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기자수첩] 구조조정 칼바람 속 캡콤 전사원 월급 인상이 주는 교훈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07 15:04:03
조회 1710 추천 8 댓글 19


캡콤이 6일, 전 사원을 대상으로 하는 월급 인상안을 공개했다.

캡콤은 2025년부터 신입사원의 월급을 235,000엔에서 300,000엔으로 65,000엔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시간외 수당과 통근수당은 제외한 금액이다.

국내는 2021년 코로나 팬더믹 기간이 발생하면서 대형 게임사들을 중심으로 놀라울 정도의 월급 인상을 결정했다. 하지만 이 결정은 코로나 팬더믹이 끝난 후 게임시장이 축소되면서 부메랑으로 되돌아 왔다. 게임 개발비는 높아졌으나 게임시장이 위축됐기 때문이다.

글로벌 게임사 여기 저기에서 해고 소식이 들려오는 가운데 캡콤은 반대로 전사원 월급을 인상하며 완전히 반대되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캡콤은 지난 2022년에도 전사원을 대상으로 30% 수준의 월급을 인상했다. 덕분에 2022년부터 신입사원은 2021년보다 45,000엔 증가한 235,000엔으로 인상됐다. 한마디로 2년 연속 전사원을 대상으로 월급을 인상한 것이다.


캡콤 전사원 월급 인상안 발표 / 캡콤


캡콤이 이렇게 위기를 겪는 게임업계와 반대의 노선을 보여주는 이유는 좋은 실적이 있기 때문이다. 캡콤은 1980년대부터 다양한 히트 게임을 탄생시키며 일본, 글로벌을 대표하는 게임사로 명성을 떨쳐왔다. 하지만 2000년대 중반부터 과도한 DLC를 남발하며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줬다. 그러나 기본기가 탄탄한 게임사답게 캡콤은 최근 수년전부터 글로벌 히트작들을 연이어 탄생시키며 게이머들에게 인정받는 게임사가 됐다.

연일 게임사의 해고 뉴스가 나오는 와중에 캡콤은 수년 전부터 안정적인 타이틀을 꾸준하게 출시해 왔다. 캡콤은 지난해에만 '바이오 하자드 4 RE', '스트리트 파이터 6'를 성공시켰다. 그 전에도 '바이오 하자드' 신작 및 리메이크작, '몬스터 헌터', '데빌 메이 크라이', '역전재판 셀렉션' 등등 꾸준하게 성공작을 탄생시켜 왔다.

과거와 같은 논란이 될 만한 DLC도 거의 없다. 여기에 올해의 기대작으로 평가받는 게임 중 하나인 '드래곤즈 도그마 2'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내년에는 '몬스터 헌터' 신작이 출시된다. 한마디로 캡콤은 게이머들이 만족할 수 있는 퀄리티의 게임을 계속 탄생시키며 모범적인 게임사로 평가받게 됐다

재미있는 게임들을 계속 출시한 덕분에 게임 판매량도 증가했다. '바이오 하자드' 시리즈는 1억 5000만장을 '몬스터 헌터' 시리즈는 누적 1억장 돌파를 노리게 됐다. 퀄리티 좋은 게임을 계속 출시하자 팬들이 믿고 구입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한 우물만 파며 퀄리티 높은 게임을 탄생시켜 온 것이 불황의 게임업계에서 정반대되는 행보를 보여주게 된 것은 아닐까.



▶ [전망24] 2024년 역시 지갑이 위험하다…2024년 콘솔 게임 기대작 2▶ 내년도 기대해라…TGA 2023에서 공개된 기대작 게임들의 향연▶ [기자수첩] 글로벌 게임업계에 닥친 위기감…길어진 개발 기간과 개발비



