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달' 출시 전부터 분위기 험악한 이유

게임와이

2024.04.24 10:50:02

조회 3464 추천 11 댓글 20

넷마블의 신작 MMORPG '아스달 연대기'가 출시 전부터 커뮤니티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아스달이 경쟁 게임인데 BJ들에게 30만 포인트를 주고 시작한다는, 일명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인식이 확산됐기 때문이다. BJ를 활용한 마케팅은 매출을 10배 이상으로 확장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으로 통한다. 과연 넷마블은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분위기를 뒤로하고, 무사히 아스달 출항에 성공할 수 있을까?

넷마블은 게임의 성과를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방식의 크리에이터 후원책을 준비했다. 크리에이터 후원책은 크리에이터가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제작할 수 있도록, 이용자가 별도의 비용없이 크리에이터들을 후원하는 시스템이다.

아스달 공식 홈페이지에는 총 100명의 크리에이터가 선정됐다고 밝히고 있다. 아스달 파트너 크리에이터로 선정되면 크리에이터에게 현금화할 수 있는 파트너 포인트 30만 점을 지급한다고 넷마블이 공식 발표한 바 있다.

파트너 포인트는 크리에이터를 응원하는 이용자들의 아스달 결제 금액에 따라 누적되며, 적립 포인트는 크리에이터 등급에 따라 상이하다. 가장 높은 등급인 다이아의 경우 채널 구독자 5만 명 이상, 서포터 500명 이상인 크리에이터로, 서포터 후원 금액의 5%가 적립된다.

아스달 연대기 크리에이터 등급

그런데 이런 크리에이터 지원 프로그램이 마음에 들지 않은 이용자들이 반감을 가지고 커뮤니티 분위기를 험악하게 만들고 있다. 이 이용자들은 "레퍼럴 30만 포인트 이것만 아니었어도 그나마 괜찮았을 것이다", "레퍼럴 BJ 100명 30만 포인트로 시작. 할맛 싹 떨어졌다 = 손절", "레퍼럴 BJ만 마일리지 받고 시작하고 일반 이용자는 혜택이 없나", "프모 BJ들 뿌릴 돈으로 이용자들에게 뿌렸으면" 등 경쟁 게임인데 BJ들에게 30만 포인트를 주고 시작한다는 것을 못마땅해 했다.

BJ와의 차별에 항의하는 아스달 이용자들

이러한 문제는 인터뷰 당시에도 나왔다. 지난 4일 구로 지타워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크리에이터 후원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가진 이용자들도 있는데 개발진들이 이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정승환 사업본부장은 "해당 부분에 있어 우려스러운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기에 많은 고민을 했다. 하지만 크리에이터들이 만드는 영향력과 콘텐츠는 인정해야 된다고 생각했고, 그 분들은 그게 직업이기에 후원받을 수 있는 구조도 있어야 된다고 느껴 선택하게 되었다. 만약 크리에이터들이 관련된 문제를 일으킨다면, 철저한 모니터링 통해 최대한 잡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보겠다."고 했다.

크리에이터 후원의 부정적 이슈에 대해 얘기하는 아스달 개발진

하지만 공식 커뮤니티에는 'BJ 30만 포인트' 얘기가 회자되면서 이미 잡음이 생긴 상황이다. 이와 동시에 크리에이터들이 무분별하게 커뮤니티에서 홍보하는 상황이 생기자, 크리에이터 홍보 게시판을 따로 만들어 달라는 요청이 있었고, 이는 해결됐다.

아스달은 최근 넷마블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로 꼽혀 왔다. 이용자들의 'BJ 30만 포인트 지원' 불만마저 잠식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아스달 연대기의 출시일은 24일 20시다. 사전다운로드는 23일 11시부터 시작됐다. PC의 경우 최소 사양이 인텔i5-7500(라이젠5), 16기가 램, GTX970 이상이다. 권장사양은 i5-10500(라이젠5), RTX2070 이상이다. 안드로이드는 최소 사양이 갤럭시S10, IOS는 아이폰X5 이상이다.

▶ [인터뷰] 넷마블 장현진 PD "이득을 위한 개인의 판단이 '아스달 연대기' 세력 싸움의 핵심 요소"▶ [프리뷰] 'TL' 그 이상일까? '아스달 연대기: 새 개의 세력'

