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뿌리, 29일 집게손가락 해명을 위한 기자회견 진행

게임와이

2023.12.26 17:59:14

조회 8513 추천 2 댓글 143

남성혐오 문제가 발생한 스튜디오 뿌리의 집게손 영상 작업물에 대해 제작사 측이 이용자들에게 공식적으로 답하는 자리가 만들어졌다.

지난 24일, 한국게임소비자협회는 X를 통해 최근 스튜디오 뿌리로 인해 발생한 집게손가락 관련 논란을 해명을 하기 위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밝히며 관련 보도자료를 공개했다.

보도자료에서는 지난 11월 23일, '메이플스토리' 엔젤릭버스터 리마스터 홍보 영상에서 보인 집게손가락 장면으로 인해 스튜디오 뿌리가 가해자로 공격당하면서 괴롭힘이 그치지 않아, 기자 및 게임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간담회를 개최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번 기자회견은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뿌리 사옥에서 오는 29일 오후 2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기자회견에 대해 게임와이가 질문하자 한국게임소비자협회 관계자는 "이번 기자회견에은 집게손가락으로 생긴 논란을 해명하기 위해 준비된 자리다. 약 2시간 정도 진행될 예정이며, 뿌리 스튜디오의 관계자들이 직접 참가해 관련된 내용의 질의응답을 받을 계획이다"라고 답했다.

스튜디오 뿌리 사건은 사내 직원의 페미니즘 발언을 시작으로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블루 아카이브', '이터널 리턴' 등의 게임 내 영상에서 남성혐오의 상징인 집게손 모양이 보이며 발생했다. 해당 문제로 인해 스튜디오 뿌리 측은 관련 사과문을 작성한 바 있으나 2차 사과문을 삭제하며 논란이 커지기 시작했다. .

그렇기에 이후 뿌리 측은 일부 매체들과 인터뷰를 진행하며 입장을 밝혔으나 관련 작업물 및 직원에 대한 이후 대처 방안, 지나칠 정도로 많이 보인 집게손 모양 등 논란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부족해 이용자들에게 질타를 받은 바 있다.

▶ [기자수첩] 넥슨이 남성 혐오에 동조했다? 사건의 발단부터 다시 확인해라 ▶ '이터널 리턴', 게임 내 남성혐오 문제에 대해 강경대응 ▶ 다시 나온 그 '손모양'…1프레임짜리 남성혐오로 테러당한 게임 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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