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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2023년 했던 게임 리뷰

ㅇㅇㅇ(156.146) 2024.01.18 22:59:46
조회 509 추천 6 댓글 12
														

이미 2024년이 시작된지 3주가 되어가고 있지만


설날이 지나기 전까지는 2023년이라는 평소와 같은 마인드로

아직 설이 지나기 전이니 2023년 했던 게임들을 평가해 봄


이미 후기를 쓴 게임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거나 DLC 플레이를 하면서 생각이 바뀐 부분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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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timent


단연코 올해 최악의 게임


도대체 무엇을 말하고 싶었던 것인지 잘 모르겠다


선택지가 다양하지만 몇개의 과정과 하나의 결말로 수렴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나타나는 여러가지 변화들은 즐길 수 있을 정도의 감흥을 주지 않는다


스팀 씹새끼들아 이런 게임에 수사관 태그 달지 말라고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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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치 클럽


파이터를 육성하는 무난한 게임.... 이었는데

마지막 결말을 조지는 바람에 결국 좋지 않은 기억만 남게 되었다


후속작이 나왔지만 딱히 손이 안가는게 사실


스토리는 ㅈ같이 짤거면 안짜느니만 못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게임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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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거서 크리스티 - 에르퀼 푸아로 : 첫번째 사건


잡내가 없지만 건더기도 없는 게임


게임의 농도도 다 우려낸 뼈 버리기 직전에 뽑아낸 사골마냥 맹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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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인스크릭 살인사건


그야말로 혼자하는 크라임씬


뭐랄까 적어도 탐색이라는 파트로 한정하면 제대로 된 수사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긴 하다


문제는 설정상 아무도 없는 마을이라 상호작용 요소가 너무 부족하다는 점

극후반 진행 방식이 너무 뜬금 없다는 점


그리고 무엇보다 파멸적인 이동속도는 용서할 수 없다는 느낌이다


그래도 수사물 땡기는 사람들은 크게 할인할 때 쟁여 놓는 것도 나쁘진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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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역전재판 1, 2 합본


대역1은 평가가 좋지 못하고 대역2는 삼신기라고 불릴 정도로 평이 좋은데

솔직히 이 둘을 따로 분리해서 보는게 옳은 관점인지 모르겠다

사실상 대역1은 대역2를 위한 빌드업을 위해 모든 힘을 쏟았기에

이 둘을 같이 평가해야하는게 아닌가 싶다


굳이 평가하자면 대역1에 대한 평가만큼 실망하지 않았고

대역2에 대한 평가만큼 만족하지도 않은, 그냥 그럭저럭 무난한 게임이었다


다만 이 게임에 대해 아쉬운 것은 이 게임 자체보다는

더 이상 역재에 기대할 것이 없을 것 같다는 느낌을 확정지었다는데 있는 것 같다


이건 역재6을 하고 나서도 느낀 점이지만

시대와 배경을 바꾸고 셜록 홈즈라는 소재까지 활용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 신선하고 흥미롭게 느껴지지 않았다는 점이 문제인 것 같다



게임 자체는 그럭저럭이지만 역재의 팬으로서 역재의 마지막을 본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아쉬운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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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 트릭


아트, 설정, 플레이 방식과 시간 모두 가볍게 즐기기에 좋은 게임


하지만 가격이 결코 가볍지 않다는 것이 문제


대할인 찬스에 구매하는 것은 말리지 않아도 될 정도의 게임이 되기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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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우상 사건


처음 클리어 했을 때는 평가가 좋았지망 DLC를 깨고 나서 평가가 내려간 게임


이건 DLC가 후져서가 아니라 DLC를 끝날 때 쯤이 되어서야 내가 느낀 찝찝함이 무엇인지 깨달았기 때문이다


예전 후기 댓글에 누가 이 게임을 스도쿠 같은 게임이라고 했는데

스도쿠는 애초에 완성된 그림이 별 의미가 없다는 것을 알고 시작하지만

이 게임은 어떤 의미에서는 완성된 그림을 제대로 보기 위해 퍼즐을 푸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관점에서 이 게임은 완성된 그림이 뭔가 희미하게 보이는 그런 느낌이라고 하겠다



그래도 플레이 할 때는 스도쿠마냥 흥미로운 부분이 있기 때문에 후속작도 사서 하게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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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퍼 케이스


이 게임에 대한 나의 평가는 기대와 실망으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이 게임이 추리물이기를 기대했다

하지만 나는 이 게임의 의도는 추리물 보다는 비쥬얼 노벨이었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 게임의 진행 대부분은 추리하는 것으로 이뤄지기는 하지만

전반적인 게임의 분위기는 추리보다는 무엇인가 메세지를 주고 싶어한다는 느낌이 짙었다

당장 두번의 DLC 모두 추리라는 컨텐츠가 없었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이 게임을 추리물로 보기에는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비주얼 노벨이면 어떤가?

