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joara.com/book/1504342

1. 장르 : 검머외가 스타팅을 끊은 좆밥모험가가 판타지 세계에서 구르는 이야기

2. 내용 :

현대 세계에서 죽어버린 이후 모험과 낭만이 가득한 판타지 세계로 환생한 주인공 루크가 해피해피 모험가 판타지 라이프를 즐기는 이야기

가 아니라 태닝한 것처럼 뚜렷한 구릿빛 피부와 금발 머리, 대갈빡 관자놀이 양쪽에 박혀있는 뿔이 돋보이는

동정인큐버스인 주인공 루크가 온갖 인큐버스 혐오를 견뎌내며 그래도 살아가는 이야기임

주인공은 판타지 세계에서 환생한 것까진 좋았으나 지나가는 처녀를 겁탈을 하는 취미가 있다, 처녀막을 수집하고 다니는 새끼가 있다

갓 초경한 여자들만 노려서 보쌈해간다, 여성 파티원을 딸감 삼아 딸치기 바쁘다는 등등 인식이 개씹창이 나버린

인큐버스라는 파티 취업률 5%의 병신 종족으로 환생해버렸고, 자기는 무해한 아다동정인큐버스입니닷!!!! 하고 소리쳐 보지만 씨알도 먹히지 않음

결국 이런 쓰레기 종족으로 인한 온갖 혐오와 풍파에 맞서 자신에게 호의적인 유부녀 접수원의 도움으로 아둥바둥 살아가다가 기연을 통해 마법사가 되어

사람답게 살 수 있게 되고, 히로인들을 만나 아다를 뗄 수 있게 되는 소설임.

3. 히로인

아직 회차가 많이 없어서 메인 히로인은 사막에서 온 여검사 레베카 단 1명이고, 예비 히로인도 구라쟁이 수녀 케이트 1명뿐이지만

42화 내내 메인 히로인 1명만 제대로 빌드업을 조져서 그런지 메인 히로인과 차근차근 연인으로 나아가는 단계를 밟는 과정을 보는 맛이 괜찮고

서로 티키타카 하며 꽁냥 거리는 모습이 달달한 게 좋아서 점점 히로인과 떡씬에 대해 기대가 되는 점이 있음

예비 히로인 또한 주인공과의 관계에서 처음은 부정적인 감정이었으나 점점 긍정적인 관계를 향해 나아갈 수 있다는 부분을 보여줘 기대가 큼

4. 총평

소설의 토대가 이세계 검은 머리 외국인으로 시작된 익사이팅한 좆밥 모험가 라이프라 그런지 보통 소설에서는 나오지 않을

힐싸개년 같은 비속어가 나오기도 하고 느낌표가 많이 나오는 개그 대사가 나오기도 하지만

원본인 검머외와 검머외 식 개그를 어느 정도 쓰고 있는 다른 작품인 이세계 척척석사 노루에 비해 뭔가 좀 모자라다는 느낌을 지우기 힘듦

다만 나긋나긋한 분위기, 떡씬까지 가는 데에 있어 긴 빌드업과 템포, 그리고 달달한 순애 느낌과 티키타카는

이세계 검은 머리 외국인 보다는 이세계 불법 체류 사이비와 좀 더 유사한 분위기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음

아쉬운 점은 갑자기 마법서를 주고 가는 노인은 스토리의 변화를 위해 등장시켰으나 너무 갑작스럽게 나와 어리둥절한 부분이기 때문에

차후 떡밥 해소를 통해 이유가 나와야 할 것이고, 주인공이 마나를 느끼는 방법을 얻기 위해 마탑의 수업을 도강하는 파트는 주인공이 아무리 마법사들이

잘 신경 쓰지 않는 용역으로 마탑에 들어갔다고는 하나 너무 쉽게 마탑이 수업을 진행하는 곳으로 이동해 도강에 성공하는 부분은 이렇게 쉽게? 라는 생각을

떨치기 쉽지 않았음. 검머외를 벤치 마킹한 듯한 개그 요소들은 경쾌한 분위기를 줘서 소설을 볼 때, 부담감을 적어지게 하지만 엄청 웃기는 정도는 아님

이러한 점을 통하여 추천 드리고 싶은 사람들은 판타지 세계의 저티어 모험가가 구르는 판타지 라이프를 보고 싶은 분들 중에서도

최근 너무 강해져버린 검머외와 이불사의 하꼬 시절 저티어 모험가 라이프가 그리우신 분들

검머외의 익사이팅한 하이텐션 개그와 퍼포먼스가 조금은 부담스러우신 분들

이불사처럼 히로인과의 달달한 느낌을 새롭게 맛 보고 싶으신 분들

여기 마탑은 얼마나 병신이길래 용역한테 뚫림?(x) 아 여기 마탑은 용역한테는 진짜 신경 하나도 안 쓰는구나(o)가 가능하신 분들

위 조건에 해당하시는 신사 누렁이들에게 감히 추천해보고 싶음

https://m.joara.com/book/1504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