 악개가 되...

또 둘째날은 발라드가 그루잠이였길래 SOG가 생각나더라 그때 막곡이 그루잠이였는데.. 하며 추억회상..

그리고 열심히 보면서 앵콜때 은하의 양갈래 보고 심장이 터질뻔했잖아... 그리고 마지막 Always때 띤이 열심히 뛰라고 했는데 주변에

보니까 대륙 성님들 찍기만 하고 나만 뛰길래 뻘줌했는데... 그래도 열심히 뛰었음 ㅋㅋㅋ

이후 퇴근길 루트 예상 실패로 멤버들 못보고 가서 숙소에 도착하고 밥먹고 휴족시간 붙이면서 잠

🌑 막콘(스A 18N)

막콘때는 콘 끝나고 대여폰 반납하기에는 시간이 촉박할것 같아서 미리 반납하고 올홀로 갔음

도착해서 슈스지 미션 이벤트를 인증하고 받고 짐보관 시간까지 조금 남아서 방황하며 여기저기 돌아다녔음

그래서 이때 나눔을 뭔가 많이 하길래 어디 사람들이 줄선곳 있으면 따라가서 줄서서 나눔 받고 그랬음ㅋㅋ

그리고 종종 갤에 옃닝맨 올라왔을때 갤러들 과늠하면서 나도 아닌척 스윽 가서 몇개 가져오긴했어 ㅋㅋㅋ

그러고 입장했을때 똑같으 펜스를 잡아서 오늘은 어떤 멤버들을 가까이 볼까하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옌니가 손하트 해주고 가서 실신할뻔했음... 옌니 악개가 되...

그리고 이어 삼바람을 하는데 왠지는 모르게 그냥 울컥함. 그래서 간간히 눈물을 줄줄흐르면서 콘을 보고 있었고

이후 마지막 멘트때 옌니가 무릎이 아프다고 했을때랑 엄지 편지읽을때는 진짜 오열 수준으로 울기 시작함

그리고 우다계때 울면서 춤을 못추는 옌니 보고 속상해서 따라서 움....

그리고 콘이 끝나고 버스를 놓칠까봐 우다다다다다(계) 달려가면서 버스타고 앞뒷뒷을 들으며가는데 울컥하는 감정이 들어서

버스에서도 움....ㅋㅋㅋ

🌑 글을 마치며

그러고 12시 50분쯤 집에 도착해서 짐정리를 하고 3일간 추억들을 돌아보는데 너무 행복했음

몸은 너무 아팠지만 꿈만 같았고 여자친구를 4년만에 볼 수 있음에 감사했고 게속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4년전 그 일이 있었을때는 다시 뭉칠 수 있을까라는 불안감이 있었다면 콘서트 이후로는 다시 뭉칠 그 날이 기다리며

그 기다림들이 설렐 수 있게 되서 좋았어

진짜 내 인생의 첫 콘서트나 이렇게 열정적으로 응원해본 아이돌이 여자친구여서 너무 감사한 3일 이였어!

여자친구를 기다리면서 버디들 우리 계속 달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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