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령 발동템(elemental evoker)은 예전에는 여러개 들고있어도 쿨타임이 독립적으로 돌아갔는데 지금은 몇개를 줍건간에 하나를 쓰면 나머지가 전부 텅텅 비어버리게 너프를 먹음. 그래도 여전히 좋다.

스택 가능하던 시절에는 램프랑 물병을 잔뜩 들고 다니는 것만으로 클리어가 가능했지만 지금은 필요한 상황에만 딱딱 사용하는 유용한 보조템이 되었다.

공통적으로, 한번 사용하면 아이템마다 특수한 효과를 발동하며 해당 속성의 정령을 1~3마리 소환한다.
한번 사용한 아이템은 플레이어가 일정 경험치를 얻어야 재충전된다.
발동술 스킬이 높을수록 데미지가 쎄지고, 정령이 많이 나오고, 충전에 필요한 경험치가 줄어든다.


종류는 불의 램프(lamp of fire), 홍수의 물병(phial of floods), 진동의 돌(stone of tremors), 강풍의 부채(fan of gales)가 있다.

불의 램프
A magical lamp inhabited by benevolent fire spirits. Unlatching the case sets the spirits free to dance about in a blaze upon the bearer's enemies. Once released, the spirits within this device will dissipate, leaving it inert, though new ones may be attracted as its bearer battle through the dungeon and grows in wisdom and power.
우호적인 화염 정령이 깃들어있는 마법의 램프이다. 램프를 열면 안에 담긴 정령들이 풀려난 뒤 소지자의 적을 불태우며 춤출 것이다. 한 번 해방된 정령은 사라지며, 램프는 더 이상 작동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소지자가 던전에서 전투를 치르며 힘과 지혜를 쌓을수록 새 정령들이 램프로 모여들 것이다.

지정한 방향으로 적을 관통하는 화염 볼트+불구름을 쏘며 볼트의 끝 부분에서 화염 정령을 불러낸다. 발동술 스킬이 낮을때는 화염이 한 줄 나가지만 발동술 스킬이 높으면 세 줄까지 나가며, 넓은 통로 하나를 통째로 불로 뒤덮을 수 있다.

화염 볼트가 좀 랜덤하게 나가므로 불기둥이 한개만 나가는 초반에는 정확히 맞추려면 굴착으로 한 줄 길을 파고 적을 끌어들인다음 쓰는게 좋다.

콰즈랄 신도의 경우, 불구름들을 몽땅 화염정령으로 바꿔버릴 수 있다.

광역딜에 특화된 발동템으로 무덤 3층, 볼트 막층 등의 적이 밀집된 장소에서 발군의 위력을 보인다. 화염 볼트와 불기둥 모두 딜이 훌륭하며 화염정령은 뒤에 불구름을 남기기 때문에 일자통로에서 길막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불구름은 냉기스펠과 얼음구름을 상쇄하기 때문에 긴급시 발 앞에 깔아서 냉기볼트를 막거나 얼음구름을 지우는 데에 사용할수도 있으며 물 위에 쏘면 대량의 증기를 일으키기 때문에 시야를 가리는 데에 사용할 수도 있다. 근데 이런 상황이 되면 그냥 안개스크롤을 찢는게...

홍수의 물병
An enchanted vessel brimming over with elemental water. Removing the stopper unleashes a torrent of water from the phial and sets free the water spirits that dwell within it.Once released, the spirits within this device will dissipate, leaving it inert, though new ones may be attracted as its bearer battles through the dungeon and grows in power and wisdom.
정령이 깃든 물이 가득 차있는 마법의 물병이다. 마개를 열면 병 속의 물이 급류처럼 쏟아지면서 안에 담겨 있는 정령을 해방시킬 것이다. 한 번 해방된 정령은 사라지며, 물병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소지자가 던전에서 전투를 치르며 힘과 지혜를 쌓아갈 수록 새 정령이 물병에 모여들 것이다.

해안가에서 머포크 아쿠아맨서가 즐겨쓰는 그 주문, 프라이멀 웨이브를 쏜다.  언데드같이 rdrown이 있는 적에게는 60%의 데미지밖에 내지 못한다.

적의 ev를 무시하고 무조건 명중하며,  적에게 강력한 물리 데미지와 넉백을 걸고 명중 지점에 3*3의 얕은 물지대(비행 상태가 아닌 적은 공격 명중률 감소)를 형성한다.  추가로 1~3기의 워터엘리멘탈이 명중 지점에서 나타난다.

워터엘리멘탈의 공격은 engulf 속성이 붙어있는데, 질식저항이 없는 적에게 매 턴마다 질식뎀을 주며 입으로 하는 행동(스크롤 읽기, 주문 사용, 브레스 등)을 전부 막아버린다. 초반에는 이 속성을 이용해 위협적인 캐스터의 주문시전을 막아버릴 수 있고 후반에는 엄청난 깡뎀으로( 발동술이 높으면 수정창급 데미지를 준다) 적을 저격할 수 있다.

