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국산 게임이 글로벌 PC 플랫폼 스팀에 자사가 만든 게임 보따리를 풀고 있다. 글로벌 영향력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이다.
신작은 신작대로 스팀을 향하고 있으며, 오래전 패키지로 출시됐던 게임, 심지어 PC 온라인게임까지 스팀을 통해 재출시가 이루어지고 있다.
8월 라인게임즈의 '엑소스 히어로즈'가, 9일 엘엔케이로직코리아의 슈팅 RPG '거울전쟁: 신성부활'의 싱글 플레이 버전인 '거울전쟁: 신성부활 스탠드얼론 에디션'이 스팀에 정식 출시됐다.
게임 업계 관계자는 "스팀이 글로벌을 하나로 묶는 큰 시장으로 웅트림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넥슨, 엔씨, 넷마블이 움직이고 있다. 이것은 더 이상 스팀이 변방의 시장이 아니라는 점과 반드시 공략해야 할 주류 시장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인디게임에서부터 대형 AAA게임까지 스팀.행렬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17일부터 31일까지 스팀에서 파이널 베타 테스트를 마친 원더피플의 '슈퍼피플'은 10월 11일 스팀 얼리 액세스 시작한다.
지난 4월 PC버전을 추가한 '엑소스 히어로즈'가 글로벌 게임 플랫폼인 '스팀(STEAM)' 버전도 추가하며 글로벌 이용자와의 접점을 강화했다. 이로서 '엑소스 히어로즈'는 모바일(AOS/IOS)에 이어 자체 플랫폼 플로어(FLOOR)와 스팀까지 서비스하는 멀티 플랫폼 게임으로 탈바꿈했다.
'거울전쟁: 신성부활'은 서비스 10년째를 맞이하는 온라인 게임으로, 엘엔케이의 데뷔작인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거울전쟁: 악령군'을 시작으로 한 거울전쟁 시리즈의 4번째 게임이다.
정통 판타지 RPG에 클래식 아케이드 슈팅 게임을 결합한 독특한 신개념 장르를 표방, 런칭 당시 많은 주목을 받았으며 패로힐 대륙의 지배권을 놓고 세 세력 –악령군, 해방부대, 흑마술파– 사이의 기나긴 분쟁과 그 속에서 활약하는 수많은 영웅들의 모습을 다룬 독보적인 스토리가 많은 게이머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에 출시하는 '거울전쟁: 신성부활 SA'는 기존 '거울전쟁: 신성부활'의 온라인 기능을 제거하고 싱글 플레이 캠페인 부분만을 즐길 수 있도록 재조정한 버전으로, 게이머는 해방부대와 흑마술파, 악령군 3파의 주인공 중 각 세력의 일원으로서 저마다 다른 각자의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긴 여정에 떠나게 된다.
거울전쟁 신성부활, 스탠드얼론 에디션 스팀 출시 /L&K로직코리아
다양한 특성과 특화 스킬을 가진 12종의 슈퍼솔저 중 한 명을 선택해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것을 목표로 플레이하는 '슈퍼피플'은 슈퍼솔저를 성장시켜 얻을 수 있는 궁극기와 재료 아이템을 조합해 총기와 장비는 물론 상위 등급으로 제작하는 시스템을 채택, 기존 배틀로얄 게임과는 다른 새로운 플레이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네오위즈, 엔씨, 크래프톤 등 대형 게임사도 스팀 출시 소식을 알려왔다.
네오위즈는 '에이지 오브 솔리테어: 문명 건설'과 카드 전략 RPG '트리플 판타지'를 각각 7월과 8월에 스팀에 출시했다.
