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기자수첩] 넥슨이 남성 혐오에 동조했다? 사건의 발단부터 다시 확인해라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2.19 10:21:31
조회 90 추천 4 댓글 0


최근 넥슨이 또 다시 일부 시민단체와 언론으로부터 비난받고 있다. 지금껏 나왔던 내용과는 다른 내용이다. 

그렇다면 왜 갑자기 어떤 내용으로 넥슨이 공격받는 것일까? 사건의 발단은 넥슨의 게임 홍보 영상에서 남성혐오를 상징하는 집게손 모양이 들어가면서부터다. 해당 손모양은 넥슨은 물론 다른 업계에서도 물의를 일으켰다. 

이 사건은 넥슨이 외주를 준 업체에 의해 발생했다. 외주를 맡은 스튜디오뿌리는 넥슨의 의뢰에 대한 작업물을 납품하면 된다. 넥슨이 집게 손가락 장면을 작업물에 넣어달라고 요청했다면 스튜디오뿌리는 올바르게 작업, 납품한 것이다. 그러나 넥슨은 그런 요청을 하지 않았다. 논란이 된 장면은 스튜디오뿌리의 직원이 추가한 것이었고, 그 사실도 개인 SNS를 통해 알려졌다.

한마디로 넥슨이 의뢰한 작업을 스튜디오뿌리는 불량품을 납품한 것이다. 넥슨은 불량품을 납품받았고 그 불량품 때문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넥슨은 납품받은 제품이 불량품이라는 사실을 알고 그에 맞는 대응을 한 것이다. 게임을 즐기는 사람 중 누군가는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넥슨은 논란이 발생한 홍보영상을 삭제한 후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 중이다.

하지만 일부 시민단체는 억지 주장이며 넥슨이 홍보영상을 삭제한 것이 혐오에 동조한 것이라며 비난하고 있다. 그렇다면 논란을 불러올 수 있는 영상을 가지고 계속 홍보를 하라는 것일까? 해당 영상을 삭제하지 않고 홍보를 한다면 오히려 더 큰 논란이 생기지 않을까? 과거 비슷한 문제가 발생한 유통업체도 논란이 된 포스터를 교체했다. 넥슨도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 합당한 조치를 한 것이다. 

이번 사태의 가장 근본은 넥슨이 요구한대로 만들지 않은 하청업체 스튜디오뿌리에 있다. 스튜디오뿌리는 넥슨의 요구대로 작업하지 않았고 사회적 논란을 발생시킬 수 있는 작업물에 대해 넥슨에 알리지 않았다. 넥슨은 해당 영상으로 홍보를 했고 나중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 사실이 알려진 이후 넥슨은 고객에게 사과하고 직원들은 하청을 준 영상을 프레임별로 검수하느라 고생했다.

사태 발생 후 고객들이 불쾌함을 나타내는데, 넥슨에게 이를 방치하라는 것일까? 방치하면 더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는데, 고객의 민원을 방치해라? 대응하면 여성혐오에 동조하는 것이다? 넥슨은 고객의 민원에 대해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다. 사건의 발단부터 생각한다면 넥슨이 여성혐오에 동조하고 있다는 주장이 얼마나 터무니 없는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 우리는 기부할 건데?...혐오 대신 '기부와 선행'을 선택한 게임 이용자들▶ '이터널 리턴', 게임 내 남성혐오 문제에 대해 강경대응▶ 류호정 "나는 페미지만 집게손 극혐"▶ 다시 나온 그 '손모양'…1프레임짜리 남성혐오로 테러당한 게임 업계



