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속 상황은 무슨 체육대회같은 행사였는데 여친이들이 온거였어

다른맴버는 멀리 떨어져있었는데 우연찮게 예원이가 옆으로 온거야

그래서 내가 조심스럽게 앨범을 내밀면서 말을했지

ㅇㅇ : " 예원아, 저기 미안한데요... 여기 싸인좀 해주면 안돼요??" 

예원 : " 죄송한데... 앨범에는 싸인을 해드릴수가 없어요...." 

ㅇㅇ : " 아, 그래... 그럼 어쩔수 없지.... "

예원 : " 그냥 종이 없으세요? 종이에 싸인 해드릴게요! "

진짜 대화 내용이 이랬음.....

근데 내가 꿈속에서도 그냥 종이가 없는거야..... 덴장....

어쩔 수 없이 내가 신청하려고 들고있던 하프 마라톤 신청서 뒷면을 내밀었어. (뭔가 꿈이 참 디테일해...)

" 저기... 종이가 없어서 그런데... 여기다가 해주면 안될까? " 라고 말하고 종이를 건냈어.

근데 예원이가 종이를 슥 보더니 갑자기 마라톤 신청인 싸인하는 곳에 싸인을 하는거야.....

급 당황한 나는 " 엄지야! 엄지야! (당황해서 엄지됐음) 거기 아니야! 뒤에 아무것도 없는 뒷면에.... "

그랬더니... 예원이가 날보면서 히히히~ 하고 웃는거야..... 너무 귀여웠어.....

너무 당황스럽고 귀여워서 깨버렸어.... 덴장..... 꿈에서 싸인도 못받다니......

뭐...... 그냥 그랬었다고...... 잠이나 자야겠다......

ㅇㄴ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