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동전주(株)로 불리는 소액 주권의 상장사 2곳이 게임을 주가 부양책으로 잡고 게임 업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시티랩스와 세원이앤씨가 첫 퍼블리싱하는 작품 '태고M'과 '창공아레나'가 각각 사전예약 50만명과 60만명을 돌파하며 주가에도 영향을 주며 상승 기류를 타고 있다. 시티랩스는 4일 기준 901원이고, 시티랩스도 상승 기류 이전인 지난 달 15일 947원이었다가 현재 1185원까지 주가가 올랐다.
시티랩스 주가 변동 추이
세원이앤씨 주가 변동 추이
1월 정식 서비스 예정인 시티랩스의 '태고M'은 스토리·레이드·PVP 등의 콘텐츠들로 기획, 연출된 정통 모바일 오리엔탈 MMORPG다.
중국의 대표 신화 '산해경(山海經)'을 기원으로 세계관을 구성, 하늘과 땅의 경계마저 모호했던 태고(太古) 시절 인간과 귀신, 요괴, 신, 주술사, 마인 6개 종족이 벌이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게임 내 사부가 제자에게 무공을 전수할 수 있는 차별화 된 시스템 구성과 함께 각종 문파 콘텐츠 등이 특색있게 연출됐다.
태고M은 지난해 중국, 태국, 베트남 등의 지역에서 5위권 이내의 성적을 기록했고, 중국 시장에서 iOS 기준 무료 게임, 액션, MMO 부문 1위, 안드로이드 기준 매출 10위를 달성했다.
한편, 회사는 태고M의 홍보모델로 마마무의 화사를 발탁했다.
태고M 화사 CF 이미지, 사진=시티랩스 제공
세원이앤씨는 판타지 수집형 RPG '창공아레나'를 들고 첫 퍼블리싱에 나선다.
이 게임은 혼돈의 세계를 파멸에서 구하기 위해 활약하는 지휘관을 주인공으로 한 RPG로 다양한 캐릭터를 수집해 성장시키고, 이들을 조합해 덱을 구성해 전투를 진행한다. 5개 종족과 4종의 직업을 가진 캐릭터 50종이 등장하며, 종족 별 고유 특성과 필살기를 조합해 간단하지만 다양한 덱 구성으로 전투를 이끌 수 있다.
특히 같은 속성 간의 배치로 버프 효과나 상성 관계에 따른 전략적 전투로 PvP, PvE를 비롯하여 길드전 등 다채로운 대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창공 아레나, 세원 이앤씨 제공
두 회사는 모두 실적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세원이앤씨와 시티랩스는 각각 2020년 -60억과 26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올해도 사정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다. 시티랩스의 '태고M'과 세원이앤시의 '창공아레나'는 각각 MMORPG와 수집형 RPG로 매출 가능성에서는 태고M이 더 높다. 하지만 워낙 레드오션이 된 모바일 시장에서 수익을 내기란 쉽지 않다. 출시일도 둘 다 1월이 될 전망이다. 과연 두 기업이 게임 유통을 통을 통해 만족할만한 성적표를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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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졸업식 안했음
귀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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