추천 비추천

4

고정닉 0

1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경제관념 부족해서 돈 막 쓸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13 - -
6841 별이되어라2 음료 많이 시키면 '아이패드 프로' 준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4 58 0
6840 '검은사막' 자체 서비스 5주년...네오위즈 머지 서바이벌 1주년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4 39 0
6839 "이름이 '즈큥도큥'?" AI 스팀 출시에 AI 신규 인력도 채용중 [90]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4 8368 7
6838 IP의 힘은 살아있다...'귀혼M' 원스토어 베타테스트 진행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4 53 1
6837 '나혼렙' 양대 마켓 매출 1위...천지개벽 구글 게임 매출 순위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4 42 0
6836 넵튠, 1분기 매출 246억원...4분기 연속 흑자 기조 유지 [4]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4 403 2
6835 채용까지 노린다...컴투스 그룹, 여름 인턴십 모집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3 74 0
6834 위메이드, 골프 대회에 이어 테니스 대회 개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3 561 0
6833 [기자수첩] 계속되는 글로벌 대형 게임사의 이상한 행보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1 139 0
6832 [창간 10주년] [다시 뛰는 2024년⑤] 카카오게임즈, 글로벌 진출 가속 페달 밟는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1 125 0
6831 탱고게임웍스의 '하이파이 러시' 스팀에서 평가 급상승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1 136 0
6830 게이머라면 알아야 할 게임 보안 위협과 안전 수칙 가이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1 146 0
6829 크래프트톤 산하 렐루게임즈,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AI 게임 개발 '맞손'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1 140 0
6828 넷마블 '세븐나이츠2', 신화 등급 영웅 '불굴의 복수자 카일' 등장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1 133 0
6827 오락실 감성 추억 소환! '던전앤파이터' X 'SNK' 컬래버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1 135 0
6826 [컨콜] 흑자 전환 성공한 컴투스...남재관 대표 "사업적 부분 충분히 안정화 됐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1 118 0
6825 [결산] 네오위즈 1Q 영업이익, 1,085%(YoY)↑...하반기 P의 거짓 DLC 출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160 0
6824 예약 150만 달성 '에오스 블랙', 희귀 영변 뿌린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168 0
6823 비주얼노벨에 진심이라면...스마일게이트, 개성 넘치는 게임 2종 출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165 0
6822 포켓몬고 같은 AR게임 '페리도트', VR게임으로 '진화'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139 0
6821 웹젠, '뮤 온라인'에 다크로드ㆍ스피드 서버 오픈에 이용자 수 '급증'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125 0
6820 냥이의 시선으로...'압긍' 냥이 도시 어드벤처 게임 나왔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127 0
6819 야구에 진심인 컴투스, 어린이 야구장 초청 행사 개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115 0
6818 [컨콜] 컴투스홀딩스, 1분기 매출 458억원…흑자전환 성공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130 0
6817 [컨콜] 엔씨 박병무 대표 "새로운 게임, 장르, BM으로 신뢰를 되찾을 것" [6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5808 1
6816 [게임스톡] 게임주, 오늘만 같아라...붉은색 '물결'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119 0
6815 '에픽세븐'ㆍ신작 '카제나' 개발 DNA, 청강대에 심는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134 0
6814 [실적] 그라비티, 매출도, 주가도 보합세...2분기 다양성에 '기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106 0
6813 [컨콜] 펄어비스, '붉은사막' 8월 게임스컴에서 '시연' 가능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120 0
6812 스타레일 이후 최고 기대작 '명조'...출시 전 놓치면 후회할 이벤트 몇 가지 [29]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6528 8
6811 [컨콜] 흑자 전환 넷마블 권영식 대표 "나혼렙 론칭 1일차 매출 140억 원…예상 상회"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150 0
6810 에오스블랙, 제네시스 G80 경품으로 내걸었다...사행성 논란 가능성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146 0
6809 리그부터 이벤트까지...국내 주요 게임사, e스포츠로 '대동단결'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131 0
6808 매출 국가 톱10에 한국이 없다...흥행 돌풍 '나혼랩' 매출 1위 국가는 어디?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182 0
6807 대세는 근접 클래스?...크래프톤, '다크앤다커 모바일' 테스트 성료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132 0
6806 [기고] 6800억 매출의 '머지 맨션'의 새로운 이정표 [9]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2009 2
6805 빅게임스튜디오에 200억 투자한 日 '카도카와'는 어떤 회사?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153 0
6804 뱀파이어 한국 스팀 습격...'브이라이징' 매출 5위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142 0
6803 메이플 겜성 '라테일 플러스' 인 게임 영상 공개...출시일 확정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161 0
6802 웹젠·넥슨, 사회공헌활동으로 청소년 '교육'에 집중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111 0
6801 [컨콜] NHN '다키스트 데이즈' 70%가 "재미있다" 평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436 0
6800 제2의 'FC 모바일' 될까...네오위즈, '프로사커: 레전드 일레븐' 출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118 0
6799 [게임스톡] 미스터블루 11%↑...나혼랩 버프?, 에오스 블랙 버프?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102 0
6798 "PS 게임, PC로 이식하지 마!" 과격한 서명운동 화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153 1
6797 [핸즈온] 게임으로 돌아온 '성진우'...잘 빠진 액션 RPG '나혼렙: 어라이즈'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117 0
6796 [컨콜] 크래프톤, 1Q 역대 최대 분기 매출 달성...배동근 CFO "다크앤다커 지표 긍정적"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8 138 0
6795 핵 논란 터진 MMORPG '아스달', 해결책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8 142 0
6794 실사+포켓몬....포켓몬고에서 포켓몬과 사진 찍는 방법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8 129 0
6793 웹젠, '뮤 모나크'로 1분기 매출·영업이익 '선방'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8 127 0
6792 [창간 10주년] [다시 뛰는 2024년④] 크래프톤의 선택은 '투자ㆍ인도ㆍAI'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8 992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