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문의 영광 17회를 다운 받으며 어제 본 17회에 대한 감상..

요즘 쇟 생활은 아주 엉망이다.. 널 어찌해야 하니?? 가 아니라 쇟을 어찌해야 하니.. 다,,
월욜 화욜 오전까지 멍해서 일도 안하고 엎드려있고 했더니 지나가던 울보스 한마디,,
'너 딴 지역으로 갈래??'
이 엄동설한에 가긴 어딜가?? ㅠ,,ㅠ
쇟 깜놀해서 화욜날 새벽 1시에 타임카드 찍고 , 수욜에 밤11시에 목욜에 10시 반,, 금욜도 이하동문,, 토욜 6시,, 뭐냐고요ㅠ
미드, 만화책, 로설, 딴들마, 비됴,영화 모두 끊고, 토일에 가문영 하나만 본다..
주말에 혹시 손님 올까 전전긍긍,, 혹여 친구들이 만나자고 할까 두려움 가득,, 뭐냐고요??ㅠ
이건 뭐 1주일을 가문의 영광 하나를 보기 위해 일하고 생존해 있는거 같다..이런 생활 벌써 3주째 곧 사회에서 퇴출될 듯,,

1. 하동동,,
귀여운 녀석, 쇟이 요녀석을 처음 본건 환상의 커플에서 였어,, 거기서 쓰리석 중에 둘쨰로 나왔었지,,
두번쨰 본건 고맙습니다에서 쇼핑센터에서 운동화 훔친 엄마 아들로,,
그리고 가문영에서 세번째네..
넘 귀여우이,,
어제 우연히 케이블에서 원더걸스 뮤비에 나온 녀석을 보았어,,
가문영의 마스코트 같은 녀석,, 넘 좋아 ㅋ

2. 어제 드뎌 서인석씨와 나영희씨의 결혼,,
좋았어,, 쇟 원래 갈등많은 들마 별로거덩,, 그래서 아줌마 들마같은거 잘 안봐,,
근데 이영인 시집와서 종가와 트러블 일으킬거 같았는데..
종가를 현대화(?)시키는거 같아 좋았어,,
밤에 파티 장면도 좋았고,,
이렇게 늙고 싶따.. ㅎㅎ

3.역쉬 멈출수 없는 생각..강석과 단아,,
강석이 차에서 내려서 목도리 단아에게 둘러줄때,,
단아는 이런 강석에게 어떤 감정을 느꼈을까??
솔까 단아는 혜주가 부럽기도 했을꺼야,,
단아의 두오빠는 일찍 결혼해서 단아를 살뜰히 챙겨주지도 못했을 꺼고,,
그녀의 큰오빠는 점잖긴 하지만 다정한 스탈은 아닌거 같고,
그녀의 둘째 오빠는 그녀의 챙김을 받고 있으니 말야,,
그에 반해 강석은 어땠을까?
어려서 부모가 돈벌러 다니느라 바빠서 제대로 된 사랑을 받지 못했을꺼야,,
그래서 부모와 여동생을 살뜰히 챙기는 거겠지,,
그녀가 자기의 옷을 다려 주었을때,, 그녀의 종가가족에 대한 정성을 보며 자기도 그렇게 돌봄을 당하고 싶고
사랑받고 싶은 생각이 무의식중에 생기지 않았을까?
아마 이둘의 외로움은 늦가을의 마른 나무가지처럼 버석버석해서 불붙음 곧 활활 타오를 상태가 아닌가 싶어,,
그리고 강석은 선을 보러가서 맞선녀를 퇴짜 놓고 그녀의 할아버지가 데려갔던 그녀가 좋아한다던 정원에 가지,,
왠지 발걸음이 그리로 향했을 듯,,
만약 그장소가 단아의 남푠이 그녀에게 청혼했던 장소였고,, 그녀가 아직 그를 잊지 못하고 있다는걸 안다면 그는
아마 그 정원의 나무를 다 뽑아버리고 싶을듯, ^^