추천 비추천

8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경제관념 부족해서 돈 막 쓸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13 - -
6833 [기자수첩] 계속되는 글로벌 대형 게임사의 이상한 행보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1 63 0
6832 [창간 10주년] [다시 뛰는 2024년⑤] 카카오게임즈, 글로벌 진출 가속 페달 밟는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1 59 0
6831 탱고게임웍스의 '하이파이 러시' 스팀에서 평가 급상승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1 57 0
6830 [기고] 게이머라면 알아야 할 게임 보안 위협과 안전 수칙 가이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1 78 0
6829 크래프트톤 산하 렐루게임즈,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AI 게임 개발 '맞손'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1 77 0
6828 넷마블 '세븐나이츠2', 신화 등급 영웅 '불굴의 복수자 카일' 등장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1 72 0
6827 오락실 감성 추억 소환! '던전앤파이터' X 'SNK' 컬래버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1 77 0
6826 [컨콜] 흑자 전환 성공한 컴투스...남재관 대표 "사업적 부분 충분히 안정화 됐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1 65 0
6825 [결산] 네오위즈 1Q 영업이익, 1,085%(YoY)↑...하반기 P의 거짓 DLC 출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110 0
6824 예약 150만 달성 '에오스 블랙', 희귀 영변 뿌린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116 0
6823 비주얼노벨에 진심이라면...스마일게이트, 개성 넘치는 게임 2종 출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113 0
6822 포켓몬고 같은 AR게임 '페리도트', VR게임으로 '진화'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92 0
6821 웹젠, '뮤 온라인'에 다크로드ㆍ스피드 서버 오픈에 이용자 수 '급증'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84 0
6820 냥이의 시선으로...'압긍' 냥이 도시 어드벤처 게임 나왔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88 0
6819 야구에 진심인 컴투스, 어린이 야구장 초청 행사 개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74 0
6818 [컨콜] 컴투스홀딩스, 1분기 매출 458억원…흑자전환 성공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84 0
6817 [컨콜] 엔씨 박병무 대표 "새로운 게임, 장르, BM으로 신뢰를 되찾을 것" [6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5715 1
6816 [게임스톡] 게임주, 오늘만 같아라...붉은색 '물결'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83 0
6815 '에픽세븐'ㆍ신작 '카제나' 개발 DNA, 청강대에 심는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98 0
6814 [실적] 그라비티, 매출도, 주가도 보합세...2분기 다양성에 '기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73 0
6813 [컨콜] 펄어비스, '붉은사막' 8월 게임스컴에서 '시연' 가능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88 0
6812 스타레일 이후 최고 기대작 '명조'...출시 전 놓치면 후회할 이벤트 몇 가지 [30]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6433 8
6811 [컨콜] 흑자 전환 넷마블 권영식 대표 "나혼렙 론칭 1일차 매출 140억 원…예상 상회"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119 0
6810 에오스블랙, 제네시스 G80 경품으로 내걸었다...사행성 논란 가능성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111 0
6809 리그부터 이벤트까지...국내 주요 게임사, e스포츠로 '대동단결'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101 0
6808 매출 국가 톱10에 한국이 없다...흥행 돌풍 '나혼랩' 매출 1위 국가는 어디?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144 0
6807 대세는 근접 클래스?...크래프톤, '다크앤다커 모바일' 테스트 성료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97 0
6806 [기고] 6800억 매출의 '머지 맨션'의 새로운 이정표 [9]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1947 2
6805 빅게임스튜디오에 200억 투자한 日 '카도카와'는 어떤 회사?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114 0
6804 뱀파이어 한국 스팀 습격...'브이라이징' 매출 5위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112 0
6803 메이플 겜성 '라테일 플러스' 인 게임 영상 공개...출시일 확정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127 0
6802 웹젠·넥슨, 사회공헌활동으로 청소년 '교육'에 집중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81 0
6801 [컨콜] NHN '다키스트 데이즈' 70%가 "재미있다" 평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401 0
6800 제2의 'FC 모바일' 될까...네오위즈, '프로사커: 레전드 일레븐' 출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86 0
6799 [게임스톡] 미스터블루 11%↑...나혼랩 버프?, 에오스 블랙 버프?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75 0
6798 "PS 게임, PC로 이식하지 마!" 과격한 서명운동 화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115 1
6797 [핸즈온] 게임으로 돌아온 '성진우'...잘 빠진 액션 RPG '나혼렙: 어라이즈'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85 0
6796 [컨콜] 크래프톤, 1Q 역대 최대 분기 매출 달성...배동근 CFO "다크앤다커 지표 긍정적"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8 110 0
6795 핵 논란 터진 MMORPG '아스달', 해결책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8 111 0
6794 실사+포켓몬....포켓몬고에서 포켓몬과 사진 찍는 방법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8 98 0
6793 웹젠, '뮤 모나크'로 1분기 매출·영업이익 '선방'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8 94 0
6792 [창간 10주년] [다시 뛰는 2024년④] 크래프톤의 선택은 '투자ㆍ인도ㆍAI'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8 961 0
6791 마이크로소프트, 아케인오스틴, 탱고게임웍스 등 4개 스튜디오 폐쇄 결정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8 102 0
6790 컴투스, 日 야구팬도 잡는다..'NPB 게임' 내년 출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8 123 0
6789 '검사'엔 액세서리 세트, '검사M'엔 신규 클래스 업데이트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8 108 0
6788 엔씨, 리니지M 생방송 '스탠바이M: 랜선회식'으로 '소통'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8 172 0
6787 스매시 레전드에 등장한 '히어로 랜딩'...신규 레전드 '나르샤' 출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8 123 0
6786 [컨콜] 카카오게임즈, 2025년 '크로노 오디세이' 출시가 기대되는 이유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8 118 0
6785 [컨콜] 위메이드, 블록체인 매출 40%↑...미르4ㆍM 중국, 미르5 출시일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8 110 0
6784 [창간 10주년] [기고] 놀이의 진화: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8 102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