솔직히 추리 컨텐츠가 있고 그 과정만 재미있으면 소설이든 떡겜이든 노상관이다

하지만 이 게임은 추리 컨텐츠도 기대를 충족시키지는 못했다

초능력자를 대상으로 한다는 컨셉 덕에 1부는 흥미로웠지만

2부와 3부는 신선하지 못했고 오히려 메세지를 주고 싶어하는 느낌만 더욱 강하게 느껴졌다



그래도 여기서 끝났으면 나는 평가를 좋게 내렸을거라고 생각한다

추리물을 한글로 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고

그 한글이 제대로 된 문장 구성을 갖추는 것은 더 힘든 일이고

아예 한국에서 만들어서 감성도 일치하기는 더더욱 힘은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게임의 가장 큰 문제는 내가 챕터4까지 공개 되었을 때 플레이를 시작했고

챕터5가 나올 때까지 무려 한달이라는 시간을 손꼽아 기다렸다는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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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 게임의 챕터4는 이 게임에서 가장, 아니 어쩌면 유일무이하게 잘 만든 파트이고

올 한해 게임을 하면서 가장 짜릿했던 순간을 꼽으라면 챕터4를 플레이 했던 때로 꼽을만큼

개인적으로 웰메이드 파트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바로 앞까지 별로였고 밋밋했어도 마무리가 좋았다면 기대를 해버리는게 사람 심리다


그렇게 나는 기대를 가져버렸고 무려 한달이라는 시간을 그 기대 속에서 지냈다

하지만 한달 뒤에 나온 챕터5는 이전의 실망스러운 점들을 답습하며 나를 실망으로 밀어 넣었다

만약 내가 이 기대의 한달을 가지지 않았다면, 적어도 이렇게 장문으로 아쉬움을 토로하는 일은 없었을거다


후속작 티저를 보기는 봤지만 당장 사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적어도 통수 아닌 통수를 맞기는 싫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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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 서바이버


어디 장거리 이동할 때 심심풀이로 하기 정말 좋은 게임


특히 거리가 멀면 멀 수록 친구가 되어 주기에 좋은 게임이다



근데 이 게임을 방구석에서 컴도 아닌 폰으로 플레이 한 내 인생이 레전드다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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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군 쇼다운


조금은 특이한 방식의 게임인데 잘 뜯어 보면 턴제로 진행되는 네크로댄서 같은 느낌의 게임


그럭저럭 즐기기에는 무난한 게임으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이 게임이 아직 얼리 억세스 상태라는 점인데

여기서 게임이 얼마나 더 나아질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

제작진은 나름대로 플랜이 있는 것 같은데 솔직히 이게 게임 완성본이라고 해도 믿지 못할 정도는 아니다

완성도가 높다라기 보다는 더 이상의 포텐이 보이지 않는다는 느낌이랄까...


오히려 얼액이라 가격이 좀 쌀 수도 있는 지금이 저점 매수 타이밍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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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뮬라나 1, 2,


올해 최고의 게임이 될 수 도 있었지만 아쉽게 되지 못한 게임


여러가지 수수깨끼를 푸는 과정을 진행하다 보면

사실 메트로바니아가 가장 잘 어울리는 장르는 이 쪽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분량도 혜자고 여러가지 억까 요소들이 도전심에 불을 지피기도 하는 느낌


다만 1을 보자면 편의성이 너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고

2는 전반적으로 너무 과하다는 느낌이 든다는게 문제라면 문제겠다


그래도 웰메이드 게임으로 평가하는 것은 변함이 없다














올해 최고의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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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레이 더 스파이어


덱 빌딩 로그라이크라는 로그라이크인지 트인지 쓸데 없는 논쟁을 낳을 말은 버리고

슬더스라이크라는 고급스러운 어휘를 쓰자고 주장하고 싶을 정도의 게임


이런 게임들은 플레이가 단순하면 깊이가 얕아져서 흥미를 금방 잃고

플레이가 복잡하면 깊이는 깊어지지만 어려워서 중간에 그만 두게 되어버리는데

그런 관점에서 슬더스는 적절한 복잡함으로 최대의 깊이를 이끌어낸 작품이 아닐까 싶다


명작은 과정과 결말을 알고서도 다시 찾게 되는 것인데

심지어 그 과정과 결말도 매번 다르게 만들어 주는

그야말로 대명작인 게임이 아닌가 시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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