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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투언(P2E)은 '새로운 패러다임'인가, '쌀먹 합법화'인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0.20 12:25:11
조회 43 추천 1 댓글 0
현재 타 게임사와 대비되는 주가 상승을 기록중인 위메이드가 주목받고 있다. 업계 종사자들은 이와 같은 현상이 '미르4'에 적용한 NFT 기술 덕분인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P2W(Pay to Win)에 지쳐가는 유저들에게 있어 P2E(Pay to Earn)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 

위메이드는 NFT기술을 활용해 이용자간 캐릭터 거래를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NFT기술과 별개로 게임 내에서 광물을 캐면 이것을 드레이코 코인으로 바꿔서 현금으로 환전이 가능하다. 드레이코라는 토큰을 거래소를 통해 원화나 달러로 바꿀 수 있는 구조다.


기존의 인기 P2E 타이틀에는 '엑시 인피니티'가 있다. 베트남에서 개발된 이더리움 기반 블록체인 게임으로, 캐릭터를 키우고 교배시키면서 '엑시 인피니티 샤드' 코인으로 유저간 거래가 가능하다.

단순한 게임이지만 엑시 인피니티의 DAU는 100만을 넘어섰다. 이는 글로벌 '쌀먹' 이용자들의 골드러시로 평가받는 대표적 사례다. 필리핀에서는 이 게임으로 학비를 벌고 집까지 샀다는 유저가 등장했고 나아가 노인들의 새로운 일자리로 각광받을 만큼 사회적 현상이 됐다. 


이런 일련의 신 기술은 국내에서 관련 법령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방향이 정해진다. 국내에서는 게임을 통해 획득한 아이템 및 재화를 거래소 등을 통해 거래를 한다면 불법이다. 

또한 드레이코와 같은 코인의 경우 각 국의 화폐 가치와 코인의 시세 변동, 게임의 흥행 여부 등 시점과 위치에 따라 그 가치가 변동될 여지가 있다.  액시 인피니티도 한때 14만 5000원에 거래됐지만 며칠 만에 12만으로 하락하는 등 변동폭이 일정하지 않고 유동적이라는 문제가 있다. 


게임 내 드롭 아이템의 환전 관련된 문제가 운인가 노력인가에 대한 해석"과 같은 디테일 뿐만 아니라 추후 '미르4'의 사례를 시작으로 다른 게임사들 또한 해당 기술을 채용하면서 이런 기술이 게임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인가, 또한 그로 인한 규제가 달라질 것인가 등 많은 문제를 놓고 세간의 이목을 집중 시키고있다.

게임의 NFT, P2E화를 바라보는 입장은 첨예하게 갈린다.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는 의견과 '쌀먹의 합법화'라는 주장으로 양분된다. 

"이런 새로운 P2E 방식은 게임을 즐기는 하나의 방법으로써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작업장 추적에도 용이할 수 있고 기존 거래에서 발생하던 사기 등 좋지 못한 부분이 개선될 여지가 있는 시스템이다" 등의 긍정적 의견과 "게임의 영역에서 벗어나 너무 방대해지는 느낌이고 이것 자체가 합법이 맞느냐", "'쌀먹의 합법화'를 노리는 것이 아니냐"는 부정적 의견이 대립중이다.


국내에서는 관련 법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 혹자는 이를 두고 "전형적으로 '신 기술을 법이 따라가지 못하는' 그림"이라고 꼬집는다. 실물 통화와 엮이게 되고 그 규모가 커지면 금융 당국에서도 컨트롤할 수단을 찾는 것이 통상의 과정이다. 따라서 앞으로 어떤식으로든 변화와 개혁은 있을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이미 NFT 게임에 대한 취급을 어떻게 할 것이냐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중이다. 스팀은 지난 10일 가상자산 또는 NFT를 발행하거나 교환하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 게임의 등록 및 배포를 금지했다. 반면 에픽스토어는 기본 조건을 충족한다는 전제로 개방적인 의사를 밝히면서 입장이 엇갈린 바 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P2E 방식이 향후 업계의 트랜드가 될 가능성이 있는가?"라는 게임와이의 질문에 "미르4의 글로벌 흥행으로 최근 게임 시장의 패러다임이 플레이투윈(Play to Win)에서 플레이투언(Play to Earn)으로 변화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위믹스를 블록체인 게임의 기축통화로 만들어 위믹스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이는 P2E가 향후 업계의 트랜드가 될 것임을 인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P2E가 쌀먹의 합법화를 부추긴다'는 주장과 관련한 질문에는 "대답할 것이 없다"고 답했다. 


또한 P2E 게임 개발을 선언한 한 게임사의 관계자는 "P2E 방식이 향후 업계의 트랜드가 될 가능성이 있는가?"라는 위메이드와 동일한 질문에 긍정적인 내용의 답변을 했다.

이 관계자는 "미르4도 그렇고 동남아를 대상으로 인기가 있었던 '엑시 인피니티' 등 관련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최근의 부분 무료화 모델이 지닌  문제점이 분명히 있다고 본다. 시간과 비용을 투입하고 노력하는 건 유저인데 배를 불리는 건 유통사, 게임사였던 것이 모순적인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조명 받고 있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P2E 방식은 실제로 이용자들도 수익을 가져가는 것이 기본적 개념이다. 이는 블로체인이 오히려 기술 혁신을 통해 건전한 게임 생태 구조를 만들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앞으로 반짝 인기로 끝날지 다른 게임사도 참여해서 생태계를 키워 나갈지는 지켜봐야 하겠지만 P2E를 선도하는 기업의 담당자로써 이 시장이 긍정적으로 건강하게 발전하기를 바란다"라고 답했다.



▶ 플레이투언(P2E)은 '새로운 패러다임'인가, '쌀먹 합법화'인가?▶ [게임X컨퍼런스] PVP 게임 개발과 e스포츠..."보는 사람도 하는 사람도 즐거운 스포츠를 만들기 위해"▶ [언리얼서밋] "비틀거리거나 다치면 절뚝" 하운드13 '프로젝트M'의 '처절한 전투'▶ [언리얼서밋] '메타버스'를 위한 에픽의 핵심 시스템은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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