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좆이네 씨팔

공략된 게이트가 있고 미공략된 게이트가 있는데

미공략 게이트에 수백명도 아니고 만명이 갈려나가는 수준

그럼 천 명이 넘고 만 명이 넘는 인원이 뭐 하러 거기 쳐들어갔다가 뒤짐?

게이트 닫지 않으면 개좆된다 이런 설정이라면 대기하고 있는 군인이나 방비 시스템이 있어야 하는데 그것도 아님 ㅋㅋ

그냥 접근금지만 붙여놓고 심지어 기자들도 자유롭게 출입함 ㅋㅋ

주인공은 니콜로 초인의 게임의 주인공같은 놈이다.

인류 최강 파티로 보스몹 레이드 성공했지만 얼음속성 보스몹한테 동료들은 다 얼었고 보스몹한테서 능력을 얻은 주인공이 25년만에 눈을 뜸

와! 세상을 구원한 주인공! 평화! 인 줄 알았지만 여전히 세상이 엠창이라서 주인공이 다시 훈-타 계에 뛰어든다.

게다가 주인공이 새로 얻은 능력을 잘만 쓸 수 있다면 얼어붙은 주인공파티 4명을 되살릴 수 있다는 희망으로 주인공의 목적의식까지 챙김.

물론 주인공은 레벨 초기화돼서 바닥부터 시작해야 한다.

훈-타 심사 때 주인공은 자기 정체를 들키지 않기 위해서 고인물 컨트롤로만 상대하고

주인공 친구인 훈-타 협회장의 도움으로 '컨트롤은 쩔지만, 스킬이 썩 좋지 않아서 그리 뛰어난 재능으로 보이지 않는' 이미지가 생김

그래서 길드들의 눈을 돌리는 데 성공하고, 미래를 위한 힘숨찐 훈-타로 미공략 게이트로 뛰어듦

여차저차해서 첫 게이트를 토벌했다.

지금까지 미공략이었던 게이트가 토벌됐으니 기자들도 난리가 남.

그래서 주인공을 찾기 위해 다른 미공략 게이트 앞에 진을 쳐놓고 주인공을 기다림.

그리고 뙇! 주인공을 만남

근데? 주인공을? 협회에서 버리는 목숨으로 내몬 잡몹1로 여기고 '어린 청년을 사지로 내모는 헌터협회, 이래도 괜찮은가?' 이런 기사를 쓸 생각밖에 안함.

뭐 그럴 수 있다. 주인공이 25년만에 깨어나서 몸도 비리비리하고. 그래 보일 수 있지.

근데 한 명쯤은 주인공을 그 소문의 훈-타로 생각할 수도 있지 않나?

그 훈-타 기다리느라 그 자리에 진을 쳐놓은 거 아님?

또 여차코차해서 주인공은 미공략 게이트에 들어감.

이 게이트는 무려 인도의 신성! 젊은 영웅이라 불리는 뭐시깽이가 공략하러 들어갔다가 실패한 게이트!

이 게이트는 레벨 제한이 10이다. 그 인도의 신성인가 하는 놈도 레벨이 10 미만이었다는 뜻.

근데 그딴 개좆밥한테 신성이니 영웅이니 하는 타이틀이 붙나?

개좆밥인데? 주인공파티가 보스몹 해치웠을 때 80레벨 제한이었던 것도 풀려서 만렙이 120이라며?

10레벨 짜리한테 그딴 타이틀을 붙여?

뭐 레벨만 좆밥이고 스킬이 SSS급 천마 이런 거면 붙을 만도 하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킹도의 짱성이 무려 3명과 함께 들어갔지만, 실패했던 게이트를 주인공이 공략한다.

근데? 킹도의 짱성까지 실패한 게이트를 단신으로 공략한 주인공을? 국내 길드들이 여전히 노리지 않네?

왜?

걔네들이 주인공이 누군지 모르는 것도 아니고, 기자들이 주인공 이름이랑 소속이랑 다 알고 갔는데도, 좆도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

뭐 킹도의 짱성이 게이트 공략에 실패한 건 동료라고 믿었던 놈들 중 하나가 배신자였고, 그래서 실패했고. 뭐 그렇다고 함.

심지어 게이트에 입장하는 인원 수에 비례해서 몹들도 증가하는 게이트였음. 그래서 주인공은 쉽게 깸.

근데 그 정보를 길드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잖아? 들어갔다가 다시 나올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들어가면 뒤지는 게이트라며?

근데 백 번이 넘는 시도에도 미공략으로 남았던 게이트를 주인공이 깼는데 좆도 관심을 안 보인다고?

씨팔

왜? 가 생략된 소설이다.

차라리 이래저래 해서 이렇고 저렇다. 같은 작가 편의적인 설명을 넣었다면 이해라도 했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