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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셀러, 되팔이의 연말 공습이 시작됐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2.07 14:05:14
조회 1907 추천 0 댓글 6
연말 시즌이 되면서 콘솔 게임기 가격이 또 다시 폭등하고 있다.

지난해 연말 출시된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5,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시리즈X/S가 그 대상이다. 출시된지 1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이 콘솔 게임기를 구하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다. 정확히 말하면 정가로 구입하기가 불가능하다.

상당수의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모두 정가의 1.5배에서 2배 이상의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플레이스테이션 5는 62만 8000원, 엑스박스시리즈X는 59만 8000원이 정상가격이다. 막 출시된 뜨끈뜨끈한 신상도 아니고 1년이나 지났는데 왜 이러한 현상이 지속되는 것일까?

사실 게임 플레이어들이라면 원인을 모두 알고 있다. 첫번째는 반도체 물량 부족이다. 두번째는 리셀러. 되팔이들의 사재기다. 현재 코로나 19 사태의 지속과 반도체 생산 부족과 맞물려 콘솔 게임기는 생산에 커다란 차질을 빚고 있다.

소니는 첫해 생산량을 당초 계획인 1600만대 생산에서 1500만대로 100만대 낮췄다. 닌텐도 역시 반도체 공급 물량 부족으로 스위치의 생산을 2550만대에서 2400만대로 약 150만대 가량 줄였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엑스박스시리즈X/S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엑스박스시리즈엑스 


플레이스테이션 5 


덕분에 지난해 출시된 콘솔 게임기는 1년이 지난 현재도 가격이 폭등하며 사실상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한 대형마트는 1년 넘게 플레이스테이션 5 구매를 위해 추첨제를 실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에서는 이른바 그린치봇 금지법을 추진하겠다는 발표도 있었다. 미국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온라인에서 자동화 봇을 이용하여 수요가 높은 상품을 구매하는 것을 불법화하는 그린치봇 금지법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것이다.  이렇게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콘솔 게임기와 인기 있는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한바탕 전쟁을 치뤄야 한다.

사실 게임업계에서 이번 연말 시즌은 거의 사상 최악에 가깝다. 보통 연말에는 대작 게임이 매주 출시될 정도로 다란 호황을 누리는 반면 올해 연말은 대작 게임이 거의 없다. 일반적으로 기대작 게임이 없으면 콘솔 게임기 판매도 줄기 마련이다. 하지만 올해는 재앙에 가까운 연말 시즌이지만 콘솔 게임기는 계속해서 폭등하고 있다.


플레이스테이션5


쌓여 있는 플레이스테이션 박스들


만약 올해 대작 게임들이 평상시처럼 출시됐다면 콘솔 게임기는 지금보다 더 귀한 몸이 됐을지도 모른다. 사실 엑스박스시리즈X/S로 출시된 '포르자 호라이즌 5'와 '헤일로 인피니트'가 있지만 레이싱 게임과 SF FPS 게임이기 때문에 국내에는 수요층이 한정되어 있는 편이다. 그래도 엑스박스시리즈X/S 역시 정가로는 콘솔 게임기를 구매할 수 없다.

그런 점에서 올해 겨울에 초대형 타이틀이 거의 없는 것에 감사해야 할지도 모를 일이다. 하지만 내년 2월이 되면 초대형 타이틀이 출시되기 시작한다. 지금보다 콘솔 게임기 가격이 더 상승할 가능성도 있는 것이다. 2022년 2월에는 프롬소프트의 '엘든링'과 소니의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가 출시된다. '엘든링'은 구세대 콘솔 게임기와 현세대로 모두 출시되고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는 플레이스테이션 4, 5로 출시된다. 지금도 인기가 많은 플레이스테이션 5는 지금보다 더 귀한 몸이 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엘든 링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여러 콘솔 게임기의 칩을 생산하는 AMD는 최근 반도체 부족 상황은 2023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적어도 단기간에 콘솔 게임기를 정가에 구입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워 보인다.

사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콘솔 게임기와 그래픽 카드의 가격을 정상에 가깝게 하려면 간단하다. 우리 모두 그 방법을 알고 있다. 비정상적으로 높은 온라인몰이나 되팔이의 제품을 구매하지 않으면 된다. 그러나 코로나 19 사태로 야외 활동에 커다란 제약을 받고 있고 집에서 가장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중 하나인 게임을 즐기기 위해 콘솔 게임기를 구매하고 싶은 것은 당연한 현상이다. 당분간 반도체 물량 부족은 계속될 것이므 더욱 합리적인 소비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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