발동할때 나오는 얕은 물로 불구름을 바로 지워버릴수 있으며 물 위에 냉기마법을 날리면 얼음구름이 생긴다. 워터엘리멘탈은 rcold+++이므로 냉기구름도 씹어버리니까 걱정말고 적을 동태로 만들어버리도록 하자.

진동의 돌
A polished stone inhabited by benevolent earth spirits. Raising it aloft will send powerful shockwaves through the dungeon as the spirits seek solid form within its rock. Those creatures standing near to walls will be pelted with falling rubble as the rocky surface heaves and crumbles, while others may be swallowed up by cracks in the earth itself.Once released, the spirits within this device will dissipate, leaving it inert, though new ones may be attracted as its bearer battles through the dungeon and grows in power and wisdom.
우호적인 대지의 정령이 깃들어 있는 잘 닦인 돌이다. 돌을 머리 위로 치켜들면, 정령들이 돌 속에서 실체를 갖추면서 던전 안에 강력한 충격파를 흩뿌릴 것이다. 돌벽에 금이 가고 무너질 때, 벽 근처에 서 있는 자들은 쏟아지는 돌 부스러기 세례를 받거나 대지에 생긴 균열 속으로 빠져버릴 것이다.한번 해방된 정령은 사라질 것이며, 돌은 반응하지 않을 것이다. 소지자가 던전에서 전투를 치르며 힘과 지혜를 쌓아갈 수록 새 정령들이 돌로 모여들 것이다.

시야에 보이는 벽면 중 철벽을 제외한 모든 벽면을 따라 lrd를 시전한다. 스펠파워가 높으면 간혹 적 밑에 구덩이(shaft)를 생성해서 1d3층 아래의 던전으로 떨어트려 버린다. 원판 스킬이 lrd이므로, 벽을 부수고 문 등의 물체를 격파할 수 있다. 부서진 벽 사이에서 모든 속성에 저항 3단계를 가진 어스엘리멘탈이 나온다.
적의 ac가 낮은 초반에는 아주 강력하며, 일자 통로에서는 적이 이중 삼중으로 lrd를 얻어맞기 때문에 데미지가 더더욱 강력하다(개활지에서 지형 듬성듬성 있는데 쓰는게 멍청한 짓) 모든 벽이 철벽이라 효과가 발동되지 않는 볼트에서는 잠긴 문을 죄다 따버리는 만능 락픽으로 활용된다.어스엘리멘탈은 강력한 몸빵과 거인급 펀치력을 가지고 있지만 걸음이 느린 아이라 보통 사선을 가리는 고기방패로 활용된다. 돌주먹맛을 보여줄 수만 있다면 아주 강하며, 대지법사의 경우 이 어스엘리멘탈을 lrd 셔틀로 사용할수도 있다. Lrd를 쓰면 당연히 적대화가 되니 조심하도록 하자.
정령 발동템중 제일 찬밥취급을 받는데, 데미지는 그렇다 치더라도 소음과 벽 파괴가 가장 큰 이유다. 그래도 일자통로에서 다중 lrd 한방이 제대로 들어가면 정말 강하니 너무 미워하지는 말도록 하자 ㅜㅜ.


강풍의 부채

An enchanted fan inhabited by benevolent air spirits. Swinging the fan unleashes a blast of wind around the bearer and sets the spirits free to sweep away the bearer's enemies. Once released, the spirits within this device will dissipate, leaving it inert, though new ones may be attracted as its bearer battle through the dungeon and grows in wisdom and power.
우호적인 대기의 정령이 깃들어 있는 마법의 부채이다. 부채를 부치면 소지자의 주변에 강풍이 몰아치고, 해방된 정령들이 소지자의 적을 멀리 휩쓸어서 날려버리게 만들 것이다.  한 번 해방된 정령은 사라질 것이며, 부채는 작동하지 않을 것이다. 소지자가 던전에서 전투를 겪으며 힘과 지혜를 쌓을수록 새 정령들이 부채로 모여들 것이다.

사용하면 캐릭터 주위의 모든 대상을 크기에 상관없이 몇 타일 날려버리고(아군을 밀어도 적대 행위로 취급되지 않으므로 걱정말고 밀자) 우호적인 대기 정령을 불러낸다. 위의 세 템이 전부 공격템이었다면 부채는 위기 탈출용 아이템이다. 계단 근처에서 포위되었거나 조이기를 거는 적(나가, 촉수괴수 등)이 계단을 못올라가게 잡고있다면 전부 밀어버리고 계단을 유유히 올라가면 된다.
모든 대상에는 구름도 포함되기 때문에, 위험한 속성구름이 머리위에 깔렸다면 부채로 밀어버리고 살아날 수 있다.
응용법으로, 구름로드에서 원하지 않는 구름이 나왔다면 부채로 밀어버리고 다시 깔면 된다.

대기 정령은 ev가 높고 속도가 빨라서 초반에는 아주 강력하다. 정령은 대기마법(에어스트라이크, 토네이도)와 전기 면역이므로 오폭의 걱정없이 토네이도나 체인라이트닝, 전기디스크를 쓸 수 있다..