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츠부르크 1편 https://gall.dcinside.com/gf/1310956
게트라이데 거리 가기 전에
밥 먹고 광장 돌아다니다가 햇볕 피해서 그늘에 서있었는데
뭔가 익숙한 장소에 와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음ㅋㅋㅋ
가만 생각해보니 구칠즈가 버스킹 구경하다가 해외버디 만난 곳ㅋㅋㅋㅋ
햇볕....
그래도 한국보다 덥지않았음
호텔가서 좀 쉬다가 맥주박물관 가서 시음 맥주 세 잔 먹고
호엔잘츠부르크 성 보러 ㄱㄱ
푸니쿨라 타고 올라감
어디서든 푸니쿨라 탈 때 무조건 제일 낮은 쪽 맨 앞에 타셈
그래야 올라가면서 도시 경관 쫙 보임
여기 푸니쿨라는 올라가는 데 1분 정도 걸림
도착해서 직감적으로 오른쪽으로 직진했더니
구칠즈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사진부터 찍었던 그 곳ㅋㅋㅋ
여기서 밥 먹어도 괜찮겠다싶었음
뷰 쩔어
그리고 좀 더 쭉쭉 가면 애들이 넋놓고 바라보다가
여젤이 연사 200장 찍은 곳 나옴ㅋㅋㅋ
연사 200장 찍고 당황하던 여젤이가 생각나는 구도
그리고 성 전체 쭉 돌아보다가
아까 푸니쿨라 타고 올라왔던 입구에서 올라왔던
반대쪽으로 가면 공별에 올라왔던 곳이 나옴
호엔잘츠부르크 성도 진짜 좋았다
좀 늦은 시간에 가니까 너무 덥지도 않고
사람도 적당해서 여유롭게 다닐 수 있었음
그리고 내려와서 저녁으로 먹은 굴라쉬
이거 진심 육개장 맛 나는데 좀 짬
그리고 저 덩어리가 감자랑 밀가루로 만든 거 같은데
저거랑 맥주 없었으면 짜서 못 먹을 뻔;;
쏘리다 입맛 린정하고 또 린정합니다
혼밥인데 야외로 안내해주더니 합석 괜찮냐고 해서
ok하고 폰보면서 밥먹을라했는데
음식나오고 사진찍자마자 폰 죽음ㅠ
그래서 지도 보면서 밥 먹었는데 맞은편 아조시가
말 걸어오셔서 대화하다가 (북한 얘기 함;;)
아조시가 호텔까지 차 태워주신다해서 감사히 얻어타고 옴
유럽에서 혼밥 할 때마다 합석했는데
같은 테이블에 앉으신 분들 전부 말 걸어주심ㅋㅋㅋ
그리고 이 날의 일정은 끝
이건 다음 날 할슈타트 가는 버스 안에서 찍은 것
구칠즈 잘츠부르크 도착하자마자 내린 곳인데
버스가 우연히 거길 지나가더라고ㅋㅋㅋ
거리 초입이 뭔가 익숙해서 어? 했는데 타이밍 오져따
할슈타트 일정 끝나고 오후에 시간 남아서
다시 마카르트 다리에 자물쇠 찾으러 감
낮보다 훨씬 시원하고 한산함
여름에 가면 무조건 해 질 무렵에 가셈
첫 날에 막막했었는데
진짜 신기한 게 이 날 가자마자 찾음ㅋㅋㅋㅋㅋㅋㅋㅋ
하늘은 날 돕는다 ㄹㅇ
글씨가 많이 지워지긴 했어도
아직까지 남아있는 게 신기하고 어벙벙하더라
뭔가 기분 째지는 듯 하면서 알 수 없는 묘함
숨은그림찾기처럼 멀리서 찍은 사진 있는데
근처에 눈에 띄는 자물쇠가 있어서
그거 올리면 쉽게 찾을 수 있겠더라
하지만 나중에 성지순례갈 갤러를 위해 올리지 않겠음ㅋㅋ
눈에 가득 담아갔던 구칠즈와 같은 구도
저녁 먹으러 가는 길에
구칠즈 따라 강가 산책함
ㄹㅇ 좋았음
저녁 메뉴는 오스트리아 간판 메뉴 슈니첼
또리다와 구칠즈가 먹은 슈니첼이랑
최대한 비슷한 비쥬얼인 게 먹고싶어서
구글링으로 잘츠부르크에 슈니첼 파는 가게 다 뒤짐
이거 그냥 돈가스 그 자체
그래도 내가 간 가게는 석류잼? 같은 게
소스로 나와서 좀 먹을만했는데
애들이 먹은 건 좀 힘들겠더라
그리고 이거 양 오져서 옃갤머지들 좋아할 듯
물론 난 다 못 먹었다
맥주까지 먹으니까 목까지 차오름
이 뒤로는 개인적으로 잘츠부르크 여행함
공별에 올라온 카페 토마셀리 앞인데
여기가 뒤늦게 생각나서 부랴부랴 찍으러 갔음ㅋㅋㅋ
그리고 집에 와서 생각났는데
여길 못 갔다ㅠ
Aㅏ... 바보새기ㅠㅠㅠㅠ
다음엔 할슈타트 편으로 찾아오겠음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