4."나랑 연애좀 해주면 안되겠습니까?"
드뎌 강석이 말했어,,
차타고 가면서 강석 왈,,
'따귀나 한대 때리고 거절하지 그랬어' 그러지,
그때 쇟생각은 그랬어,,
강석은 그녀에 대한 끝없는 끌림과 동생문제를 그녀와의 가짜 연애를 통해 해결하려고 한다고 말야,,
그래서 강석이 한말 그쪽을 이용해서란 표현은 꼭 동생을 위해서 그녀를 이용할 뿐만 아니라,,
그녀와의 만남을 통해서 단아를 알면 그녀에 대한 이유없는 끌림을 정리(?)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때문이었던거 같아..
강석은 그렇게 생각하는거 같아..
대단한 자뻑(?)인데 말야,,
자기만 마음이 확고하다면 그녀쯤은 자기 맘대로 할수 있다고 생각하는거 같아..
아직은 말야!!
그녀와의 가짜 연애를 통해서 마음은 정리가 안되고 점점 깊어지고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지게 되겠지,,
그리고 그녀의 남푠에 대한 마음을 알게 되었을땐 격한 질투의 감정으로 괴로워하게 되겠지..

5. 어제 가문영 녹화를 보고 있는데
울엄마 지나가시다 한마디
"쟤 ! 누구니? 아~~ 상놈!!"
하시네.. ㅎㅎㅎ 그때 화면에 비친건 이강석 ㅋㅋ
그러시면서 다음에 비친 하단아보고 한마디,,
"응! 아씨네"
ㅋㅋㅋ
쇟이 울엄마 땜시 못살겠따.
마지막에 이강석이 저랑 연애좀 해주면 안되겠습니까? 하니까
울엄마,, 친구로 지내자고 해야지 하시네.. ㅋㅋ
이강석 울엄마에게 한수 배워야하지 않을까??
울 엄마한테 그랬어,,
다른 사람은 저배우보고 잘생겼다는데 쇟은 잘 모르겠다고 ,,
그랬더니 울엄마 잘생겼네.. 그러니까 탈렌트하겠지! 그러시네.ㅋㅋ
근데 매력이 없어하심,, 그래서 윤정희는 어떠냐고 하니 예쁘쟎아, 선해보이고 하심,,ㅎㅎ

6.완이만에서 유준석역에는 솔까 박시후 외에는 그 누구도 어울리지 않는 캐릭이라고 생각했거덩,,
근데  녹화로 대한민국영화대상인가를 보는데 강지환하고 엄기준이 보이더라..
얘네를 보면서 그런 생각 들었어,,
강지환이나 엄기준 장혁 고수 이런 배우들이 이강석을 했어도 잘했겠구나 그런생각..
물론 이중에 박시후보다 더 시청률 잘 나올 배우는 장혁밖에 없어 보이지만 말야,,
쇟이 엄기준 같은 스탈을 좋아라해,, 좀 성격있어 보이는 타입말야,,
그러면서 박시후란 배우의 미덕에 대해서 생각해 봤어,,
쇟이 소위 연기 잘한다는 배우들의 그 전형적인 스테레오타입의 연기를 별로 안좋아해,,
그리고 내지르는 스탈의 연기도 별로고,,
이들마 저들마 이작품 저작품에서 연기는 무난하게 잘하는데 똑같은듯한 연기 별로야,,
박시후는 아직 신인이어서 그런지 전형적인 틀이 없어,,
그래서 어떤 작품에서 그자신으로 보이는게 아니라 그캐릭 자체로 보이는거야,,
그게 또 작품에 시청자가 잘 몰입하게 하는거 같기도 하고 말야,,


7. 쇟이 요즘 바라는게 두가지가 있어
하나는 젭알 가문영이 청률이 30%넘지 말아서 연장크리 타지 않는거,,
둘째는 가문영 갤생기지 않는거,,
만일 이둘이 되면 쇟은 인생 망한다..
곧 승진셤 있단 말이지,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