고정닉 1

원본 첨부파일 3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경제관념 부족해서 돈 막 쓸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13	-	-
6876	[리뷰] 이 게임은 머리를 비우고 하는거야…'디지복셀 지구방위군 2' [3]	게임와이	05.18	2879	3
6875	[핸즈온] 그 시절 감성 살린 캐주얼 RPG의 귀환 '라테일 플러스'	게임와이	05.18	20	1
6874	20년만에 돌아온 횡스크롤 RPG...'메이플' 경쟁작 2종 [1]	게임와이	05.17	88	0
6873	예상보다 빠르네...테이크투, 'GTA 6' 2025년 가을 출시 목표	게임와이	05.17	53	0
6872	'미르M' 연말 서비스 종료...연내 中 서비스 [1]	게임와이	05.17	68	0
6871	"서비스 종료 후에도 게임하게 해 줘!" 영국 정부 답변은? [15]	게임와이	05.17	2039	12
6870	블루포션게임즈, 에오스블랙 PK의 새로운 국룰 영상 공개	게임와이	05.17	44	0
6869	'러브 딜리버리 & 러브인 로그인', 닌텐도 스위치로 나온다	게임와이	05.17	51	0
6868	"세나 키우기네" 카카오게임즈, '그랑사가'도 키운다	게임와이	05.17	52	0
6867	에픽 무료 대박 게임 쏟아진다...'에픽 메가 세일' 시작	게임와이	05.17	71	0
6866	망원동에 열혈강호 30주년 콜라보 카페 오픈	게임와이	05.17	43	0
6865	[인터뷰] 바람과 물을 자유자재로…'디아블로 이모탈'의 신규 직업 격풍사의 모습은? [8]	게임와이	05.17	1909	0
6864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국제 대회 'PGS 3' 개막	게임와이	05.17	34	0
6863	'데이브 더 다이버'에 '고질라'가 나타났다	게임와이	05.17	48	0
6862	연간 1억명 컴투스플랫폼, '동반 성장' 슬로건 내걸고 인디크래프트 후원	게임와이	05.17	36	0
6861	'별되2', 전투 특화 캐릭터 '엘렌 파렐' 등장...빽다방 쿨라임스무디 제작까지	게임와이	05.17	38	0
6860	봄 기운 막바지...풍성한 이벤트로 유저몰이 나선 국내 게임사들	게임와이	05.17	37	0
6859	NC문화재단, 인공지능 윤리 정보 포털 'FAIR AI' 오픈	게임와이	05.17	39	0
6858	[넥슨 창립 30주년] 넥슨 현대카드로 결제하면 30만원 '페이백'	게임와이	05.17	65	0
6857	[창간 10주년] [다시 뛰는 2024년⑥] 스마일게이트, IP 사업 초월한 활동 영역 확대	게임와이	05.17	32	1
6856	논란에도 명작은 팔린다는 것을 증명한 '고스트 오브 쓰시마'	게임와이	05.17	52	0
6855	웹젠, '라그나돌' 신규 캐릭터 '다키니' 출시	게임와이	05.16	72	0
6854	라인게임즈 '창세기전M', 이올린 동생 라시드 출격	게임와이	05.16	55	0
6853	발 페티쉬에 풀돌?...작고 귀여운 신규 니케 '트로니(Trony)' 반응 [55]	게임와이	05.16	7368	42
6852	[금주의 신작] 라테일, 그리고 스팀ㆍ닌텐도 스위치 게임 2종	게임와이	05.16	64	0
6851	한빛소프트, '그라나도 에스파다M' 1분기 흑자전환...T3도 흑자전환	게임와이	05.16	55	0
6850	'엘든 링' 특별전 등 2024 플레이엑스포 개최...참가 게임사는?	게임와이	05.16	53	0
6849	전 세계 매출 1위 게임, 한국 재입성한다	게임와이	05.16	104	0
6848	[금주의 게임 순위] '나혼렙' 1위로 구글 순위 급변...PC는 '배그' 원톱	게임와이	05.16	60	0
6847	[핸즈온] 20년 전 횡스크롤의 기억 소환 '귀혼M'	게임와이	05.16	55	0
6846	'오딘' IP 이어간다...라이온하트, '발할라 서바이벌' 타이틀명 확정	게임와이	05.16	59	0
6845	라라 크로프트 '툼레이더' 실사 드라마로 나온다 [26]	게임와이	05.16	2600	3
6844	크래프톤 1위...넥슨과 톱10 게임사의 영업이익 86% 차지	게임와이	05.15	79	0
6843	'더 파이널스' PC방 이벤트 진행...스팀 순위 반등 가능할까	게임와이	05.15	66	0
6842	넥슨, 1Q 전망치 상회...넥슨 기대작 10종은?	게임와이	05.15	64	0
6841	별이되어라2 음료 많이 시키면 '아이패드 프로' 준다	게임와이	05.14	156	0
6840	'검은사막' 자체 서비스 5주년...네오위즈 머지 서바이벌 1주년	게임와이	05.14	121	0
6839	"이름이 '즈큥도큥'?" AI 스팀 출시에 AI 신규 인력도 채용중 [137]	게임와이	05.14	13831	14
6838	IP의 힘은 살아있다...'귀혼M' 원스토어 베타테스트 진행 [1]	게임와이	05.14	189	1
6837	'나혼렙' 양대 마켓 매출 1위...천지개벽 구글 게임 매출 순위	게임와이	05.14	118	0
6836	넵튠, 1분기 매출 246억원...4분기 연속 흑자 기조 유지 [4]	게임와이	05.14	544	2
6835	채용까지 노린다...컴투스 그룹, 여름 인턴십 모집	게임와이	05.13	141	0
6834	위메이드, 골프 대회에 이어 테니스 대회 개최	게임와이	05.13	615	0
6833	[기자수첩] 계속되는 글로벌 대형 게임사의 이상한 행보	게임와이	05.11	201	0
6832	[창간 10주년] [다시 뛰는 2024년⑤] 카카오게임즈, 글로벌 진출 가속 페달 밟는다	게임와이	05.11	181	0
6831	탱고게임웍스의 '하이파이 러시' 스팀에서 평가 급상승	게임와이	05.11	188	0
6830	게이머라면 알아야 할 게임 보안 위협과 안전 수칙 가이드	게임와이	05.11	207	0
6829	크래프트톤 산하 렐루게임즈,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AI 게임 개발 '맞손'	게임와이	05.11	204	0
6828	넷마블 '세븐나이츠2', 신화 등급 영웅 '불굴의 복수자 카일' 등장	게임와이	05.11	187	0
6827	오락실 감성 추억 소환! '던전앤파이터' X 'SNK' 컬래버	게임와이	05.11	19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