'에이지 오브 솔리테어: 문명건설'은 스티키핸즈가 개발한 모바일 게임 '에이지 오브 솔리테어'의 PC 버전이다. PC 버전은 스티키핸즈와 에그타르트㈜(대표 박진만)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고해상도의 그래픽과 잔잔한 배경음악, 개선된 게임 플레이 방법 등 PC 환경에 최적화하여 개발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게임의 난이도를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진행률에 따른 시대별 카드 수집 기능을 추가하는 등 새롭게 제작한 시스템은 기존 모바일 버전과는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트리플 판타지'는 2016년 글로벌 출시된 모바일 게임이다. 공격, 수비, 회복 등 27장의 활용해 몬스터를 처치하는 방식으로, 카드 조합에 따라 능력의 배율이 달라져 보다 전략적인 전투가 가능하다. 특히 더블, 트리플, 플러시, 스트레이트 등 기존 포커 카드 게임들의 방식을 차용하여 누구나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실시간 PVP(이용자간 대결) 및 싱글 플레이, 협동 플레이 등 다양한 모드가 제공된다. 여기에 다양한 테마의 스킨과 칭호, 카드 전용 스킬을 수집하는 재미도 함께 느낄 수 있다.
엔씨소프트의 북미법인 엔씨웨스트는 24일 '길드워2(Guild Wars 2)'의 스팀 서비스를 시작했다.
길드워2는 엔씨(NC)의 북미 개발 스튜디오 아레나넷(ArenaNet)이 제작한 PC온라인 MMORPG로, 올해로 서비스 10주년을 맞이했다.
길드워2의 오리지널 게임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현재까지 출시한 확장팩 3종▲'가시의 심장(Heart of Thornes)' ▲'패스오브파이어(Path of Fire)' ▲'엔드오브드래곤즈(End of Dragons)' 등은 추가로 구매 가능하다. 모든 콘텐츠를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는 '컴플리트 컬렉션(Complete Collection)'도 출시했다. 확장팩 3종과 스토리 확장 콘텐츠 '리빙 월드(Living World)' 5개 시즌을 모두 플레이 할 수 있다.
길드워2, 글로벌 게임 플랫폼
그외 컴투스는 '크리티카 글로벌'을 7월에, 엠게임은 '배틀스티드:군마'를 CFK는 이혼 어드벤처 게임 '나의 이혼 이야기'를 8월 스팀에 정식 론칭했다.
'크리티카 글로벌'은 PC 온라인 액션 RPG '크리티카'를 컴투스의 블록체인 플랫폼인 C2X에 탑재해 선보인 웹(Web)3 게임 타이틀이다. 스팀에서 제공되는 버전에서는 C2X 토큰 경제 시스템을 구성하는 신규 재화 '다이아몬드'와 '쿼츠'fmf 게임에서 획득 및 사용 가능하나, 유틸리티 토큰 'KRX' 및 'C2X'로 상호 교환할 수 있는 전자지갑 'C2X스테이션' 기능은 제외돼 서비스된다.
스팀에 무료로 출시한 '배틀스티드:군마'는 근 미래를 배경으로 다양한 도심 공간에서 펼쳐지는 메카닉 3인칭 슈팅게임으로, 언리얼4로 구현된 생동감 넘치는 비주얼과 스타일리쉬한 전투 액션이 강점으로 꼽힌다. 거대 메카닉(로봇)을 직접 컨트롤하여 전 세계 유저들과 5:5 팀 대전으로 다양한 모드의 전투를 즐길 수 있다.
나의 이혼 이야기는 실제 이혼 재판 및 상담을 바탕으로 현직 변호사가 기획한 어드벤처 게임으로, 플레이어는 결혼한 부부의 남편 또는 와이프가 되어 상대방의 불륜을 안 후로 6개월 안에 바람의 증거를 모아 문제를 제기해야 한다. 또한, 악몽 같은 일상에서도 배우자의 의심을 받지 않게 관계를 잘 유지하고, 다양한 증거를 수집하여 이혼 소송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한편, 앞으로 출시 예정인 게임도 스팀을 향해 있다. 이번 게임스컴 2022에서 호평을 받은 넥슨의 신작 게임 4종 '퍼스트 디센던트', '더 파이널스', '데이브 더 다이버', '베일드 엑스퍼트'도 스팀 출시를 준비중에 있으며, 넷마블의 '하이프스쿼드'도 오는 9월 19일부터 스팀에서 2차 테스트를 실시한다.
카카오게임즈의 PC 생존 FPS 신작 '디스테라'도 지난 30일부터 5일까지 일주일간 스팀에서 4차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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