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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서양 코믹스와 핵앤슬래시의 만남? '토치라이트 인피니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9.08 17:30:59
조회 5792 추천 5 댓글 18
화려한 액션과 알찬 파밍 시스템을 앞세워 국내 이용자들에게 '디아블로의 정신적 후속작'으로 널리 알려진 '토치라이트'가 고퀄리티 그래픽을 장착해 새롭게 돌아왔다.

지난 9월 5일부터 2주간 글로벌 CBT(비공개 테스트)에 돌입한 XD의 신작 게임 '토치라이트 인피니트'가 그 주인공이다.


토치라이트



'토치라이트'의 정식 IP(지식 재산권)를 통해 개발된 '토치라이트 인피니트'는 사냥을 통해 다양한 장비를 파밍하고, 간편한 스킬 구성으로 다양한 스킬 조합을 즐길 수 있던 원작의 핵심 콘텐츠를 언리얼 4 엔진를 기반으로 한 고퀄리티 그래픽으로 재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토치라이트 인피니트'의 분위기는 상당히 독특하다. 쿼터뷰 시점의 핵앤슬래시 방식의 전투와 스토리가 진행되지만, 게임의 분위기나 스킬 효과는 서양 코믹스(만화)를 보는 듯한 삽화 풍의 카툰랜더링 그래픽으로 구현되어 있기 때문이다.


코믹스 풍의 그래픽



실제로 플레이를 해보면 디아블로와 보더랜드를 같이 즐기는 듯한 착각을 줄 정도이며, 이를 통해 특유의 액션 플레이를 극한으로 끌어올린 듯한 모습이다.

이 게임은 직업별 스킬과 전투 방식이 명확하게 구분되어 있다. 현재 CBT에서 선택할 수 있는 캐릭터는 5종으로, 근접, 원거리, 소환 등 직업별 특성이 매우 뚜렷하게 나뉘어 있으며, 24개에 달하는 재능(스탯)을 기반으로 약 240개가 넘는 독특한 스킬이 등장한다.


다양한 재능 시스템



핵앤슬래시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만큼 '토치라이트 인피니트'의 핵심 요소는 장비를 통한 캐릭터 육성과 스킬 조합이다. 더 좋은 장비를 얻기 위한 사냥으로 파밍을 진행하고 여러 스킬을 조합하여 더 좋은 스킬 트리를 완성해 나가는 흔히 핵앤슬래시라 하면 떠오르는 그런 모습 말이다.

다만, '토치라이트 인피니트'는 이 기존 시스템에 하나의 변주를 주었다. 바로 스킬 사용 쿨타임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 게임의 모든 스킬은 쿨타임이 존재하지 않아 이른바 ‘스킬 난사’가 가능하다.

이에 스킬 사용 시간 비중까지 고려해야 했던 이전의 작품들과 달리 더 많은 대미지를 주고, 더 효율적인 범위 공격을 하는 것을 위주로 스킬을 구성할 수 있다.


몬스터를 한번에 쓸어담는 전투도 가능!



이는 전투의 재미와도 밀접하게 이어진다. '토치라이트 인피니트'는 필드 맵이 그리 넓지 않고, 근접 몬스터는 공간 이동으로 빠르게 접근하고, 떼거리로 출현하는 원거리 공격 몬스터들은 탄막이 형성될 정도의 공격을 쏟아낸다.

이에 이용자는 좁근 공간 안에서 접근하는 상대의 공격을 피하고, 스킬을 연사하면서 몬스터를 공략하는 마치 슈팅 게임을 즐기는 듯한 빠른 템포의 화끈한 전투를 펼칠 수 있다.

여기에 하나의 스킬도 어떤 보조 스킬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대미지, 범위, 다중 공격 등의 특성으로 나뉘기 때문에 스킬 선택의 자유도 역시 높은 모습이다.

재능(스탯) 역시 캐릭터 성장의 필수 요소로 등장한다. 공격 속도, 이동 속도, 체력, 치명타 확률 등 다양하게 구성된 재능은 이용자가 어떤 스타일의 전투를 선호하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자유로운 방식으로 육성할 수 있으며, 캐릭터 스탯이 매우 직관적으로 표시된다.


장비는 중국풍 게임 느낌이 물씬 난다



특히, 일정 비용을 지불하고, 스탯을 초기화 시킬 수도 있어서 업데이트에 따른 메타의 변동이나 장비에 의한 전투 패턴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다만 CBT 버전으로 등장한 만큼 몇 가지 아쉬운 부분도 존재한다. 먼저 아직 번역이 완벽하지 않아 몇몇 퀘스트의 UI(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제대로 표시되지 않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며, PC 버전의 경우 다이렉트 11과 호환이 되지 않아 PC 버전이 멈추는 상황도 발생했다.


전투는 매우 화려하다



여기에 사운드나 BGM이 없는 구간이 등장하거나, 몇몇 재능 및 스킬에 대한 설명이 부족한 점. 그리고 아이템 분해를 일일이 하나씩 손으로 해야 하는 불편한 요소도 추후 정식 서비스에서 보완해야 할 부분으로 지적된다.

이처럼 ‘토치라이트 인피니트’는 타이틀과 같이 자유로운 스탯, 스킬을 구성으로 무한대(인피니트)에 가까운 조합을 만들어낼 수 있는 시스템을 기반으로, 화끈한 전투를 즐길 수 있는 상당한 재미를 가지고 있는 작품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10월에 출시된 게임의 모습은 과연?



하지만, 아직 완성되지 않은 UI와 게임 내 자잘한 버그는 시급히 수정되어야 할 부분으로 남은 것이 사실. 과연 오는 10월 정식 서비스를 앞둔 ‘토치라이트 인피니트’가 어떻게 완성도를 높여 국내 이용자들에게 모습을 드러낼지 앞으로의 모습이 궁금해진다.

사용자 중심의 게임 저널 - 게임동아 (game.donga.com)



▶ ‘토치라이트: 인피니트’, 2주 간 글로벌 CBT 돌입▶ "토치라이트가 다시 돌아온다!" ‘토치라이트: 인피니트’ 글로벌 CBT 예고▶ XD, 액션 RPG '토치라이트: 인피니트' 10월 출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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